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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폭탄, 무심천. 미호천 범람 위기 혹시...

4대강 보 '때문'은 아닐까요?
 특히 청주의 미호천은 금강으로 흘러가는 가장 큰 지류라고 합니다.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도 이 미호천과 합류하는 지류인데 이번에 하류 부분에서 위험수위 넘겨 조금 범람한 지역 있다는 기사 봤습니다.
 
금강에는 상류의 세종보,  중류의 공주보, 하루에 백제보까지 3개의 보가 있는데,
'공주보'만 이번에 4대강 수문개방 지시로 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평소에 보로 막아 놓아서 금강 유속이 느려지고 퇴적물도 많아져 홍수 피해를 염려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공주보라도 개방 해놓아서 조금이나마 유속이 빨라져 배수 속도 높이는 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추측 해봅니다. 
청주시내 관통하는 그 큰 하천 범람했으면 진짜....
 천우신조로 비가 그치고 배수도 되어 더 큰 피해를 막아 정말 다행입니다.
이 일로, 4대강이 홍수에 얼마나 쓸 모 없는지는 분명 해 진것 같네요.  
진작에 모든 보를 계속 개방해놓았으면, 아니 애초에 그런 쓸데 없는 것 아예 만들지 말고, 하천 지류 정비하고 빗물 저류조 관리나 철저히 했으면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댓글
  • 브란트 2017/07/16 17:25

    헐 결국 이것도 이니의 선견지명으로 최악을 예방한건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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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천국 2017/07/16 17:29

    홍수 가뭄 피해해결된다고 강길에 삽질하더니 뭣하나 해결된것도 없고 녹조라떼만 창궐하고 피해사례만 더 늘고 애꿎은 생태계만 파괴해서 물고기들과 자라만 떼죽음 시킴
    거기에 저거 관리한다고 매년 들어가는 수십억 피같은 우리 세금 어쩔 -_-;;;
    진짜 하루빨리 댐 다 철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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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pul 2017/07/16 17:40

    미리 수문 열지 않았다면 범람 했겠네요.
    역시 선한분이라서 국민에게 도움을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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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냅도냅두라구 2017/07/16 20:42

    나는 요즘 비가 너무 통쾌합니다.
    4대강 수문 개방지시후에 자유당이 문대통령님 발목잡을라고 가뭄이 어쩌구 마른장마가 저쩌구하려는 찰라에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온국토가 죄다 해갈되버렸죠.
    이번 비는 하늘이 점지해준 성군에게 내리는 하사품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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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이이 2017/07/16 21:01

    옛날옛날에  임금이 덕이 많아야 백성이 배불리 잘살수있다고믿었던 그옛날에  가뭄에 농사가 망하면 임금탓이오
    비가많이와 농사가망하면  임금탓이다 했는데
    몇백년이 흐른지금까지도 야당은 꼬투리만잡히면 대통령타령을해대니 그당시 배우지못해 어수룩한 백성이지만
    많이 배운 국회의원들이 똑같은짓을 하니 되먹지못한 놈들이 꼭 배운다고 좋아지는건 아니구나 싶네여
    이게다 누구탓이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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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지에사는어부 2017/07/16 21:53

    뭐....저도 문빠에 권리당원에 노무현재단 정기 후원자이지만, 이것과 4대강 보와는 큰 연관이 적어보입니다.
    우선 청주시에서 무심천은 미호천의 지천입니다. 미호천은 금강의 지류이고요. 대청댐 이남에서 만나는 큰 지천중 하나입니다.(대전의 갑천이 규모가 비슷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좀 애매하네요. 강폭으로는 미호천이 좀더 넓습니다.) 무심천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수지역인 까치내에서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세종시 합강공원까지는 거리가 20~25km정도 됩니다. 여기서 금강의 첫번째 보인 세종보까지는 역시 10km(정확히 8km정도)쯤을 더 내려가야합니다. 세종보가 금강의 보중에 가장 낮습니다. 낙차가 2m가 안됬던거 같아요. 평상시 1m정도 즉, 세종보가 수문을 개방했던 안했던 별반 평상시와 차이가 적었을거에요. 공주보와 백제보는 낙차가 큽니다. 직접 본거라....
    대청댐이 방류를 할만큼 금강 상류지역에 비가 많이 왔다는 가정하에서 이번비가 왔다면 직격을 맞았을거에요. 다행히 대청댐은 저수율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가 있었을거고요. 때문에 미호천의 수량은 전량 금강에서 감당을 한 듯합니다. 참고로 미호천과 금강의 합수지역에서 대청댐까지는 30km쯤 됩니다.
    미호천은 진천과 증평에서 내려옵니다. 증평도 폭우라 미호천의 수량이 많아졌고, 무심천의 수량을 받아주기에 버거웠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미호천 오창구간의 유역이 괭장히 넓은데, 평상시 수량이 낮아서 수량이 어느정도 불어도 감당이 되는지역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데이타가 있는것도 아니요. 다만 인근 지역 토박이이고, 자전거로 종종 미호천변 전구간이나 세종보까지 돌아보면서 느낀점입니다. 거리는 비교적 정확합니다. 거리를 재가며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아전인수식 해석은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아요.
    실제로 집앞의 소하천이 범람했습니다. 이곳은 무심천과 미호천의 합류지역에서 15km 상류입니다. 세종보까지 50km정도 떨어진 곳의 소하천이 범람하는것은 수문과 별개의 문제로 시간당 강수량이 많았어요. 전체적으로 미호천의 유역에 내린 강수가 미호천이 감당할수 있는 최대치 근처까지 온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아니시라면 정은 달게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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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띠 2017/07/16 21:56

    이건 지나친 상상입니다.
    금강에 세종보-공주보-금강보가 있는데
    세종보 바로 위에서 금강본류(대청댐쪽에서 흘러옴) 미호천이 합류하는데,
    미호천쪽은 비가 많이 오고 대청댐쪽 본류에는 적게 왔습니다.
    미호천이야 지류니 강폭이 좁지만, 세종시의 합류지점부터는 강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미호천의 폭우를 흘려보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추론을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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