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이동중이었어요~~
임산부석인 분홍색 자리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셨어요
지하철이 정차하고 어떤 여성분이 타시더니
엄청나게 크고 쏘는 목소리로
"비켜주실래요?? 저임산부거든요??????"
이러면서 째려보더라고요..헐...
앉아게시던 아줌마가
멋쩍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미안해요 비켜줄게요^^;;"
했는데 그걸로도 안되겠는지
"@@*하셔야되는거아니에요????"
이어폰을 끼고있어서 이부분은 잘 못들었는데
뭐 비워놔야하는거아니냐는 말이었던것같아요.
진짜 무슨 안좋은일이있어서 아줌마한테 화풀이하나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무례하고 안좋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비워놓으면 좋겠지만
누가 앉아있다면 그냥 좋은말로
제가 임산부라서요 양보해주실수있을까요?
해도 되잖아요 ㅠㅠ
저도 임신했을때 자리양보받아본게
다섯손가락안에 들어요
얼마나 힘들면 저랬을까라고 이해하려고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막상 글로쓰니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표정과 목소리 억양 눈빛 직접 보면서 겪으니
너무나 멘붕이었던 순간이었네요...
https://cohabe.com/sisa/287792
이런 사람이 진짜 있을줄이야...
- 중국에서 한국 귀국시 [4]
- 경상남도김해 | 2017/07/05 03:35 | 2937
- 서울 구치소의 마법.JPG [22]
- 살찐조군 | 2017/07/05 03:33 | 4039
- 중국과 사드에 관한 몇가지 새로운 정보 [3]
- 장년활동가 | 2017/07/05 03:29 | 4223
- 서울 구치소의 마법.JPG [20]
- 정점의끝 | 2017/07/05 03:29 | 7461
- 인간은 왜 특정곤충을 무서워할까요? [26]
- midist | 2017/07/05 03:26 | 5933
- 단톡방에서 강퇴당한 웃대인.jpg [13]
- 히비키 | 2017/07/05 03:25 | 3263
- 이런 사람이 진짜 있을줄이야... [17]
- TootsiePops | 2017/07/05 03:24 | 4302
- 자게 태국녀...왜 욕먹는 걸까요 [7]
- 주님한놈보내요 | 2017/07/05 03:20 | 3100
- 변호사:솔직히 피고 사형시켜야합니다 [20]
- SHAz | 2017/07/05 03:17 | 2907
- 국당 3%...ㅋ [14]
- zarazara | 2017/07/05 03:17 | 4849
- 베를린에서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흔들면 좀 그럴까요? [19]
- 에릭녀 | 2017/07/05 03:15 | 4292
- 혹시 카톡 영상통화 저장되나요?? [10]
- 킹갓모 | 2017/07/05 03:10 | 2179
- 노잼주의)왕이 넘어지면? [25]
- 강등이야기 | 2017/07/05 03:00 | 5373
- 오랜만에 해보는 여자어 능력평가 [44]
- 스트릿리스너 | 2017/07/05 02:57 | 3995
- 그동안 공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0]
- ygs1723 | 2017/07/05 02:56 | 4962
언제든 갑의 위치가 될 수 있는 기회만 오면
갑질하려는 사람이 많네요
자식이 불쌍하다...
이름도 언급하기 싫은 사이트들에서
임산부자리 차지하는 사람들은 교양도 없는 사람들이고 욕들어도 싸다고,
당당하게 자기권리 주장하라고 부추기는 글들 읽은 영향이지 않을까 싶네요
임신부 배려석은 배려일 뿐 강제하는 게 아니라고 서울시에서도 말 했는데...참..
뭔가 크게 안좋은 일이 있었나봄
그래서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하고
무례하게 행동하게 되는거 같음
노약자석이나 임산부석 모두가 강제하는 효력은 없습니다. 부산에 여성칸만 좀 있을수 있겠죠. 나머진 자연스러운 양보가 미덕인건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늙은이들만 앉는 자리가 되더니 임산부석 까지 등장. 그 망할놈의 박카스 광고때문에 늙은이들이 자기 고정석인줄 알아요 ㅋㅋㅋ
tv나 뉴스에 종종 나오는 그런 쓰레기군
임산부패치 차고다니는 메갈 족발일지도요^^
왠지 진짜 임산부가 아닐 것 같지만
진짜 임상부라면 자식 참 잘도 키우겠네
저런 마음가짐으로 아기는 어떻게 키울꼬.........
전 그 핑크좌석은 아니고 노약자석에서 젊은 여성이 옆에 앉은 어떤 할아버지에게 좀 심하다 할 정도로 퍼붓는걸 보고 놀란적이 있었네요.
아마 다리를 움직이다가 신발이 옷에 닿아서 그런것 같은데 아주 사납게 퍼붓는데 딱히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막무가내 무례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주변사람들도 당황스러우리만큼 해대니까 그다지 좋은 기억은 못되네요.
너무 날선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제 친구는 몇년전에 지하철에서 앉아서 핸드폰만 보면서 가느라 앞에 임산부가 서있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남편한테 전화를 하더니 "응 자리를 안비켜주네 싸가지가 없네 저러니까 살이 뒤룩뒤룩 찌지" 라고 큰소리로 말해서 깜짝놀라 고개를 들고보니 바로 앞에 서있던 임산부였다고.. 충격과 공포였어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쿵쾅이 삘인데
또라이 같은데요.. 뇌가 문제
"호이가 계속되면, 그게 둘리인 줄 알아요"였던가요?
노 키즈 존 논란 때 양아치 짓거리도 불사했던 일부 주부님들도 할 말이 있다면서 '저출산 시대에 여성들더러 애 낳지 말라고 하는 격'이라는 분통(?)을 터뜨렸던 인터뷰가 떠오르는군요.
관련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1/2016060100253.html
양보석이지 지정석이 아니잖아
이상하게 저런 미!친x이랑 꼰대들이랑 만나는 일은 없나봐요
..
꼰대가 젊은사람들한테 윽박지르는거 아니면
미.친 젊은년놈들이 죄없는 노인분들한테 ㅈㄹ하는거
둘중의 하나인가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