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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ㅖ란후라이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오늘 아내랑 싸웠습니다. 간단히 옆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본인으로써는 짜증납니다. 아내는 음식을 조리 할 때 무조건 다 익혀서 먹습니다. 심지어 소고기도 완전 익혀요. 전 계란 반숙해서 먹는데 아내는 바싹 익히죠. 애들은 어릴적 제가 길들여서 저와 같은 반숙 좋아합니다. 요즘 AI가 어쩌내하면서 다 익혀 먹어라는 것 때문에 썽질나서 저녁 굶었내요.
배 고픕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해서 드시는가요? 대부분 익혀서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릴적엔 닭장에 기어들어가서 생계란 깨먹고 했었는데...

댓글
  • RalphGibs 2017/07/06 01:36

    직접 후라이 해서 먹으면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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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1:59

    직접해서 먹고 오늘도 제가 뽁음밥해서 계란 올려서 애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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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lphGibs 2017/07/06 02:05

    읭.. 근데 왜 싸우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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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8

    식성이 틀려서요. 아내는 완숙 난 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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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VIN. 2017/07/06 01:36

    와이프분이 마냥 고집 부리시는것도 아니고 요즘 AI에 민감해서 그러신거면 이해를 해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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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1:59

    맞는 말씀입니다만 정답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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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Italycuoco 2017/07/06 01:38

    반숙해서 먹습니다 팬에 계란깨고 계란흰자가 거의 익었을때쯤 뒤집지않고 물살쩍 넣은다음 바로 뚜겅 닫습니다 그러면 수증기로인해 흰자와 겉면만 익고 수란느낌의 맛있는 후라이를 먹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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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0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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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118d 2017/07/06 01:38

    아니 날거 주는 것도 아니고
    익혀주는데
    식사스타일이 안 맞으면
    본인 분은 본인이 직접 하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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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118d 2017/07/06 01:39

    저도 반숙으로 해먹습니다만
    그때그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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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118d 2017/07/06 01:39

    솔직히 와이프분 짜증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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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0

    직접합니다. 맞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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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1

    이해합니다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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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Machine 2017/07/06 01:40

    서로 먹고싶은대로 먹으면 되지 머 그런걸로 다투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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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1

    나이 마흔 넘었지만 사소한거로 괜히 한번씩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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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라 2017/07/06 01:43

    반숙 좋아합니다만 남이 해줄땐 그냥 해주는데로 먹습니다.
    해주는게 감사할 일이고 정 먹고싶으면 내가 해먹어도 되구요.
    이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식구들 건강 걱정되서 익혀주는걸 가지고 투정부리십니까ㄷㄷ 와이프분 속 터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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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3

    ㅎㅎ 맞습니다. 마누라는 더 썽질이 난 듯요.그런데 모두들 와이프가 해준다라고 생가들 하시네요. 본문에 그렇게 적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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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Ŧ]schlagwerk 2017/07/06 01:45

    반숙은 반숙대로 완숙은 완숙대로 맛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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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4

    훌륭한 마인드의 소유자시군요.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 잘 하셔요. 싱거우면 소금치고 짜면 물 넣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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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어없음. 2017/07/06 01:46

    솔직히 유부로서 말씀드립니다.
    그냥 주시는대로 드시면 속편합니다.
    가족은 맞춰나가는거잔아요~~~ ㅜㅜ
    마음 전부 이해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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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6

    마눌님 주시는거 아니고 제가 오늘도 뽁음밥에 후라이했는데 들 익혔다고 짜증을 내잖아요.내꺼 내가 해먹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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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hitman 2017/07/06 01:53

    DOLIMI 님이 화를 잘 내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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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6

    좀 아시는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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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7/07/06 01:55

    요리는 취향이므로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본인이 먹고싶으면 직접 하는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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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6

    직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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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많이부탁요 2017/07/06 02:05

    김치볶음밥에 올려먹거나 감동란먹을땐 반숙이 좋은데유 후라이는 익혀먹는게 맛나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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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07

    오늘 저녁 메뉴를 맞히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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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의왕...렝가? 2017/07/06 02:15

    별 쓸다리 없는 일로 싸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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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25

    좀 글쵸! 남자가 ㅋ.그래도 나름 먹고픈거 계속 못 먹게 하는 것도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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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레이 2017/07/06 02:17

    근데 이게 싸울거리인가요? 서로 다르게 먹는건데..이해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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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27

    큰 걸로는 잘 안싸웁니다. 다음에 식당 가셔서 먹기 싫은 거 상대방에게 계속 권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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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달쇠 2017/07/06 02:29

    저는 반숙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내분의 걱정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이유는 그냥 가져다 붙인것 같고, 원래 싫어하는것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달걀 후라이 어떻게 해먹냐는 질문에
    저는 마늘을 편으로 얇게 썰고, 파도 송송 썰고, 풋고추도 송송 썰어 둡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조금 많이 두르고 파,고추,마늘 순으로 넣습니다.
    가끔은 마늘 편 대신 다진 마늘을 넣기도 합니다. 다진 마늘이 향은 더 많이 납니다.
    살짝 볶아서 마늘이 다 익기 전에 달걀을 그 위에 투입합니다. 달걀 밑으로 앞선 부재료들이 깔린 상태로 불을 살짝 줄이고 뚜껑을 덮어서 익힙니다.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지만 뒤집지는 않습니다.
    이러면 밑에 마늘편이 살짝 튀겨져서 후레이크가 되고, 파와 고추의 향이 물씬 나는 반숙 달걀 후라이가 됩니다.
    싱겁게 먹는것을 좋아해서 간은 하지 않습니다. 그날 기분에 따라서 후추를 약간 뿌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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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40

    한번 따라해 봐야겠네요. 감사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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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올 2017/07/06 02:46

    진짜 결혼하기 겁난다 계란 후라이로 짜증내고 싸우다니. 유부님들이 혼자 살라고 하신 이유가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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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2:59

    안심하시고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하세요. 저처럼 계란때문에 화내지는 않으실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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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man™ 2017/07/06 02:54

    몇일 굶으시면
    반숙 완숙 다 마시써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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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7/07/06 03:00

    아들넘이 계란만 주구장창 먹을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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