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98320

이학영 의원님 아드님 추모시집 내셨네요

이학영 의원님 따님과 동생이 친한동창이라 학교모임에서
나로형님과 시간보내곤 했는데 그 시간들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그리고 일 년의 시간이 흘렀다. “전쟁도 아닌데/하늘에서 미사일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이 맑은 하늘 아래/너는 어디로 사라졌단 말이냐”(「어쩌다가」). “이제 우리 집에/쿵쿵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 없어/아랫집 걱정할 일도 없겠구나/화장지 헤프게 말아 쓰는 사람 없고/‘엄마’하고 부르며 들어와/애인처럼 팔 벌려 안아 주며/이빨로 어깨를 물어 주던 사람 없구나”(「이제 너 없으니」).

댓글
  • 웃기면오백원 2017/07/13 01:46

    아드님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분이 진짜 당내 어른다운 어른이신데....
    안타까운 일이 생기고나서 기운이 많이 빠지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늘 존경합니다.의원님....

    (fJqDyU)

  • 거지을 2017/07/13 01:52

    아이고 찌찌뽕이네요 저도 이 의원님 글 방금 썼는데 ^^;;

    (fJqDyU)

  • 녹두꽃 2017/07/13 06:38

    가슴 아프고 눈물나요.. T.T

    (fJqDyU)

  • 갈고리선장 2017/07/13 07:35

    ㅜ.ㅜ 한낮 미물인 개가 죽어도 마음에 상처가 남는데, 금쪽같은 어린 자식을 잃었으니 얼마나 슬플까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JqDyU)

  • 8244 2017/07/13 11:24

    작년에 후원했을때 가장 성의 있게 답장 오신 의원님~!!!!

    (fJqDyU)

(fJqD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