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에 요약-
조그만 짬봉집 하고있어요
현재는 시급 7500원 주고있죠
최저시급보다는 1000원은 더주자는게 나름 소신이랄까?
물론 시작부터는 아니고 인수인계하는 날이면 1명이 늘어나기도하고
그 1명이 무단결근하기도하고 정말 일을 잘 못하기도하고
그래서 시작은 7000원 주고 1개월 지나고나면 7500원으로 줬지요..
7530원.. 사실 저는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요
정말 8500원으로 올려야되나? 8000원은 괜찮을까?
찬바람불면 바빠지는데 그냥 가을쯤 올려줄까? 내년되면 올릴까?
그정도일뿐 사실 그래봐야 직원수가 적어서 그런지 인건비만보면 부담되지는 않아요
그런데도 몇가지 생각하면 발암이 살짝 오는게 있어요
* 주변가게시급
주변에서 알바하는 단골학생들이 자리생기면 연락달라고 부탁을하길래 물어보니 6000원..;;
한시간일해도 저희 가게와서 짬뽕한그릇 못사먹는 6000원.. 그때 머리가 좀 띵~하긴했어요
나만 오바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같이 장사하는 마당에 니네사장 신고해~ 라고 할수도없고...
7530원도 좋지만 부디 최저시급 못받는 사각지대를 먼저 철저히 단속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친구들이 최저시급 받았다고 다 저희가게와서 밥먹는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친구들이 "원래 여긴(업종) 다그래요^^;;" "뭐라고하면 짤려요~" 라고 당연시하며
받아들이고 있다는건 정말 아닌것같아서.. 반드시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 국민연금
이 글을 쓰게된 가장 큰 이유가 사실 이거예요..
시급이 16%올랐으니 꼬박꼬박 9%를 떼가는 국민연금은 신났겠네요
저는 사실 이게 제일 짜증나요 후~~
어느날 갑자기8시간이상 근무하면 무조건 의무적으로 내야한다고 연락이와요.
직원이 그만두고 한 3~6개월 있다가 연락이오죠. 내시라고...ㅋㅋㅋㅋㅋ
20살이든 21살이든 이름대면서 이분꺼 내셔야되요~ 안내시면 불이익당합니다 하고
반협박식으로 내라고 연락이오는데 국민연금은 사용자 근로자 같이 내는거 아닌가요? 하고
물어보면 그럼 고용하실때부터 신고하셨어야지요~라고 하는데
저는 사실 설명이 안되요 어린학생들한테 "우리가 원래 시급이 7500원인데 여기서 국민연금이랑...."ㅋㅋㅋ
설명했더니 그거 고갈된다는데요? 저희는 못받는거 아니예요? 안내면 7500원 다 주나요? 등등
뭐라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에 지금껏 성실하게 일한 직원들꺼는 제가 다 내고
안좋게 그만두거나 너무 짧게 일한친구들은 버티고 싸우면서 안내기도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웃기지 않나요? 버티면 봐준다는거...;; 하긴 근처 호프집 하는 사장님이
"야! 나도 그새끼들한테 하도 잘때 전화와서 싯팔 나 지금 자고있었고
장사 6시부터 하니까 그때 전화해! 하고 끊으니까 전화안오던데?ㅋㅋㅋㅋ" 하고 팁(?)을 알려주더라구요..
도대체 이게 뭐하자는건지.. 뭐 의무라고도하고 당연히 내야한다고는 하지만
방학때 단기로 용돈버는 친구들만큼은 배려가 있었으면 해요.. 그친구들 4~50년뒤 연금보다
당장 개강하면 써야할 용돈 버는거잖아요.. 뭐 그래도 구지 내야한다면 그 설명을 나라에서좀 했으면 좋겠어요
이건뭐 일당받는 사람은 안내도되고 주급받는 사람은 내야되고.. 사실 어디에 쓰였다는 뉴스보면
아무리 설명해줘도 왜 이걸 내고앉았나 싶긴하지만 꼭 제대로 갖춰졌으면 좋겠어요
* 고용산재보험
여기도 하는거 없이 보험료 올라서 신나겠네요~ 젠장!!
인건비신고하고 국민연금내면서 장사하다보면 3월쯤? 5월쯤?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고
뜸금없이 고용산재보험료 라고 날라와요.. 금액을 보면 150만원~200만원 다양하게 내라고해요
이건이렇고 저건저래서 이만큼 나왔습니다가 아니라 그냥 정산보험료 라고 날라오죠.. 1년치, 10개월치..ㅋㅋ
전화해서 물어보면 사장님이 인건비신고한 금액에서 미리 내신거빼고 나온거예요~ 라고 설명해줘요
국민연금처럼 누구에 대한거 이렇게 날라오기는 개뿔 그냥 내라고 날라와요 이것도 안내면 압류 어쩌고 해요..
근데 말그대로 보험인데.... 이걸 왜 이지랄로 걷어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일반회사처럼 급여에 국민연금얼마에 고용산재 얼마에 계산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방학기간에 1개월 일한직원도있고
3개월 일한직원도 있고 휴가가느라 땜빵으로 일주일 일한 직원도 있고
방학아닌때 일하다가 방학떄 맞춰 그만두는 직원도 있고 다양한데 그친구들꺼 합산한보험료래요
더 웃긴건 조정받고싶으면 고용보험 어디 들어가서 서식작성한다음 팩스로 보내래요
무조건 조정신청서를 팩스로 보내야 확인하고 조정해준다고해요..
음식점이라 팩스가 없는데 메일은 안되나요? 메일주소가 없네요~ 우편은 안되나요? 네 안되요 팩스보네세요ㅋㅋㅋㅋㅋ
갓득이나 10개월~1년전에 그만둔 직원보험료를 한꺼번에 가져간다는것도 이해가 안되죽겠는데..ㅋㅋㅋ
제발 일용직 신고서를 작성하라고해서 받았으면 말그대로 일용직인데 신고했을땐 가만히 있다가 1년뒤에
뒷통수 까는 이런짓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 받아내고 싶으면 우편으로라도 얼마에 얼마를 공제하라고 안내라도 해주던가요..
여지껏 오픈한 이래 단 한번도 설명 없다가 200만원짜리 보험료 청구서 받으면 기분이 아주~ㅋㅋㅋ
여기까지..
차분하게 써내려갈려고 했는데 역시나 돈얘기를 쓰다보니 안되네요ㅋㅋㅋ
-요약-
1. 시급 7530원... 난 괜츈함... 더줄꺼임
2. 모두다 최저시급만큼은 지켰으면 좋겠음
3. 어렵게 올린시급 국민연금, 고용보험에서 더 빨아가지 았았으면..
긴~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번째 저도 당함 ㅡㅠ
성수기 단기 주말알바꺼 내놓으라고 저한테증명하라고 바쁜데 계소 연락와서 아 생각할수록 열받네 이제 진짜 사람 안쓴다 더러워서 키오스크도놓고 3사람 몫 해야징 ㅡㅠ
1번도 지방이라 개심함 앞카페 매니저가 울 막내보다 덜받음ㄷㄷ
그냥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내는 것 아깝다는 글이네요. 그냥 나중에 그 상황 닥치면 감사합니다. 그 상황을 마주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4대보험 비용이 상당하죠..
다른건 다 낼만한데 국민연금은 진짜 세상제일아까워요.... 지금 한참 일하는 세대들은 못받는다는거 솔직히 다알고있는데 걷는것도 웃기지않나요..?
사대보험이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나
사회보험이라 공동으로분담하고
혜택보는사람이 보는거랄까
자발적퇴사는 당연히 해당이 안되는게 맞구요
사실 요건만 충족하면 실업급여는 타먹기쉬워요
오늘 엠빙신에서 시급올리면
자영업자들, 중소기업들 죽는다고 아주 호들갑을 떨더군요. 피씨방 사장이 인터뷰 하면서 주말에 못놀아줘서 가족들한테 미안하다고 감성팔이 하던데.
진짜 못봐주겠습니다.
알바시급 천몇백원 더 올려서 망할꺼면 그냥 지금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짜 국민연금은 합법적인 갈취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당장 생계가 시급한 알바생들에게 무슨 국민연금 쳐받아가는지...
사장님 모바일 팩스 이용해 보세요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팩스"검색 해보세요
진짜로 사대보험쪽은 개정하면 좋을꺼 같아요. 세금처럼 꼬박꼬박 걷어가는데 누구도 설명해주는 사람이없어요. 혜택이 뭐고 어떻게 혜택을 받게 되는 거고 이 시스템은 왜 있는거고. 어찌 돌아간다 이런게 없는. 그냥 강도들 같아요.
이런 제안 국민신문고 같은 곳에 올림 어떨까요??
이니는 들어줄거 같은데~
제 생각은 전체적으로 올리기는 올리는 게 맞는데 알바도 결국 일의 강도를 어느 정도 등급별로 정해서 차등화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국민연금 진짜; 알바하는 사람들은 당장 돈이 필요해서 하는 사람들인데 50년뒤에 일 때문에 많지도 않은 월급에서 굳이 떼어먹혀야 하는지;
게다가 그때까지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먼 미래 일을 당장 돈이 급한 알바생에게 책임 지우는지...
사대보험 진짜 일처리 개같이함
보험료 환급이나 징수쪽으로는 무조건 지들 편한쪽으로 일처리하려고하고 무조건 사업장에 일 떠넘길려고하고 진짜 일 ㅈ같이해요
예를들어서 여러분들
보통 사업장에서 사대보험 신고할때 급여 정확하게 계산해서 신고하는게 아니라 보험료 정산을 개략적으로 하기 위해 개략적인 평균임금을 신고하고 그걸 바탕으로 보험료 매월 계산하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근로자가 퇴사하거나 하면 모자라거나 남는 금액 정산해서 더내거나 덜내라고 함
근데 이 업무 좀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액은 무조건 실제보다 조금 높게 적어서 신고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실제 평균보다 낮게 신고했다가는 나중에 보험료 정산할 때 근로자한테 더 받아야 하는 금액이 생겨요
근데 그 정산하는 시점이 근로자가 퇴사한 이후니까 나중에 이미 퇴사한 근로자한테 돈달라고 전화해야하고 그럴순 없자나여
그래서 일부러 실제평균보다 살짝 높게 잡아서 평소에 보험료 더 내고 나중에 정산할 때 돌려받는 식으로 일처리를 함
근데 그 금액을 사업장에서 근로자들한테 환급을 해주느냐는 완전 복불복이에여
착한 사업장은 그 금액 근로자들한테 일일이 계산해서 다 돌려줄건데, 근로자가 엄청나게 많아서 일일이 계산하기 힘들거나 그냥 귀찮으면 사업장에서 그 금액을 근로자한테 안돌려줘요 ㅡㅡ
보험 공단들도 그렇게 정산한 금액에서 마이너스나서 지들이 받아야되면 본문처럼 협박 비스무리하게 하면서도 다 받아내는데
저렇게 돌려줘야하는 금액에 있어서는 디게 소극적임. 무조건 사업장에서 돌려주도록 일처리하세용 편지 몇통 보내고 끝임. 그리고 그 돈도 5년 지나면 보험공단쪽에서 처먹음ㅋㅋ
사업장쪽에선 근로자한테 안돌려줘도 불이익 없으니까 귀찮으면 안돌려주고
보험공단들은 사업장쪽에 편지 몇통 보내고 땡ㅋ
애초에 근로자가 다른 일을 할수도 있고 그러면서 보험 다른데서 새로 가입하면 그때 전에 더낸 보험료를 깎아주든가 그런식으로 상계처리하면 될텐데 사업장 다르면 안된다고 같은 사람한테 돌려줘야 할 보험료인데도 절대 상계처리 안해줌
그래서 지금 일이나 알바 등등 여러번 일자리 바꾸신 분들. 퇴직하시고 전에 일하던데에서 보험료 더내라고 연락 못받았으면 많은 경우 정산해서 환급받으실 보험료가 있을거고, 그걸 회사에서 일처리 귀찮아서 안해줬거나 5년 지나서 4대보험공단에서 먹고 튀었을경우가 많을겁니당
보험을 안가입해주는것도 문제지만 보험 가입시켜줘도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보험공단과 사업장사이 일떠넘기기속에 보험공단이 먹고 튀는 돈도 엄청나게 많을듯
4대보험 관련 기관들은 왜 무조건 직접 제출이나 팩스만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메일 주소 알려달라니 메일로는 안 된다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보내라. 그럼 당신네들이 보내는 메일은 뭐냐 했더니 보안 때문에 그런다는 대답. 진짜 이것들은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
2번에 관해서 정부의 신의 한수라고 생각하는 게 최저시급 상승분 보전에 대한 건입니다.
당장 시급이 1000원 오르는 거고, 주휴수당 야근수당 포함하면 1200~1800원의 시급 부담이 더 생긴다는 건데, 이걸 보전해주겠다는 거죠. 월급으로 따지면 무시할수 없는 돈이 보조금으로 들어온다는 겁니다. 이걸 신고하고 수령하려고 하지, 냅두려고 하진 않을거거든요
근데 최저시급 이하로 시급 맞춰 주면서, 이걸 신청한다? 혹은 최저시급 이하니까 알아서 기느라 신청하지 않는다?
말이 안되는 거거든요
보기에 따라서는 별 거 아닌 궁여지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최저시급 안 맞춰 주는 업주'입장에서는 빼도박도 못하게 만드는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당.
국민연금은 기금이 아닌 예산으로 잡는방법도 있어요. 국회와 여론의 의지가 문제죠
일단 건강보험은 님들 병원갈때 병원비 싸게 받는 걸로 혜택보고 있고요
요양보험은 노인성질환으로 혼자 생활 어려우면 요양에 필요한 비용 중 20퍼정도 지원
고용보험은 나중에 퇴직하고 실업급여타먹는데
산재보험은 산업재해 당하면
연금보험은 65세이상 퇴직하고
이래 혜택 받을수있는데
실수령 월급 130만원쯤 받는분이 사업장에서 부담하는거랑 본인부담하는 보험료 다 합치면 20만~30만 사이임
본인부담금만 쳐도 10만원 좀 넘음
그래서 알바생들은 위험한 일 아니면 보험 가입안하고 현금받는거 선호할수도 있음
사회안전망 생각하면 필요한 돈인것같기도 하면서도 때로는 너무 많이 떼는 것 같음
최저시급이 오르고 젤 힘들어하는 곳은 편의점.pc빙 같은 곳이죠.
4대보험 생각하면 진짜 화남...
월 40만원 지급해도 3만얼마 땜.
그리고 국민 건강 고용 산재... 각각 연락해야하는데
같은일을 왜 4번하는지....
걍 다 통합하던가 국세청이랑 통합해서 세금처럼 처리 됐음 좋겠어요.
존나 저새끼들이 적폐인듯 글내용보니까 점주 개답답하겠네요 그러는와중에 뭐만하면 압류한데 ㅋㅋㅋㅋ 보험새끼들이 강제도 아니고 무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