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첫 회사로 4년정도 다녔습니다. 회사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서 참 고마운 회사네요. 다만 약 6개월 전부터 본사에서 온 공장장 때문에 저녁없이 주말없이 일하다보니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 와이프님의 허가가 떨어지고 퇴직을 회사에 통보하였습니다. 공장장에게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입어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며 우울증이 조금 왔는데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팀장은 자꾸 다시 생각해 보라며 놔주질 않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팀원들 성격이 다들 좋아서 많이 아쉽고 그리울것 같네요. 이직으로 그만두는것이 아니고 공무원을 준비하려고 해서 걱정이 조금 되지만 와이프님이 믿어주니 열심히 해서 합격하겠습니다. 비록 봉급은 월 120정도 깍이겠지만 와이프님은 경제적인것 보다 시간적 여유가 중요하다 하시네요. 퇴직을 통보하고 제로베이스에서 공무원을 시작하려니 마음이 공허하여 몇자 적어봤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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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요 글쓴님 가족에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요!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릴게요.
1. 공무원도 상사 잘못 만나면 자존감 바닥치고 멘탈 나갑니다.
2.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으니 꼭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제가 아는 공무원은 다 미친듯이 바쁘던데
야근도 엄청자주하고 주말출근에 회식까지 부서별로 다 다르다지만 야근많고 바쁜건 다들 똑같네요
젊은 20대도 2년 3년 쩔쩔매는게 이 시험입니다. 이왕 시작하신거 독한마음 먹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으면 이직할 것 같습니다....만
응원합니다.
그대의 밝은 미래에 건배!
동일 직종내에서 이직은 괜찮지만, 공무원 시험은 아예 다른 이야기라서요.
사람 사는데가 거기서 거긴지라, 공무원 밤샘하는 곳도 많고 불과 얼마전에도 격무로 인해서 자살한 공무원도 있었죠.
직장다니시면서 이건 사람사는게 아니다 라는 생각하셔서 나오셨더라도
공부를 이건 사람사는게 아니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노력해야 붙을 수 있는게 공무원 시험인것 같아요.
게다가 이건 어디에 쓸 수도 없는 공부라서, 발은 쉽게 넣더라도 쉽게 빼긴 힘들죠.
만약 그냥 힘들어서 공무원이나 할까 라는 생각이면 말리고 싶네요.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거든요.
와이프분께서 지금은 찬성해 주시지만, 만약 수험기간이 길어지면 불화가 생길 가능성도 크구요.
결혼게시판에 다른 시험 준비하시는 분을 둔 아내분의 글이 올라온 적 있는데 아내분이 엄청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기왕 마음 먹은거 꼭 합격하세요. 어떤 시험을 준비하실진 모르지만 내년 시험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내년에 꼭 붙는다란 생각하시고 준비하시구요.
정말 절실한 마음 갖고 최선을 다해 합격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공뭔도 편하진 않지만
사기업에 비하면 ... 천국입니다.
눈비올때 비상뜰까봐 좌불안석인거랑
선거때 새벽5시반에 출근해서 밤10시까지 일하능게 매우 힘들긴하지만.
좋아요. 투덜투덜대다가도. 전 직장다닐래 그냥 있을래?하면 그냥있을래!합니다
공부열심히해서 꼭 붙으시길!
공뭔시험이 향후 2-3년내로 대격변을 맞을 확률이 큽니다.
전략적으로 잘 선택하셔야할때입니다.
저도 비슷한 사유로 퇴직하고선
지금은 공공기관에 다닙니다
회사에서 야근한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할만합니다
정말 굳은마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관련 업계의 전문성을 살리셔서 경력직 공무원에 틈틈이 지원해 보십시요 .
호봉도 인정 받을 수 있고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관련 자격증은 반드시 갖추셔야 하구요.
밑바닥 부터 헤딩하는거 그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직렬 잘선택하세요
제 친구도 작성자님이랑 비슷한 과정을 겪고 공무원준비해서 세무직 합격핬습니다만 제친구 엄청 후회중입니다. 평일야근도 엄청많고 주말에도 심심치않게 나가서 일해야된다는군요
월급은 전에 있던곳보다 100정도 차이나구요
일단 국가직 세무직은 헬인거같습니다
6급달기전까진 똑같이 빡센데 세무직은 정체가 엄청심해서 9급으로 시작해서 7급으로 끝나는 분들도 많대요
다른직렬은 잘 모르겟습니다만 기술이 있우시면 기술직이나 교육행정쪽 또는 지방직렬이 그나마 저녁이 있는 삶을 살수 있는거같아요
급여가 120만원 낮아진다는건 합격했을때의 이야기겠죠?? 공시를 결심하셨으니, 지금부터 준비를 하신다면 내년 국가직이 제일 빠르게 다가올듯한데,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멋지십니다!!! 합겨구기원하겠습니다^^
이놈의 헬조선은 어딜가나 똑같네요 사기업이 개같아서 공무원 준비하면 공부도 사람사는게 아니고.. 공무원돼도 뭣샅은 직렬에서 일하면 사람사는게 아니고..
그럼 이제 어찌살아아하는거죠
응원할께요. 힘든 결정이었을테니 어떤 조언도 없이 그냥 응원하겠습니다. 합격 기원!!!
한때 공무원 준비했는데 은근 아이있는 엄마 아빠들 합격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20대는 머리가 잘 돌아가고 암기가 빠르지만 엄마 아빠들의 인내력(지구력)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거든요!! 가장이시니깐 더 독하게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힘내세요! 처음엔 월급 쥐꼬리지만 가늘고 길게~갈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연금도 있고, 야근수당도 나오고.. 아무리 바빠도 법적으로 연차도 보장받고, 육아휴직도 있고요. 파이팅!!
제가 아는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공무원=시간여유많은직업?
절대 아니에요....
일단 저희 사촌동생이 8급 공뭔이랑 결혼했고
퇴근이 평균 9시 10시 에요...
글구 주말에도 혹시 무슨일 있음 무조건 츌근해야 하구요...말이좋아 공무원 철밥통이지
그냥...나랏밥먹는 심부름꾼 그이상도이하도 아니에요
각종 축제 기간이면 더 심해져요
저희 사촌동생 남편은
주말에 매표소 직원도 하고
농번기에는 농부들 일손 돕고
뭐한다 뭐한다 하면 일단 말단 공뭔들은 죽어난데요
동사무소 구청 이런곳은 편한대신 들어가기 힘들대요..제가 잘못 아는거 일수도 있지만
사촌동생이 남편 얼굴보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밤늦게 들어오고 아침일찍 나가니깐요
주말에도 마냥 쉬는 것도 아니고 일 나갈때도 많규
서로 경쟁도 한다고 해요
아까말한 구청 같은 편한곳 가려고요
시험도 보고..
암튼 잘결정 하시고...무슨 결정을 하시든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