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타고나는 것이다.JPG

15살 머리로 생명공학 논문 읽어서 이해가 되는 수준이면 여기서도 성공이야 하겠지. 물론 저렇게 창의적인 성공은 아니고 최연소 행시 합격 같은걸로.

우리나라였으면 과고가서 저거했겠지

비추는 뭐냐

어. 그런가? 씁쓸하네. 근데 접근법 자체는 다른 병의 진단에도 쓸 수 있을거 같으니 무의미하진 않을듯.

으잉 위에 진단율 백퍼니 뭐니 다 구라였나;

당연히 구라지 뭐. 2012년에 그걸로 상 받았다는데, 아직도 췌장암은 발견하기 가장 어려운 질병중 하나야. 애초에 무슨 단백질이 증가하고, 그것만 검출하면 된다는 간단한 프로세스면 그동안 안 만들어졌을리가 없어.

비추 준 인간들 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팩트임.

아니지 35원짜리를 35만원받던지 100만원 받지

댁이 병들어서 죽을 상황에도 의사새끼라고 할 수 있을까?

비추 준 인간인데 그 팩트 출처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절대 아닌게 저게 35원짜리로 들어올지 35만원으로 들어올지 정부가 결정한다
잘난 제약회사들 끼고 말이지
의사들이 가격 결정하는거 아냐
예를 들어 200원 하는 고지혈증 약이 우리나라에서는 3000원 하는거 약사가 정부에 로비해서 가격을 "결정"한거야
시약도 마찬가지지

돈은 약사들이 챙기고 욕은 의사들이 먹는 나라가 우리나라고
미국, 유럽은 커녕 인도에 비해서도 의사 월급이 낮은 나라가 우리나라다
심폐소생술 다섯명이 달려들어서 30분동안 해도 만오천원 받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가 돈 많이 번다고 전체 의사들이 돈 많이벌거라 생각하지 마라
니들 목숨 살려주는 의사들은 거렁뱅이처럼 산다 저런 암 치료라든가, 외과 수술이라든가 말이지
석선장 치료한 외과교수가 이때까지 대학병원에서 환자 치료하면서 발생한 빚만 수십억이란 기사 못봤냐?

의료수가 원가보존률, 약품 가격 결정 이런 키워드로 5분만 검색해도 나오는걸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인터넷이라고 막던지는데 진짜 피거솟이다 새끼야
우리나라 의사만큼 희생정신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의사들이 세계에 어디있냐 진짜 아무나라나 하나만 꼽아봐라 시벌

의사가 환자 위해서 100원짜리 약 쓰면 보복부에서 왜 10원짜리 약 놔두고 100원짜리 쓰냐고 딴지 걸고, 100원짜리 써야하는 이유를 각종 논문 등을 참고자료로 해서 보내면 의학공부 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거 심사하고 빠꾸 먹인다. 의료계 현실이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의사가 강자도 아니고 악당도 아니야. 옛날처럼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

아직 안겪어본 사람들이거나 신문 방송 의사 등의 도덕성에 의문이 없는 사람들?

ㅇㅇ 상위권 애들은 알아볼수있을듯,왜냐 조오옷 같은 수능 영어가 전문가들만 쓰는 단어 가지고 문제 풀라는거잖어ㅋㅋ

우리나라는 영어만이 문제가 아님 전기분야만해도
조옷같은 영어가 같지도 않은 일본식 영어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더욱 지금 현재 전기 법률도 아무 검증없이 초기 일본 법률 그대로 가져와서
말 그대로 계속해서 빠르게 수정해가야하는데
조옷같은 이미 전문가들은 밑에 사람들어오면 네가 배운건 잊어라 우리가 쓰는 방식 쓰는 용어로 사용해라 이딴식이고
법률은 이제 잘끄지도 않는 한자는 존나 더럽게 집어 넣고 말은 인간성이 꼬인놈이 작성한것 한국어인듯 아닌듯한 한국어로 적혀 있으니 일반인들은 접근성이 너무 떨어짐
상위권 애들이라고 하지만 재능있는 애들이 재능이 제대로 펼칠려면 모든 정보의 접근단계가 낮아

낮아야 한다 생각한다.
영국만 보더라도 일반인들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법률을 쉬운 영어라는 영어단어로 수정하고 있는데
존나 문맹률 개쩔개 낮은 이놈의 국가에서는 글자의우수성을 살리기는 커녕 더 죽이는 방식만 택하는 중이니
재능있는 애들이 제대로 날개 펼칠려면 영어권애들보다 몇년 더 걸랄수도 아니면 못펼처볼 수도 있다는거지

공감 가는게 당장 아무리 머리 좋아도 국내에만 박혀있으면 일단 영어논문을 봐야 하는것에 허들 하나 붙고 시작하니. 영어 아무리 잘해도 결국 외국어로서 잘하는 거지 원어민급으로는 안됨. 인터넷 뒤지면 정보들 많은데 다 외국쪽이라 그런 논문들 접근성도 떨어지고 유료 논문 사기도 학생 신분으로는 어려움.
그리고 뭣보다 마지막에 홉킨스 대학 연구진에 찔러봤다는데 세계수준의 대학이 자국내에 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데. 당장 우리나라였으면 서연고 의대 찔러봤다가 퇴짜맞고 끝났을걸.

다만 의과쪽에서 영어단어 같은거 쓰는 건 어디나 다 마찬가지임. 이과계열은 죄다 오는데가 미국이라서 원판이 다 영어임. 그걸 한글화 해서 우리말로 하기에는 이미 선구자는 영어로 쓰고 다니고 그걸로 가르쳐버린 상황임.
오히려 이게 정말 문제인게 우리가 아는 용어는 죄다 한자어 기반인데 전공에서 쓰는 용어는 영어고 막상 그걸 우리말화 해서 풀어쓰고 있는 것도 많음. 전공하는 사람들은 영어 단어가 익숙하고 오히려 그게 우리말로 뭔가가 잘 안떠오름. 관련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하나로 부르는게 제일 편하고 그게 단순히 세계에서 제일 많이 쓰는 말을 쓰는 것 뿐임. 당장 미국가도 똑같은 말 쓰니까.
그리고 결국 나중에 실컷 읽게 되는 논문은 영어로 된게 태반인데 한글로 된 용어 달달 외우고 그걸 영어로 뭐라 하나 배우는 거랑 영어만 달달 외우는 것 중에 어느게 효율적인지는 뻔한 거니.

맞아, 우리나라 학생에게는 영어라는 엄청난 장벽이 있어.
저걸 '원어민'수준의 속도와 이해력으로 소하하려면 쟤 두배정도 되는 머리가 필요할거야.

니들이 잘 모르는게 있는데, 한국어는 한자란게 있고 해서 아무리 어려운 개념이나 복잡한 단어도 구체적으로는 몰라도 나름 글자만 보면 뭔뜻인지 유추하는게 가능하거든? 이게 한자의 장점이기도 하고?
근데 영어는 아니야. 별에 별 희한한 단어들이 튀어나온다고. 심지어는 영어가 아닌 단어에서 따오는 것도 많아. 막 심근경색 같은 우리에겐 별것 아닌 단어가 영어권에서는 존나 어려운 단어가 되는거야. 막 미드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뭔소리야? 영어로 해석해줘" 같은 개그가 많이 나오는게, 이런 단어 때문이라고. 단어단계서부터 이해가 안되니까.
결국 진입장벽은 영어권이나 우리나 별 차이 없다. 문장의 흐름이니 이런건 중학교 수준만 되도 돼. 잘 쓴 논문일수록 문장구성 같은건 오히려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진짜 문제는 영어권 국가에서 쓰도 않을 해괴한 문구들을 비슷한 의미라는 이유만으로 마구 쓰는 부분이 진짜 심각한 문제야.

가능하긴함 ..
연구실빌려서 노벨상 타신분있는데머 ..

ㅋㅋ인정 지금은 지방대 출신인데, 초 중딩때 성적이 겁나 좋아서 영재 아니냐고 주위 사람들도 그러고 우리 엄마도 나 영재학원 보냇었음ㅋㅋ 근대 고등학교 와보니깐 내가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라 초중딩 공부가 쉬워서 그랬던거였음ㅋㅋ 초중딩 공부는 레알 참고서만 딸딸 외우면 거의 80 90점은 맞으니.....
근대 초중딩 성적만으로 들떠서 우리 자식 영재 아니냐고 흥분하는 아지매들 겁나 많긴 하더라

http://news.donga.com/3/all/20161117/81374897/1
일리있다고봄 국내연구진이 췌장감 초기 진단 키트 세계 최초 개발이라는 뉴스도 있었네
국제 특허 제출하고 국내기업에 기술제공해서 상용화들어간다는데
저놈은 만든지 3년 넘지 않았나 아직도 상용화 안된거 보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거겠지

위키피디가 검색해보니가 비판이 엄청 많네. 기술 자체가 제대로 된게 아닌거 같은데. 상식적으로 저정도 발명을 했는데 청소년 과학 상 따위를 받을리가 없잖아. 학회에서 바로 검증하려고 달려든 다음에 학회에서 직접 상을 줬겠지.

세상을 가끔 삐딱하게 보는게 이렇게 때로는 도움이 되는것 같다.

허황된건 뭐 이 문서 만든 사람일거고, 개념만 만들고 실제 췌장암키트는 못만든거 까지는 팩트같다. "기술자" 부분에서는 이런 개념을 만드는 쪽이 의외로 중요하고 이 애가 대단한건 맞아. 아무도 인정하지 않을 개소리에서 시작해서 나름 인정받을 개념으로까지 발전시킨건 대단한거.

일단 위키비디아에 따르면 탄소 나노튜브를 검진 키트로 사용하는 것도 이미 중국에서 먼저시작한 것이고 메소텔린부분도 이 아이가 처음이 아니라고 하네. 그래서 특허신청이 안됐대. "진보성의 부족" 이라는 이유로.

응. 그러네 그래서 맨땅에서 저기까지 진행한게 대단한게 아니라구? 너무 허황되게 생각할 필요 없어. 문외한에서 자기 의지만으로 몇몇 실험실에서 실험적으로 진행하던걸 따라잡을정도까지 갔다. 그것만 알면 돼. 저 애가 기존걸 배낀게 아니라면 말이지.

나는 진위자체가 의심스럽다는 거야. 대학원에서 원생들이 거의 다 해주는 실험 받아먹으면서 택도 없는 논문 써서 겨우 청소년과학상 정도 받은 게 언론의 포장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세계에 남을 발견으로 둔갑된게 아니냐는거지. 난 솔직히 쟤가 정말 실험을 했을지조차 의심스럽다. 밑에 의사가 쓴 댓글 있네. 실험 자체도 물리적으로 저 많은 횟수를 7달내에 하는게 불가능하다잖아.

교수가 ㅈ되는거지 뭐야

루리웹엔 진짜 인생 패배자들밖에 안모여있나 셀프디스 왤케 좋아하지...

그리고 물론 나이가 어리잖아요, 할수도 있겠지. 바이오계에서 대학원생이 어떤생활하는지 글쎄... 오롯이 파고파고 또 파지 않으면 욕을 들어먹는게 대학원생임. 쟤 입장에선 잠깐 할수도 있는 도전이겠지. 7개월간. 나이도 어린게. 물론 대단함. 헌데, 그렇다고 쟤가 거의 초인적인 노력을 15살 짜리가 해서 결국은 대단한 명예를 걸머쥐었다. 실험도 안해보고 비웃은 놈들은 반성하세요. 하는 식은 대단히 불쾌함.
199명의 교수가 찼는데 그사람들이 이불킥을 한다? 글쎄 그사람들 같은 기회가 있어도 과학자의 명예를 걸고 또 찰걸? 우리 실험실은 그런 수준 미달 논문을 내긴 싫다. 차라리 실험 참여 프로그램에 들어와라.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