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둘째 태어날때까지
일년에 두세번쯤 피방갔어요
친구가 고향이 집 근처라 벌초 제사 명절 길면 한번봄
그러던 차에 금욜저녁에 겜방에서 놀던때
누가 제 친구랑 앉은걸 사진 찍어서 와이프한테 보냈더군요
장인장모와서 난리났어요 겜에 빠져서 집안 내팽개친다고
저는요 퇴근하고와서 애 잘때까지 제가 둘다 케어했어요
애낳고 집에와서도 제가하고 밤수유도 한두번 빼고 전부
제가 다했어요. 전 누가하면 어떻니. 체력되니 내가하자
미친듯이했어요. 애 하도 안고 장난치고 머리 감기고해서
테니스엘보와서 아직도 고생중이예요.
그래도 열심히했어요. 게임 일년에 두세본 하는거도 싫어서 저렇게 포장해서
날 몰아세우는게 싫었어요
부모님까지 불러서 싸잡아욕하더군요
이혼하자 했어요. 내가 게임을 하루종일하는거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일년에 많아야 다섯번입니다
게ㅁ하시는분들 알거예요. 그거 게임하는거 아니예요
자주 보는 친구들 멀리있어서 그렇게라도보자해서
시간마춰서 한번씩보는게 다였고
그렇게하면 저렙존이나. 그냥 노가리 수준입니다
rpg라 제대로 하기가 더 힘들죠
그걸 가지고 늘어지더군요.
이혼하자하고 사진 찍은사람 도촬로 신고했어요
아직도 게임안해요. 약점 잡히기 싫거든요
장인어른 장모님 잘 키우셨다는 따님이 애기들한테
핸드폰보여주기시작했고 게임가르쳤습니다
우리부모님에게 그날 한소리 전 하나도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https://cohabe.com/sisa/295167
아래 유부녀분들에게 쓴 아재 글 보고
- 부엉이와 올빼미 구분법.jpg [34]
- 밀로스 | 2017/07/10 21:35 | 4888
- 신동엽의 킹스맨 [3]
- goly | 2017/07/10 21:35 | 2038
- 3초 뒤가 무서운 사진 [14]
- SINOBUZ | 2017/07/10 21:34 | 2837
- 우결 촬영 중 멘붕 온 커플.gif [3]
- 성철이 | 2017/07/10 21:34 | 5163
- 의정부고 사나 다현 [4]
- 김다탱 | 2017/07/10 21:34 | 5540
- 마누라 몸개그와 새로산 스피커 자랑. [22]
- 네오카인드 | 2017/07/10 21:33 | 2046
- 갓갓갓갓2 레전드 방송.JPEG [4]
- 로어쉐크 | 2017/07/10 21:32 | 4012
- 아래 유부녀분들에게 쓴 아재 글 보고 [8]
- 똥강아지키움 | 2017/07/10 21:31 | 4752
- 병약한 초합금 소녀 만화 [25]
- 아일톤 세나 | 2017/07/10 21:31 | 5112
- 삼양 35mm f2.8 구매했습니다 ㄷㄷㄷㄷㄷ [8]
- Sphins | 2017/07/10 21:26 | 2706
- 기적의 천조국 의료기술 클라스 [20]
- 아일톤 세나 | 2017/07/10 21:26 | 4103
- 오타 끝판왕 [5]
- 선의 | 2017/07/10 21:25 | 4703
- 선생님에게 장난을 쳐봤다 [34]
- 전인협회장 | 2017/07/10 21:24 | 4141
- 집사님 모해오? (⑉ ⑉) [2]
- 인턴사원 | 2017/07/10 21:22 | 3356
- 와이프와 싸우고 있습니다 [21]
- 적당히해라개자식아 | 2017/07/10 21:21 | 3090
게임혐오증 환자들도 치료가 필요함
그런데 도촬한 인간은 처벌 받았나요?
분명 아는 사람일텐데
게임에 대해서 문외할 가능성이 높은 장인 장모분들께서 저리 반응하셨다는걸 보니
게임 혐오론자의 상당수는 언론과 대중매체가 자극적으로 만들어낸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선입견에 빠진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헐....
모든 결혼 생활 글은 주어진 내용만 보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서 궁예를 합니다.
남편분 혹시 ㅇㅇ 한 게 아닌가요? 아내는 ㅇㅇ하지 않고요? 제 경우 ㅁㅁ였는데 이런 상황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 전개해서 작성자를 꾸짖죠. 그래서 가능한 결혼 관련 분쟁글은 보지 않으려 합니다.
일년에...5번을 이해못해주나요.... 이런글 볼때마다 정말 결혼하지말구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 심한여자네요
게임이문제가아니라 다른게문젠데 자신이떳딧치못하니께 겜핑계를 대는가보죠
내년즈음에 결혼할 계획인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제 주변에 결혼후 1년에 한 두번 겨우 연락닿는 친구들 혹은 돌싱분들에게서 이런류의 이야기를 여러번 접하다 보니...
사람과 사람이 마음 맞아서 결혼 하는게 아니라 종속과 피종속관계를 보는것 같더라구요.
가끔 보이는 남자는 나이먹어도 애라느니 하는 류의 글들도 처음에는 재미로 봤는데 지금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