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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남친아. 그런말은 좀 안 전해줘도 돼. (feat. 남친 엄마)

"엄마가 그러는데 둘중 하나라도 자취하면 모텔 한번 갈거 자취방 열번 가게 된다더라."(글쓴이 사귈때부터 지금까지 자취중)
"(남친이 날 위해 준비한 선물을 발견한) 엄마가 너한테 너무 빠져서 지내지 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긋 웃으면서 "있지. 그런 말은 굳이 나한테 안전해줘도 돼^-^." 라고 했더니 시무룩해져서 전화 끊자고 하네요.
속터져요. 하하.

댓글
  • 우리집메타몽 2017/07/07 23:53

    답답해... 마마보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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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논 2017/07/07 23:55

    계속 곱씹어 생각하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니면 남친이가 너무 무신경한걸까요.
    오유에서 남편의 '중간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시는데, 이런경우에는 중간역할을 잘 못한다고 봐야할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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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다미라이 2017/07/07 23:56

    뭐 결혼하기로 한겁니까..
    내가 다 속이 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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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7/08 00:02

    '안전해도 돼'가 아니라 '나한테 그런말 왜전해? 뮤슨 생각으로 그러는거야?' 이래야되는거 아녜요?
    울아빠가 너 너무 자주 만나지 말래, 너무 깊은 사이 되지 말래 이랬다고 하면 어떤기분이냐고, 말 함부로 옮기는거 아니라ㅗ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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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ought 2017/07/08 00:38

    마마보이는 진짜.. 못 고쳐요. 마음이 많이 깊어진 사이가 아니라면 빨리 정리하시는 게 정말 백 번 나아요....
    혹여라도 고쳐보려고 시도하고 싶으시다면(비추지만요 ㅠㅠ)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랑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똑같이 말해 보세요.
    "아빠가 그러는데 둘 중 하나가 자취하면 모텔 대신 자취방 오려 한다고 너 들이지 말라셔." 라던가, "우리 아빠가 어차피 헤어질 거 시간, 돈 아까우니까 너한테 마음 많이 주지 말래" 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남자친구분 반응이 어떨지, 그리고 이게 네가 나한테 한 짓이야! 를 알려줬을 때의 반응이 어떨지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이 고구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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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불렀쪄?! 2017/07/08 00:52

    결혼은 하지마시고 연애만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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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와삼치 2017/07/08 09:21

    연애도 하지마세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엄마 말하는 거보니까 사이즈 나오네요. 너무나 저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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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닉 2017/07/08 09:21

    "인터넷에서 너랑 결혼은 하지말고 연애만 하래"라고 하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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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스위치 2017/07/08 09:24

    너한테 너무 빠져지내지말래 = 넌 며느리감은 아니다.
    라는 뉘앙스로보이네요.
    그냥 여자한테빠져살지말어라 라고도보이는데 혹시라도작성자님과 어머님이 이미 일면식이 있다면 먼가 못마땅한게 있는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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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ble2 2017/07/08 09:27

    전해줘서 고맙네요
    작성자님 얼른 도망치라는 신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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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7/08 09:32

    저게 결혼하면 업그레이드 될 걸요?
    잘 생각해 보세요...ㅎㅎㅎ (복장이 터지니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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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이여 2017/07/08 09:32

    그러고 보니 저희 엄마도 두번째 말은 하신듯
    그럼 엄마 그런소리좀하지마 내연예 내가 알아서해 무한 루트로 반복한적있는데 그립네 그때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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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biwnc 2017/07/08 10:00

    사랑과 전쟁 보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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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서방 2017/07/08 10:03

    ㅋㅋㅋ 오유인들 정말 고민글엔 가차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남친이 좀 눈치 없는 것 같긴 한데...
    일단 그 부분에는 전해 줄 필요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 하시고 중간 역활 잘 해주지 않으면 갈수록 모두가 힘들어질꺼다 이야기 하시구여...
    그리고 남친 엄마가 너무 빠지지 마라고 한건 아들 뺏기는 엄마들이 다 하는 말이에요 ㅋㅋㅋ
    님이 딱 미운게 아니고 ㅋㅋㅋㅋ
    저 위에 너는 며느리감이 아니다 라는 말은 오바하시는거고...
    아들가진 모든 엄마가 아들이 여친 사귀면 하는 말이구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며느리는 내 아들에 비해 부족 해 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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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발이_ 2017/07/08 10:05

    그냥 아무생각없이 솔직한거거나 마마보이 둘 중 하나죠
    어느쪽이던간에 순진하다못해 멍청할정도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고 자신의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또 그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생각자체를 못하는 아주 단순한 사람일겁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 의외로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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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미 2017/07/08 10:15

    나만그런가...전달할필요까지는 없었겠지만 어머니는 하실수도 있을말 같은데 예컨대 처음말같은경우는 ㅇㅇ이는 부모님이랑 같이있니? 아니요 혼자살아요. 그뒤에 나올수도 있는말같고. 두번째도 아들이 너무 빠져지내면 혹시라도 나중에 헤어질때 너무 마음아플까봐 우려에서 나올 수 있는말인곳 같은데 마마보이로 보내버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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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 2017/07/08 10:19

    저는 구남친한테 결혼하면 꼭 집앞에 스타벅스 있는 곳에서 살고싶다 했거든요. 제 기준으로 번화가=스타벅스 있는 곳이라서요.
    근데 그걸 엄마한테 말했대요.(여기서부터 어이가 없어짐. 그런걸 왜 말해?;;나이가 몇인데;;;) 그랬더니 자기 엄마가 화려한 여자랑 살면 풍비박산난다고 화려한 여자랑은 안된다 했대요.ㅋㅋㅋㅋㅋㅋ 제가 당시 좀 꾸미고 다니는 정도긴 했는데 그 꾸민다는게 그냥 풀메+몇천원짜리 악세사리+ 만날때마다 다른 옷 이정도였거든요 ㅋㅋㅋㅋ 뭔 개똥같은 소리인지
    매일 견과류넣고 건강음료 엄마가 갈아주신다고 해서 베이킹재료 살겸 단골 땅콩집 가서 견과류 2키로 사다줬더니 엄마가 이거 미국산이네 ㅇㅈㄹ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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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78 2017/07/08 10:33

    말은 전하는 사람의 심술과 악의가 있어요
    남친분에게 그 말을 듣고 네가 엄마에게 한 반응은 뭔지
    네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시면
    같잖은 말을 전해들은 내 기분도 금방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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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7/07/08 10:35

    굳이 전할 내용도 아니지만
    아니 듣기 좋은 말로 바꿔보려고 했지만
    이건 아무리 좋은말로 해봤자 안좋은 결과만 보이는 말인데
    우리 엄마가 이런말했엄나ㅣ럼ㄴㅇ라ㅣ;ㅁ넝라ㅣ;ㅁ넝라ㅣㅁ넝라ㅣㅁ넝ㄹ
    이걸 왜 여친한테 말하는거지
    생각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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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 2017/07/08 10:36

    저도 이런 남자 만난 적 있었는데 그 끝은 "우리 엄마가 사주 보고 왔는데 너랑 만나면 나 취업 좋은 데 못헌다고 헤어지래" 였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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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마딜로 2017/07/08 10:37

    엄마가 게임 그만하라고 하면
    운영자한테 "엄마가 그만하래요" 라고 문의하겠다 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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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엔 2017/07/08 10:37

    헝.. 너무 제가 앞서 나가나 싶기도 하지만...
    결혼한 입장에서ㅠㅠ 저거 나중에 스트레스 될 거 같아요.
    시가 처가 커트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남녀 모두)... 그거 못하면.....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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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부자 2017/07/08 10:40

    전 친구중에 아빠를 넘 사랑하는 친구가 있어서
    나보고 결혼할때 자기아빠한테 꼭 주례하라고 아빠가 주례해보고 싶다고 한 애 있었는데 ㅋㅋ난 한번도 못 뵌 친구아빠를 ㅋㅋㅋㅋ
    이런건 동성친구가 봐도 이상해여 ㅋㅋㅋ안고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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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iTas 2017/07/08 10:41


    메세지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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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관악 2017/07/08 10:44

    제 생각엔 남친분이 엄마 핑계로 작성자님 좋아한다고 어필하는것 같네요~
    글 내용만 갖고 마마보이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해요.
    두 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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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달 2017/07/08 10:46

    ..............엄마가 그러는데 그러면 안된데  엄마가 그러는데 가지 말래 엄마가 그러는데 .....엄...마가...그러는.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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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희고레 2017/07/08 10:46

    이렇게 만약 결혼까지 가시면 가시기전이나 가시고난후
    조만간 또 글 올라오는건 따놓은 당상이네요ㅋㅋㄱ
    도망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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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의누리 2017/07/08 10:48

    자런 놈도 여친이 있는데...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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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saic 2017/07/08 10:50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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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해빠진 2017/07/08 10:50

    곤란해요. 진짜...
    우리 엄마(아빠, 언니, 누나) 가 그러는데~ 내 친구가 그러는데~ 남자고 여자고 간의 두사람 간의 문제에 대해 타인의 의견을 전달할때는 조심해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결혼할때 남자쪽 시어머니, 여자쪽 여자친구들의 이야기는 항상 분란의 불씨가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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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서방 2017/07/08 10:51

    확대해석이 좀 많은 듯 한데... 정작 글 올린 본인은 댓글도 없구요 ..
    뭐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건지도..
    진실은 본인들만 알겠쥬...
    본문 글만 보면 눈치만 없는건지
    눈치 없는 마마보이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근데 정말 마마보이라면 결혼은 말할것도 없고 빨리 도망치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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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마리이백원 2017/07/08 10:55

    나중에 '엄마가 너 별로라고 헤어지래' 라고 안할까 모르겠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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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갸갸갸가 2017/07/08 10:57

    전 여친이 하던 짓이랑 똑같네..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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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하지마 2017/07/08 10:58

    이게 마마보이에요??
    "내가 널 이만큼 좋아한다." 라는걸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로 돌려말하는걸로 보이는데...
    이런글을 커뮤니티에 올릴만큼 고민하시는거면 그냥 헤어지세요.
    제일 싫은게 자기 애인이랍시고 안좋은점 인터넷에 올려서 공개고민상담 받는거입니다.
    상대방 생각도 제발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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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쿳시 2017/07/08 11:01

    저렇게 티 내주는 게 감사한 일입니다. 티 안 나게 하다가 결혼해서 본색 드러내는 것보다는 백만배 나은 분인 것 같아요. 얼른 헤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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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총각 2017/07/08 11:11

    다음 번 여자 친구한테는 안그럴겁니다. 그렇게 남자는 남자가 되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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