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여시사태 이 후 펜포가 핫하네요

좋은 일로 핫하면 좋겠지만... 예를 들어 신렌즈 출시 같은...
뭐 그런게 아닌 점은 안타깝네요
몇 몇 게시글이나 댓글을 보면 무슨 펜탁스 AF를 아주 몹쓸 수준으로 보던데... 글쎼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정말로 그정도 수준이면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타사로 갔을겁니다. 펜탁스가 뭐라고...
찍는거마다 그렇게 핀이 안맞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어떻게 사진 생활할까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저도 옆 동에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측거점의 크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K1 출시 이벤트로 2시간 정도 빌려써보고 바로 느꼈던 부분입니다. 이전 K3 사용시라면 무리없이 잡았을 초점을 K1에서는 못잡더군요
예전 K5 시절 '측거면적' 논란처럼 핀이 배경에 맞더군요. 이 부분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광각에서 얕은 심도로 인물 찍는 걸 좋아하는데(24.4를 좋아하는데 펜탁스에선 24/2.0이 최선이라 넘 아쉽죠ㅠㅠ) 그럴 땐
인물의 얼굴이 작아서 핀이 배경에 맞습니다. 그런데 적당히 피사체 크기만 확보되면 정확도는 이전 K3보다 낫단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동체추적도 확실히 전보다 좋았습니다. 얼마전에 초등학생 축구대회에서 Da*200과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최신 DFA렌즈들이라면 더 좋았겠죠!! (70-200, 150-450 같은...)
제가 실제 1년여 K1을 쓰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AF가 타사대비 부족한걸 부정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최근 논란이 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