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20대 막일꾼들

그런걸로 찍어내도 토목공사는 당연히 필요하고 조립하고 하수도 배관공사, 인테리어, 잡부들은 당연히 필요함

쨌든 일이 더 쉬워지는 건 맞음

3d프린터로 전기배선 가능?

3d 프린터는 만능이 아님.

앵간한건 다 잡부가 필요함

3d 프린터 원리는 잘 모르지만 프린터로 찍어내는데 방음 방수 방열 등등이 모두 한번에 가능한
마법의 원재료가 있는건가

3d 프린터 써보면 더러워서 인부쓰고싶을걸?

진짜 안전한 지반위에 작업을한뒤 기초설골 들어갈 구멍에 맞춰 겉에 시멘을 3d 프린터로 함
그런데 이렇게하면 작업 효율이라하나 그게 증가함 작업속도가 빨라져서
단 가격은 여전히 비효율적

건설, 건축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거 같은데.

그럼 아마 비오면 둥둥 떠내려 갈꺼 같은데

우리 아버지도 에어콘 하시는데 확실히 수입도 괜찮음

아직 작은아빠 보조긴 하지만, 2년 경험 쌍고 자격증 따면 나도 정식 되지 ㅎ

에어컨기사 그거 기업에 소속되어 하는거면 엄청 빡셈.고되고 돈도안되고
아버지가 사장이라든가 그럼몰라도

그렇지. 괜찮음 하청임.

일한 만큼 버는 것도 좋고 그런데 힘들지 않아? 종종 아부지 따라다니다보니 이제 사람쓰는거 보다 그냥 아들 데리고 일하는게 더 쉽다고 하시지만 힘들더라 더운 여름에 몇 건씩 몰리고 그러다보니
슬슬 일감 몰릴 시즌이라 일은 잡히는데 이제는 아부지가 좀 쉬시고 싶어하시더라 쉬엄쉬엄하시라고 말하는중

아버지가 예전에 대기업 상대해가며 받으셨다가 상개하는 사람 바뀌고 그럴 때마다 뒷돈은 올려달라는데 원가는 그대로라 걍 사업 날리시고 날일로 하심.
이쪽 일에는 고퇴하시고 바로 용접 일하시고 계셔서 인맥은 장난 아니시라 여기저기 해달라는 데는 많고, 아버지도 일 봐가시면서 하시니까 괜찮.
비야 오면 당연히 작업중단이지만,

우리 아버지 도배 하시는데 수입이 한달에 300~400이심(단 일 적을땐 반토막)

도배도 잘 벌긴 하지. ㅎㅎ
내 친구가 거기 알바로 해봤다가 비염이라 재채기만 심하게 하고 나왔데 ㅋㅋ

인맥빨이면 개인해도 돈벌어

네 일당도 작고 오래할게 못되죠.

일당도 적고 미래도 없고 몸도 망가짐
같은 노가다라도 대기업 노가다 가려하고
같은 기름밥 먹어도 대기업 기름밥 먹으려는 이유가 달리있는게 아님

전직원 사장포함 3명짜리 건설회사건,
전직원 수백명의 1군건설사건.
기능공 노임과 보통인부 노임은 똑같단다.

이말이 맞다

아니야 기술만 있으면 돼.. 무조건돼

그래도 젊은사람들은 안가.
저거 젊은사람 늘어난건 똑같은 [알바]라도 저게 가성비가 쩌니까 하는거 뿐이지.
노가다판은 일단 일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수준낮다. 특히 사회 밑바닥들이 많아. 조선족 개많고, 맨날 술쳐먹는 아저씨에, 치아상태 고르지 못한 노인내, 인생 막 사는 30 40대... 그나마 젊은 20대들이 좀 상태가 괜찮지.
그리고 노가다 현장직은 졸라 수직적이고 똥군기가 개쩔어. 반말 찍찍하고 지가 선배라카면 일 막 시키지.
특히 뭐 기술 좀 배우러면 졸라 1년 2년 씨다해야하잖아. 커리큘럼 그런게 어딧어. 걍 잡부만 조오오올라 시키고, 자기 일자리 뺏길까봐 기술은 찔끔찔끔 갈키지.

그리고 자격증 같은 공인된게 있나? 공구리 치는거, 아시바 설치하는거, 자격증따위 없고 걍 입소문으로 저 사람 좀 한다, 그 정도지.
게다가 현장은 개더럽고, 먼지 풀풀 날리고, 여름엔 햇빛 쨍쨍에, 안전수칙 따위 대기업 아니면 지키는 시늉도 안하고, 잘못 걸리면 위험한 곳에서 일하고....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건설현장 안가려는거지.
용접공이네 뭐네 해도 사무직갈래 용접갈래 그러면 백이면 구십은 사무직갈껄

그리고 여기 현장직 빠는 애들 많은데 막상 현장직 해봐라. 마냥 좋은가. 왜 사람들이 건설현장에 배우려는 신입이 안들어와요, 사람이 없어요, 왜 이런 말을 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거야.
정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단기 알바하기엔 좋음.
졸라 1년 빡 쌔게 일해서 돈 모으고 그러기엔 좋지.

저도 오래일한거 아닌데, 그래서 팀을 잘 만나라는게 그겁니다.
일을 안 가르쳐주고 팀원에게 신경질 내서 같이 들어온 조공들과 형님들 몇몇 탈주해서
팀 와장창 될뻔하기도 했고 인성질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일 안하고 입 겁나 터는 사람들도 봐서 뭐 ㅎㅎ...
다른 팀은 같은날 들어온 조공들 스파르타 식으로 제대로 가르쳐서 1인분하는거 보고 엄청 짜증났죠.

물론 제가 중소 쪽을 안뛰어봐서 그쪽은 할말이 없는데
시작은 어떻게든 대기업 쪽에서 뛰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장일 하면서 느낀게 일보다 사람이 힘듭니다.
수직 구조든 욕을 처먹든 어쨋든 버텨야 일을 계속 할 수 있죠...근데 안 가르주는게 더 싫었어요.

그러니 팀을 잘 만나는 게 자기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인가요?
재수띠기죠. 결국.....
중소도 아니고 아예 개인 업체로 가면 X같습니다......

난 소방설비로 아파트좀 타봤는데 거의 그런건 없던데..? 그리고 일 없을때면 아파트 점검뛰고ㅇㅇ

실리콘 쏘는 양반이 미터당으로 돈받고
벽에 돌붙이는 양반들도 장당 얼마씩 받고
걸레받이 몰딩 붙이는 양반도 미터당으로 돈받고

건설쪽 기술직이 개꿀인데
그만큼 텃세도 심해서
인맥없이 기술배우는건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임
쉬운일이면 모르겠는데
하루에 40~50씩 버는 기술같은 경우는
일머리 있으면 배우는데 1년 걸림
근데 문제는 기술자 밑에서 힘든일 다해주면서 짬짬히 배워야함..
거기에 박봉
기술만 배워놓으면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데
건설 기술직자체가 접근성이 넘사벽이다.
연장구매하는데만 몇백씩깨진다
무슨 업종인지는 말 안하겠지만
혼자서 월 2000찍는 사람도 보고
부부로 월 3000찍는 것도 봤는데 일단 기술배우면
진짜 최소로 잡아도 월 500은 찍어..
근데 월 500찍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줄께
숙련된 기술자가 아침 6시부터 11시 30분까지만 일해도
월 500이상찍어.. 개꿀이지
근데 노가다는 맞아 팩트야 먼지먹으면서 일하는것도 맞아
힌든일도 맞는데
건설 기술직은 (대부분) 터치하는 사람이 없다고 보면돼
진짜 몇일 재끼고 일 안하고 그런게 아닌이상
지 꼴리는대로 일하면 돼
근데 알잖아?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은 하루할당량 칼같이 지킨다.

동결됬다가 오르는 추세로 앎
10년전엔 일당 5만원이였다던데

건설근로자평균임금표라고 해서 매년 두번 나라에서 발표하는데,
찔끔찔금 오르는 수준.

담합함
한군데에서 진짜 미친척하고 1만원올렸다가 개쌍욕먹고 역적된다 ㅋ

현재 진행형으로 오르고 있음. 인력사무실만 봐도 2009년엔 8만원 기본이였는데 2017년현재 11~12기본임

써놓고 보니 진짜 조금오르네

그때 아파트 미친듯이 지어 올리고 중국애들이 단가 떨궈놔서 한국 사람들 때려치고해서 사람 없었을거임

노가다 나름이지
타일이 일당 쌘거 맞기도하고

극단적이지만 인원 따로 차출해서 몽둥이 들고 불체자 애들 단속해야됨.

공사판에서 중국애들 싫어하는 이유지

출입국 사무소에서 일했는데. 진짜 지문 정보도 없고 신원 조회 안되는 불체자 애들 개 많음. 범죄 저질러도 투명인간 못 잡음.

아가리 털라니까 댓삭이냐 이자식아?

누구나? 건설업 시공 엔지니어를? 누구나?
푸합 아 이거 진짜 웃기네.
니 근거는 뭔데?
내 근거는 내가 실무자라는거다.

이게 어떻게봐야 부심이냐.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애들이 문제라는거지.

넌 일단 단어구분이 안되는걸로 봐선 건설업을 아예 모르는 놈이라는 걸 알겠다.
너 문과냐?

넌 건설업 모르는게 맞네.
설계고 시공이고 석사 출신 비율이 얼마나 될것같니?

아가리 쉬지말고 털어라.
실무자에게 뇌피셜로 덤비는 결과를 만끽하게 해줄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솔직히 동남아나 중국쪽에서 애들이 대량으로 현장으로 영입되서
사실상 국내기술자들은 점점 가망없어지는 추세죠?
제가 관뒀던 배관기술자 분한테 들은 얘기거든요

배관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건설현장직에서 공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미 2,3,40대 기능공이 거의 안보입니다.
이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가 꿰어 차면서 이른바 "반장" 조차 외국인들이 대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몇년전만해도 한국인과 외국인의 일당 차이가 존재했는데,
지금은 그 일당차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팀장님과 나누는 농담 중 하나가...
우린 정년퇴임하고 나면 팀 꾸려서 반장이나 하자.

기능공의 문제 만이 아니라 엔지니어.
즉 나름 건축토목조경기계전지과 나와서 현장관리자가 되어야할 젊은 2030세대도 거진 전멸상태입니다.
물론 전멸상태로 몰아칠만한 이유가 있었죠.
일이 ㅈ같다는거.
덕분에 요즘 2030세대 엔지니어들은 느긋합니다. 이직도 무진장 잘되요.
2030세대 엔지니어들이 거진 건설업을 떠난 덕에 그냥 버티기만해도 머리쪽수 부족으로 귀한 인재취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 강릉 힐스테이트 현장에서 잠깐 일했었는데 배관하는 기술자 삼촌한테 그런 얘기를 들은거였거든요.
사실인가 했는데 역시나..
어쩐지 목수쪽이 팀장 2명만 한국사람이고 나머지 중국사람이고
철근쪽은 팀장 1명에 나머지 전부 베트남 사람이였음

그와중에 일당 20만원 넘어가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분들이시긴 하죠.

지방대라도 가려는거는 보통 사무직으로 가려는거니까. 사무직은 어디든 대학 안나오면 받는 돈차이가 나다보니.

내가 중소기업 연구직쪽 일도하고 사무실쪽 일도하다가 그냥 생산직으로 전향한 이유가
야근해도 돈안줌 회사 분의기 상황에따라 시시각각변하는게 졸라 스트레스임 일에 즐거움이 없어
뻑하면 토요일이건 나발이건 나옴 연구직은 지옥이었음 월 200도 못받는데 야근은 거의 항상이고 주말도 나오고
웃자고 하는 드라마나 만화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현실에 비하면 새발의 피같음
회사내의 파벌 장난 아니고 여자들 많은 회사는 진짜 지옥도를 보여줌
여기가 대기업이냐고? ㅈ소기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당은 생산직 수당만도 못범
그러다가 생산쪽 한두달 파견가서 일하는데
일단 출근 찍고 퇴근 찍고 1시간 잔업도 전부 수당올라감
야근 수당 다나오고 특근수당 다나옴
생각보다 일만 계속하는게 아님 육체적으로 힘드니까 서로간의 배려도 있고 웃고 떠들면서 일할때도 많음

케바케이긴 하지만,
현재 건설시공업에서는 고학력자를 회사차원에서 기피하는 편입니다.
채용해 봤자 삼성포스코LH 같은 탑 기업으로 가기위한 지지대 정도로 여기거든요.
우리회사 같은 경우는 메이져는 아니더라도 나름 브랜드아파트를 만드는 건설사입니다만,
고학력자 아예 안뽑습니다.
최근 들어온 건축신입들은 3명 연속 2년제네요.
얼마전에 뽑은 제 후임도 우리팀에서 직접 사람 알아보고 면접하고 뽑은게 막말로 지방잡대.
그야말로 그냥 현장서 열심히 일한 인재를 원하는 것이죠.
사실 이건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메이져 건설사들도 비슷비슷합니다.

건설사 쪽은 일 안해봤고 생산쪽에서 일하고는 있는데 약간 기피는 한다는게 보임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대학교도 나왔고 성적도 준수한 편인데 왜 생산직을 오려고 했나요임
ㅇㅇ 아는게 많은 사람이 생산직에서 일하면 반동분자가 된다고 윗선에서는 생각하나 보지 하고 맘

건설쪽 젊은이들 정말 보기 힘듭니다...
위에 말한 이번에 뽑은 제 후임.
2~3년차에 연봉 4천 준다는데도 이력서 꼴랑 세장 들어왔어요.
여기저기 교수님부터 협력사 이사님사장님들 작업반장님 공장팀장님 등등 여기저기 전화해서 2~3년차 좀 구해달라 하면 답이 똑같습니다.
"그런 놈 있으면 나 좀 소개시켜주라!"

수도권 기준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보통인부 11만이염.

거의 12 로 넘어가는 추세죠

세종와서 현장 차리고 나니 보통인부 12만...

우리동네는 아직 11.....

13이면 많네여 지역어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