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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애가 살빼니까 지가 뭐라도 되는줄 아네



라고 말하는 사람 특징



평소에는 관심도 없거나 (양반)

자기보다 한단계 아랫급으로 생각하고 막대하거나 조롱하고 

무시하다가 



뚱뚱했던 사람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예뻐지고 예쁜 옷입고 주변에 인기가 많아지니 



접근 + 또는 예전처럼 그 애한테 자기보다 아래급으로 대함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내가 과거에는

내 편도 없고 힘없는 약자니 그 히스테리 다받아줬지만

내가 왜 그렇게 살았나 싶어서 

더 이상 호구짓안함 




그러니 자기보다 하급이었던 애가 

자기 고백을 거부 , 또는 예전처럼 호구짓 안하니 

당혹 



그러니 살빼고 예뻐지더니 거만해져서 감히 대단한 나의 고백을 거부해? 

지가 뭐라도 된줄안다고 떠들어댐





살찌기 전이나 후나 친구였던 사람은 저런 이야기 안함

오히려 축하해주고 전과 후가 똑같음  



혹시 친구중에 저런 이야기 하는 사람있으면

분명히 자기보다 하급으로 보고있었던 가능성이 높음.. 






옛날에는 화장도 안하고 검은옷만 입고다니던 게 감히 화장을 해?

감히 짧은 치마를 입어? 

감히 내 고백을 거부해? 


(믿기지 않겠지만 실화입니다)




내가 살면서 겪었던 일들.. 



1. 친구라고 믿었던 애 중에 나를 꼭 남자있는데 데려감 
   나는 내가 뚱뚱하고 그런거 아니까 그런자리가 불편했음 
  
   그리고 꼭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술먹고 유혹하다가 
   자기 남자친구 있으면서... 그 남자가 넘어오려고하면 나랑 엮으려고함
   그 남자도 화가나고 나도 화가남.. 그래도 나는 그때까지 친구라 믿음..

   그런 자리 불편해서 안간다해도 .. 나보고 옷사러 가자 하고 불러낸뒤에 그런자리를만듬


    내가 다이어트 하고 난뒤에.. 그렇게 남자자리 불러대던애가 나 안부름 
    한번 부르고 내가 자기보다 관심 더받으니.. 그뒤로... 뚝... 


2. 고등학교때 나 괴롭히던 일진 남자애들 무리가있었는데... 진짜 징하게 괴롭힘 
   다이어트 성공후에... 나보고 니가 이렇게 좋은앤줄 알았으면 진작에 친해질껄 시전

   그 중에 고백한애도있고 얼마전까지 머리 때리고 놀던애들이 방학끝나고 개학하니까
   나를 여자로 대함? 그래서 역겨워서 꺼지라함... 그러니 지가 뭐라도 된줄안다고 난리  



3. 대학생때 한차례 요요를 겪고... 뚱뚱이였을때로 학교 다님 나는 다이어트야 원래 매일 하는거니까

   다시 살빼서 개강때 나타남 .. 예전에는 언니 화장좀 해요 꾸미고 다녀요 검은옷 입지마요 하던애들이

   나한테 치마가 짧니 화장이 어떠니... 근데 그런 조언하는 애들은 

   미니스커트에 배꼽티입고다님.. 자기들이 화장 더찐함... 

   개강하고 사람들이 살빠졌네 칭찬하고 교수님들이 대단하다 그러니까 아니꼬왔나봄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님... 




그래 맞다 나 변했음 이제 내 자신도 사랑하고

내 자신을 막대하는 사람한테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도 생겼고 내 편도 생겼음

그래서 더이상 니들한테 이용안당할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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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딸기몬 2017/07/18 14:59

    맞아요 몇년전 다이어터라는 웹툰에서 수지한테 쓴소리로 가장한 상처주는 말 하던 남자 캐릭터가 생각나네요.
    살빼니까 니가 뭐라도 된줄 아냐 그래봤자 넌 살뺀 돼지야
    라는 말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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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왜이모냥 2017/07/18 17:38

    쓴니 고생했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멋저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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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Sora 2017/07/18 22:49

    ㄱㅆ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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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디 2017/07/18 22:52

    뚱뚱했다가 살 뺀 사람은 뭐라도 된게 맞는데요???
    뚱뚱해보일 정도면 기본적으로 표준체중 +20은 되어야 하는데 그걸 자길 깎는 노력을 해가며 뺀 사람은 진짜 대단한 사람 맞아요.
    규칙적인 운동 최소 2시간 이상 해야 되고, 식단 조절도 해야 되고, 금주 기간도 있어야 하고 자기 습관 자체를 갈아치워야 되는게 감량인데
    뭘 모르네요 그 사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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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83369 2017/07/18 22:54

    살빼니까 지가 뭐라도 된 줄 아나, 라고 말하는 사람은 노력해서 뭔가를 얻어본 적이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죠. 네, X신이란 소립니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서 '병먹금'이란 단어가 생겼답니다^_^
    다이어트가 쉬운줄 아나? 그렇게 쉬우면 우리나라에 다이어트에 관련된 산업 규모가 얼만데요ㅋㅋㅋㅋ
    말하다보니 화가 치밀어오르네.
    쓰니님 뭐라도 된거 맞아요. 해냈잖아요? 부디 그런데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유지 잘하세요. 다이어트의 적은 스트레스 랍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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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인귀찮 2017/07/18 23:02

    근데 다이어트 성공하고선 갑자기 성격 달라지는 애들도 많은거 같아요.
    좀 통통하고 덕후상이었다가 운동하고 몸 좀 만들더니
    갑자기 세상 여자 다 꼬실 치명남라도 된 듯 거들먹거리는 동기가 있었는데..
    솔직히 얼굴이 객관적으로 평균이하라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음..
    몇달 지나니 다시 조용해지더라구요.
    개강하고 살많이 뺸 여자 동기도 인사차 말걸었는데
    갑자기 도도퀸 빙의해서 당황스러웠던적도 있고
    그 뒤론 그냥 왠만큼 친한사이 아니면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외모 변화가 있어도
    본인이 말 꺼내기전엔 언급조차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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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얄라리랄라 2017/07/18 23:05

    막줄이 핵심이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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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스무날 2017/07/18 23:31

    시봉탱
    살빼기 전에도 없던 (너에대한)관심이
    살빠지면 생기나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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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고싶어라 2017/07/19 00:32

    나대려는 사람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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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영, 2017/07/19 00:36

    전 크게 신경 안쓰는 타입이지만
    다욧에 성공한 사람 보면
    1.독하다!!(많은 유혹을 참고 )
    2.대단하다!!
    3.부럽다...
    기승전부럽다..입니다..ㅎㅎ
    뭐 다욧도 그렇치만
    성형도 비슷한거 같아요..
    성형해서 이뻐진 애들 보면
    부럽지만 그고통 그아픔 휴..그걸 견딘게
    대단하죠
    그만큼 아름다워지기 힘들죠..
    남의 시선따위 신경쓰지마세요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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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린검사 2017/07/19 01:31

    젤 멋있는사람은 살이 있던 아주 깡 말랐던 외모랑은 상관없이 자존감이 넘쳐 이쁘고 잘난 사람 보다 더 예의있고 더 밝고 활기차고 ...제 주변에도 한 동생이 이런 동생 있었는데 인간 자체가 이쁘고 멋지고 ..
    난 일주일 흉내 내보다 포기 ..아무나 할수없는...인간 자체가 빛나는 사람..이런 사람은 감히 시기질투도 할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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