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는 나이..

추천인기글에 빠른 생일에 대해 대립되는 댓글들이 많아 제 생각을 끄적여 보겠습니다.
위키백과에서 퍼 온것에 대해 신뢰도를 의심하시고,
여러 이견이 예상되긴 하지만,
제가 알고,생각하고 있는 것들과 큰 차이가 없어 '세는 나이' 정의를 갈음 하겠습니다.
'세는나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세는나이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예부터 널리 썼던 나이 세는 방법으로 햇수 나이라고도 한다.
이 나이 계산법은 사람이 태어남과 동시에 한 살로 치고 그 후 새해의 1월 1일마다 한 살을 더하는데,
이는 원년(元年)을 '0년'이 아닌 '1년'으로 보는 역법(曆法)의 햇수 세는 방식[1][2]에 기초한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새해의 1월 1일'은 예부터 음력 1월 1일(설날)을 가리킨다.
이에 따르면 양력 1월 1일 ~ 음력 12월 말일(섣달 그믐)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음력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보다 한 살이 많고,
양력으로 바로 전 해에 태어난 사람과 나이가 같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양력에 따른 출생신고가 정착한 이후에도 일상생활에서 나이를 셀 때에는 만 나이가 아닌 햇수 나이로 세면서
음력, 양력 여부를 가리지 않고 주민등록상의 출생년도가 같으면 동갑내기로 보는 풍조가 생겼다.
현재 이 나이 계산법을 공식·법으로 정해 쓰는 나라는 없으나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일상에서 두루 쓰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1910년대 이전 문헌의 연령은 모두 이 방법으로 나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1950년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문화대혁명 이후에 만 나이만 쓰고 있다.
베트남 또한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이를 쓰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자게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정확한 설문 년도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어렵찮게 찾을 수 있는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입니다.

외국과 같은 만 나이로 나이를 정하는 것이 맞느냐?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세는 나이가 합리적인가는 차치하고,
(여기는 대한민국이라고 죽자고 달려든다면, 거기에 대한 답변은 pass하겠습니다.)
주위를 잘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분명 많은 자게이들 빠른 년생이든 아니든
본인 또한 족보를 꼬이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같은 초중고대학교까지 다니며,
충분히 많은 빠른년생들과 교류를 하셨을테고,
지금도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계실테지요..
하지만, 그들은 인정하고, 사회에서 나와 만난 빠른 년생은 인정하지 못하겠다??
자게이들의 논리대로 빠른 년생친구들이 보통 년생들과 친구를 먹었다면,
그때부터 족보가 꼬이는 것 아닐까요??
지금은 빠른 년생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문제는 1,2월생의 조기입학이 빌미가 된 것이지
빠른 년생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엉까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같은 시기에 입학하고, 졸업하고, 입대하고 사회 진출 시기까지 엇 비슷한데 말이죠..(어쩌면 빠를지도)
저는 분명 사회에서 만난 분들에게 제 나이를 밝힐 일이 있으면,
빠른 80년생임을 밝히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과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편입니다.
(79년생이면서 형이란 호칭을 듣길 원하거나, 80년 생인데 친구이길 원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