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까지 M56S 타다가..현재는 다른 차량으로 기변 했습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차라..시승기 한번 적어 봅니다~^^
*운동성능*
기본적인 제원은
V8 5600cc 415마력 57토크
미션은 자트코 7단
0-100km 4.7초
공차중량 1895kg
리밋 260
2011년식 차량을 15년 11월에 중고로 구매~
올 4월 까지 대략 1년 5개월 정도를 운행 했네요~^^
처음에 차를 받고 한 일주일 정도는 오일을 안갈아서 밟아 보지를 못하고..
이런저런 케미컬류 싹 갈고나서 풀악셀을 시전해 보니~
역시 대배기량 NA이 답구나..ㅠㅠ 감동의 눈물이 나올라고 하다가..
슈x V8인데 배기음이 뭐 하나도 안나~!! 엔진음만 들림..ㅡㅡ;;
진짜 허탈하더라구요..아~배기는 해야겠구나..ㅋㅋ
미션..구매 하기 전 부터 자트코 7단에 내구성이 좋지 않은 말들이 많아서 반신반의 했는데..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아쉬운 부분이 좀 있더라구요~
저속에서 미션 변속시 변속충격이 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가 좀 밀리는 상황에서 1단 →2단 2단→ 1단 이런식으로 느린속도에서 변속이 되면 쿵쿵 거리면서
변속이 되는데..처음에는 미션 사망 하신줄 알고 인피센터가서 문의 후 시승해 보니..큰 문제는 아니라 하기에
일단 미션오일 갈고 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패들 쉬프트(S모드) 상태에서 다운변속 시 멍 때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6~4단으로 패들로 다운을 시키면 약 1초정도 멍 때리다가 다운 쉬프트 되면서
레브매칭이 되는 경우가 있어 좀 답답합니다..ㅡㅡ;;
그나마 미션오일 쿨러 장착 후 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그래도..쩝~ㅋㅋ
반대로 정상적인 변속은 꾀나 괜찮은 편입니다~뭐 더블클러치 미션에 비하면 좀 그렇지만~나름 기민한 변속을
보여주며..패들 쉬프트 모드 시 7천 RPM에서 퓨얼컷 되더라구요~
예전에 타던 젠쿱 생각하고 패들 모드에서 계속 밟고 있다가 퓨얼컷 걸려서 몇번 챙피했던 적 있었네요..ㅋㅋ
연비적인 측면에서는 7단미션이 기존 5단미션보다 좋긴 하겠지만..
5단으로도 충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네요..패들 모드로 최고속 주행시 5단에서 리밋 걸립니다..(y60)6단 7단은 신쿱 8단처럼 힘빠진다는 느낌나요~
또한 5단 미션에 비해 7단 미션은 내구성이 별로 안좋다고 하여..그 것도 약간 걱정이긴 했는데..미션오일 제때 갈아주고 하니..타는 동안 크게 문제 될 건 없었습니다~ㅎㅎ
브레이크는 아케보노 앞 4P 뒤2P 입니다. G37 쿠페나 Q50S 닛산 370Z 등 공유를 하고 있지요~
순정 패드에서도 나쁘지 않은 제동 성능을 발휘 하지만.....고속에서 페이드현상 오는건..로터를 바꾸지 않는 이상 뭐든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전 좀 타다가 EBC 패드로 바꿨는데..정말 공격적으로 제동이 되더군요..그대신 분진은 어후..ㅠㅠ
로터 변형되는 고질병은 있다고 하던데...음..저는 전 차주가 차 팔기 얼마전에 새거로 교환해놔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ㅎㅎ
여러가지 기능중에 가장 신기 했던게 4WS(4 wheel active steer) 입니다.
국산 차량중에서는 NF 소나타 3.3 북미 버전도 이 기능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행 중 코너 시 뒤 바퀴가 조향되는 기능인데.. 스노우,에코,스탠다드,스포츠 4가지 모드 마다 조금씩 반응 곡선이 다르다고 하네요~
실제로 스포츠 모드로 놓고 코너를 돌때 스탠다드나 에코에 비해 오버스티어 되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핸들을 어느정도 돌리면 차가 갑자기 인코스로 훅 더 들어가는 느낌이 오고..처음에는 살짝 놀랬는데..좀 타보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차량 크기에 비해 코너 주행시 괜찮더라구요~ 근데 딱...일상 주행에서 만 입니다..
인제서킷을 몇번 가보니..처음에는 덩치에 비해 나름 잘 달려준다 라고 생각했지만..
여러번 서킷을 경험하고..좀 더 어택을 할 수록..아..내가 대형 세단에 너무 많은걸 바라고 있었구나..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ㅋ
직발 주행은 엔케이 경량 19인치 휠로 바꾸고..E92 M3와 달려보니..y00 까지는 동일하게 달리다 이후 벌어지며 리밋인 y60 정도 도달하면 대략 6대 차이 정도 나더라구요. 암튼 뭐 답답하지 않게 나갑니다..ㅎㅎ
*안전 편의장비*
여러가지 안전 편의장비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 차 망가진건가 하고 놀랐던 건..ㅋㅋ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이였습니다.
뭐 이제껏 타봤던 크루즈 생각하고..속도 설정하고 고속도로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브레이크 잡길래
헐~뭐지? 고장났나? 했더니 그게 기능 이더라구요 ㅋㅋ 아..ㅋㅋ
앞에 차량이 크루즈 설정된 속도보다 느리면 설정된 거리에서 감속이 되고 차선을 변경 하게 되면 설정된 속도로 다시 가속이 됩니다.
차선이탈 경고 및 보정 기능인 LDP도 있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안전 편의장비가 많은데..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기능이죠...ㅋㅋ
2010년에 M56이 출시 되었는데도 이런 기능이 있는거 보면~참 일본애들 기술은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인상적인건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BOSE 5.1 채널 오디오 시스템 16스피커 입니다. 실제로 DVD 로 영화를 차에서 보았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운전/보조석 시트 어깨쪽에 스피커가 있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음악도 지금 껏 순정 오디오에서 들었던 사운드 중에선 제일 좋았습니다..^^
운전석 편의사항은 정말 좋지만..뒷자석 편의장비는 사망 수준입니다..
M56은 리어시트 패키지가 아예 없습니다.(파워시트,히팅시트,오디오 컨트롤러,에어컨 컨트롤러,전동식 리어 썬 블라인드..)
그렇기 때문에 M37의 뒷자리 편의장비가 더 좋습니다.
제 생각은 가격 포지션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뒷자리 옵션을 싸그리 없앤거 같더라구요~
제가 뭐 뒤에 타는 것도 아니고..크게 불편한건 없긴 하나~저의 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 모시고 타면..열선시트도 업성? 라는 핀잔 먹었습니다..ㅠㅠ
그리고 트렁크 용량~아직 애가 없어서..유모차는 못 넣어 봤지만~골프백으로 비교하면..대략 3개정도는 들어가더라구요~
트렁크 용량도 괜찮은 편 입니다~ㅎㅎ 이래저래 장단점도 있지만~
*연비*
아까도 언급 했지만 총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에코 모드 시 뒤에 누가 머리 끄댕이 잡고 있는거 처럼 차가 엄청 안나갑니다..
알피엠조절,스로틀 조절,최고속 제한등 으로 조절 한다고 하는데..암튼 겁나 답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내 주행 고급유 기준 평균 리터당 4~7km 사이정도 나오더라구요~
19인치 경량휠로 인치 다운 후 연비입니다..20인치 순정휠 상태에선 때려죽어도 저 수치는 안나오더군요..
고속 주행은 100~120km 로 크루징 하면 대략 11km 까지 나와봤습니다~ㅎㅎ
처음에 에코모드로 좀 다녔었는데..이건 아닌거 같더군요~ 평상 시 스텐다드로 놓고 다니고 좀 달릴때 스포츠 놓고 다녔습니다..
v8 차량은..연비..정말..안습..ㅋㅋ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짧은 오버행과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 최고의 사랑 독고진 차량으로 나와 TV에서 처음 볼때
오? 괜찮은데 라고 했었던...암튼 저는 디자인 마음에 들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M37과 M56의 외관상 차이점은..5가지 정도 있겠네요~
범퍼,라이트,휠,브레이크,엠블럼 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범퍼는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라이트는 블랙베젤,20인치 휠, 4P,2P브레이크..56 엠블럼 정도?ㅎㅎ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미션...브레이크 로터...뒷자리 옵션..배기음 등등
하지만 중고차 가격 면에서 인피가 워낙 감가가 심해 접근하기 좋잖아요~?ㅋㅋ
도로에서 보기도 힘들고~ㅎㅎ
근데 다른 수입차에 비해서 튜닝 파츠는 국내에서 찾기는 좀 힘드네요..뭐 하면 제작해야 한다고 하고..없다하고..
서스랑 배기 구하는데 여기저기 업체에 엄청 물어보고..결국엔 배기 주문제작하고..
서스는 일본에서 직구하고...이런것들이 좀 불편했지..타고 다니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단지 고장이 나면 좀 비싸다는 정도?ㅋㅋㅋㅋ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