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영화 시빌워 속 아이러니한 상황.jpg

지모 광광 우러욧

캡틴 아메리카는 몰랐음. 졸라가 암시만 했고 실행범도 확실히 말안했음. 문제는 캡틴은 너무 정의로워서 내가 짐작은 하고 있었다라는 말을 돌려 말하거나 거짓말 할수 없었던거지

캡틴도 정확히 몰랐지
그냥 하이드라가 암살했다는건 아는데 대충 그 암살자가 누군지만 짐작한 수준

짐작

전혀 캡아에 대한 이해를 못했네.. 버키가 한줄 알고서도 친구라고 가만있었으면 캡아라는 캐릭터자체가 성립이 안됨. 시빌워 본애들중에 이 분같은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라;

소오름

아 참고로 시청자들의 시선에서의 버키
버키 : 아 시발 이것 좀 놓고 얘기해 글고 내가 한건 아냐 그래도 기억은 한다고 뿅뿅아

영화 흐름상 내가 죽인 모든사람을 기억한다는 대사를 그렇게 해석가능함?
덤벼봐 라고 말하는것밖에 안되는거 같던데

영화 내에서 일관되게 보여주는 버키의 죄책감을 고려하면
오히려 막판에서 그렇게 해석하는게 뜬금없는 거

내 입장에선 "나도 어쩔수 없는 일이긴하나 무고하다 주장하지는 않겠다." 정도로 받아들여지던데..

버키: ㅇㅇ어쩔?

토니 너의 무기로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긴 해?!

버키가 '난 사람을 죽었어. 어쩌라고' 말한 적 없는데요.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왜 그렇게 해석하나요?
그리고 토니는 자기 회사가 만든 물건이 대량학살로 이어지자 군수산업 접었잖아요.

이 대사가 어떤 의미든 피해자가 받아들일 걸 생각해보면. 아무리봐도 그냥 어그로로 밖엔 안보이던데.
버키가 정신세뇌 당해서 했던 일이라곤 해도. 지금 토니 눈돌아간게 보이는데. 그 상황에선 그냥 사과하는게 제일 좋은 결말로 가는 거 아닌가 ㅋㅋ

이새끼가 답변을 조낸 잘못함
나같았으면 내가 세뇌중에 저지른 일이지만 그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그것들을 잊어본적이 없다고 데꿀멍멍하면서
바지벗고 신발햟고 울고불고 눈물콧물 다 짜내면서 알아들을때까지 설명했을듯.
그렇게 했으면 토니도 저렇게까지 빡치진 않았을듯

버키 어휘력이 딸렸던게 제일 문제

"그들 모두를 기억하지"라고 대답한걸로 봐서 나름 '죄책감을 잊은적이 없어'라는 의미로 얘기한걸거에요
물론 캡틴 때리니까 총부터 들이댄 졸렬한 버키새기가 나쁨

번역이 이상하게 해놔서 그렇지 변태전사 젠틀맨님이 말한의미가 큼
해외에도 이쪽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뭔가..이건 어떤 캐릭터에게 감정이입해서 영화를 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대사의 해석이라고 느껴지네요. 이렇게 각자 개개인이 다른 의견을 표출하는걸 보면; 일단 전 토니 스타크에 감정이입을 해서 봤기때문에 어떻게 저런 해석이 나왔냐고 물으신다면 토니스타크는 전작에서 많은 실수들을 저질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실수는 비교적 제일 최근에 일어났던 소코비아 사건이죠. 대학 강연을 하며 부모님을 되새기고 강연을 마친 토니스타크에게 소코비아 사건에서 아들을 잃은 여자가 저주를 퍼부었었죠 그로 인해서 협정까지 팀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행하면서 토니는 그로인해 자신이 조금이나마 속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겁니다. 여차 저차해서 시빌워에서 토니의 앞에 나타난 버키의 모습은 구제할길이 없는 하이드라에 캡틴 말 믿고 어느정도 믿으려고 했지만 돌아오는건 싸이코처럼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버키의 모습이였구요. 토니의 입장에서 남는건 "왜 저 싸이코말은 믿는주제에 캡틴은 나한테 왤케 띠껍게 구는건가"싶었을겁니다.(이건 괜한 저 자신의 해석임) 결국 이런 악감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게시글 화면이 띄워지고 토니는 의문이 들었을겁니다. 왜 난 사람을 구하려다 실수해서 이렇게 속죄하면서 행동하는데 왜 저놈은 저렇게 당당하지? 그리곤 "니가 죽인 사람들을 기억하긴해?"라는 대사가 튀어 나왔던걸로 해석했습니다.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TV 볼 시간이 없어 토니!

매번. 그것도 나온지 1년 다될동안 끝도없이 입장 차로 싸우게 만듬
진짜 시빌워 그 자체인 갓갓명작

ㅇㅇ 정확함
영화사도 이렇게 의견나눠지길 원했고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길원한다고했음
실제로 그렇게됐고 누구도 옳고 누구도 그르지않다가 시빌워의 모토기도했으니

울트론 만들도록 방아쇠 당긴건 완다인데. 완다가 고개 처박아야지

비브라늄 수저 빼고는 다 피해자 + 가해자임ㅋㅋ

다룰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외계기술을 가지고 우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니까 이런거 해야함! 한 토니가 문제의 근원인건 맞음.

그 장면이 비전 탄생이었는지 울트론 탄생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울트론까지 생각이 닿게 된 이유는 완다가 환상 보여줘서 그런거임.

그렇게 따지면 완다가 증오심을 가지고 초능력자가 되게 만든게 스타크 인더스트리라서 또 토니 잘못임

버키 쇠뇌한건 하이드라인데. 하이드라가 고개 져박아야지

그것도 졸라 이해 안가던데. 무기를 가지고 습격한 놈이 문제지. 지들 집에 떨어진 폭탄에 스타크~ 라고 적혀 있다고 토니를 증오한다는게 납득도 안가고 공감도 안감.

하이드라도 호작질 꽤 했을텐데 그건 왜...

토니 얘기 중인데여;

그리고 따져보면 그런 놈들이 들어간 곳이 하이드라라는 것도 웃김 ㅋㅋ

스타크 가문은 군수산업으로 부자가 되었고 그 부를 축적하기위해 판매한 살상병기가 자기 가족을 죽였는데 증오하는건 당연하지.

토니가 울트론을 제작하려 했던건 사실상 빌런,외계인 침략을 막기위한 선의의 행동이엿음.
원인이 안좋았고 성급한 판단인데다가 다른 이유로 울트론이 적이 되버린것도 있으니 순전 아이언맨의 잘못은 아니지. 그렇다고 아이언맨이 잘못이 없단것도 아니고.
어쨋든 토니,울트론의 상황과 버키와 캡아의 상황은 전혀 다르지.

말했잖음. 무기를 만든 놈이 아니라 쓴놈을 증오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쓴 놈 벌써 죽여버렸으면 인정함

그리고 그런 놈들이 들어간 곳이 하이드라라는 것도 웃기다고.
스타크 인더스트리는 만드는 것 정도만 했지. 저놈들은 그걸 직접 쓴 쓰레기들인데.

쓴놈이랑 만든 놈 다 증오해야맞지. 무슨 식칼로 사람 죽인것도 아니고 애초부터 사람 죽이는 무기를 팔아먹던 기업가인데.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이후로 군수산업 손떼고 에너지사업분야 개척한게 자기가 당해보고 충격받아서 사업분야 바꾼거임.

뭐 이부분은 아이언맨 1부터 군수무기 사업이 잘못된 것 같다고 때려쳤으니까. 딱히 얘기할 건 없지만. 나로선 납득안감. 도저히.

그래서 자기 집 습격한 놈들은 죽여버림?

거야 시리즈 내에서 표현된적이 없으니 알 수 없는 문제고.
어찌됬건 토니 스타크는 그것이 의도했든 의도한 바가 아니든 빌런들의 탄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임.
하워드 스타크의 암살 자체는 그것과 무관하지만 토니 스타크 본인이 아무런 잘못없는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음.

딱히 피해자라고 안했는데.

근대 뭐 어린애 입장에서 집 개박살난대다가 부모까지 죽은 사오항에서 토니 인더스트리란 글자가 붙은 폭탄을 터질지말지
떨면서 이틀간이나 갖혀있었다면 원한을 가지게 될만도 하지뭐

내 부모님 죽인놈이 앞에 있는데
사과한다고 빡돌아간게 풀리진 안흠

초반에야 말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죠.
눈 돌아간 토니 입장에선 귀에도 안들어왔던 게 문제지만.

당장 죽이진 않는이상 빡친게 풀리진 않더라도 이야기라도 들어봤을텐데싶었음ㅋㅋㅋ
버키 맷집도 쩔자나

문제는 토니가 버키를 당장에 쳐죽이려 했다는 거죠.
초반, 얼굴에 바로 대고 미사일 쏴댔던 게 토니라..

버키가 맷집이 쩔어봤자 아연맨한테 맞으면 뒤질듯

그래도 어떻게든 달라붙어서 진정시켰었으면 어떨까 했었음ㅋㅋㅋ도망가라고 하지 말고..토니도 어느정도 흥분이 가라앉으면
당장에 쳐죽일 생각은 접을정도로 정신적 성장을 이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ㅋㅋ
일단 시나리오 자체는 참 맘에드는데 이랬으면 어땟을까 저랬으면 어떗을까 여운을 계속 남겨주네

안 그래도 부모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던 토니가 살해장면까지 보게 된 상황에서
단순히 말만 듣고 진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겠죠.
그렇잖아도 친구라고 생각했던 미국대장이 자기에게 숨기고 있었다는 배신감도 있었을 테니
더더욱 미국대장 말을 듣기 힘들었을 듯.

뱉은 말은 지키는 버키 역시 윈터솔져입니다

내가 버키였으면 당장 죽을만한 공격은 어찌든 피해가면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땐 세뇌되었었지만
죄는 다기억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울며불며 항문까지 빨아재낄거같음

그 사람들은 중재자 역할을 원한거임

그러기엔 토니가 이미 눈이 확 돌아간 상황인지라,
중재하기엔 무리가 좀 있었죠.

캡아 선빵 날리고 바로 빔쏘려는데, 빌면 이미 돼짓할듯ㅋㅋ

단편만화보면 버키도 존나 불쌍함...
꿈에서 사람 죽이는 꿈 꾸고 깨어나서 아 다행이다 꿈이구나 했는데 현실인걸 깨닫고 존나게 절망함...그래도 그거 안잊을려고 노트에다 다 적어서 보관하고 그게 영화에서 나온 버키가 어떻게든 가져가려고 하는 베낭안에 든 거의 정체

근대 어느쪽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ㅋㅋㅋ

일단 토니가 그 영상 볼 때쯤이면
토니가 아들인 건 몰랐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눈 돌아가서 죽이겠다고 달려든 상황에 가서야 알았을 듯.

아이언맨 정체를 모를것 같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