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1995년 5월 어느 날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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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90년대 한국에서 오덕으로 살아남기 甲.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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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년도에 한참 접었다고 돌아온거면 연세가...
막줄이 핵심이네
와 진짜 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력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수준으로 비교하자면 비슷한 상황에서 가방을 열었더니 ...
가방에서는 성인지가 나오고 도면통에서는 다키마쿠라 커버가 나온 정도의 사회적 시선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90년대의 일본문화는 중반하고 후반 사이에도 엄청난 간극이 있던 시대라서 말이죠.
기준을 깔끔하게 딱 잘라 말할수는 없지만 대략 98년을 기점으로 전후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을 정도니까요.
연대사태가 언제 있었는지 찾아보고와봐... 그 이전까진 시위가 흔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줄이 핵심이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995년 여름.. 나는 복학생으로 대학 캠퍼스를 거닐고 있었다. 나의 가방안에 늘 함께하던 하드디스크엔 동**,애**,하***일족,리**7,... 아.. 아닙니다.
플로피 디스크 아님? 실락원은 왜 생략...
동급생, 애자매, 하원기가일족, 리비도7 왜 말을못해!!!
95~6년도에 한참 접었다고 돌아온거면 연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년도에 저랬다고?
저랬는데...
IMF전까진 학생 운동의 열기가 남아있었음. 터지고 나선 온 대학이 취업 준비하는 곳이 돼버렸지만.
한총련사태로 운동권 겜오바됨
그전까진 그래도 명맥은 이었지
나도 저 시절에 불심검문 당한 적 있다.
근데 그 때 내 가방에서 나온건 게임들이었지.
괜찮아 전대갈 집에서도 베르단디 나왔어
그건 미국코믹스 수입출판하던 아들 소장춤...
전두환 집안이 시공사 쪽이랑 관련있어서 그럴꺼임
아들이 덕질하려고 시공사 운영하는 거 아니냔 소리가 전설처럼 떠돌지
.
진짜냐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년도가 잘못된거 같네.
85년도 아니냐?
연대사태가 언제 있었는지 찾아보고와봐... 그 이전까진 시위가 흔했음
다 읽고 나니까 나도 그 생각 들더라
오렌지 로드가 84~87년 작품이긴 하지만 그건 일본 연재시기이고, 그게 우리나라로 손쉽게 들어오려면 몇 년정도 묵혔다 오는 경우가 많았던 때였음. 게다가 저 작품이 워낙 롱런해서 90년대 후반까지 OVA를 만들었을 정도니 시간대는 맞음.
뭣보다 오 나의 여신님이 90년대 초반 작품이라 빼박.
90년대 말까지 경찰들 저런짓거리 했었어
ㅇㅇ
난 96학번임. 모를리가. ㅎㅎ
그냥 시대상이 아닌 작품별로 구분해본것 뿐임.
와 진짜 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력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때 덕질할 때는 말이여~~@@
이거 당시 대학생들 증언들 나오면 더 웃기겠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금 수준으로 비교하자면 비슷한 상황에서 가방을 열었더니 ...
가방에서는 성인지가 나오고 도면통에서는 다키마쿠라 커버가 나온 정도의 사회적 시선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90년대의 일본문화는 중반하고 후반 사이에도 엄청난 간극이 있던 시대라서 말이죠.
기준을 깔끔하게 딱 잘라 말할수는 없지만 대략 98년을 기점으로 전후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을 정도니까요.
일본문화 개방이 결정적이죠
난 솔직히 이글이 안믿기는 게 95년이면 인터넷도 없고 겜방도 없으니 학생들 즐길 거라곤 만화책이나 당구장 밖에 없는 상황에서 뭐 일본 만화 본다고 지금처럼 깔본다는 게 이해가 안되고. 공식적인 일본 문화 개방은 9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지만 만화 부분에서 드래곤볼 연재에 이은 해적판 대폭발, 뭐 원피스 빗대서 이야기 하면 대해적시대가 열려서 너도 나도 해적판 찍어내고 또 이게 돈이 되니까 일반 서점에서도 해적판 팔고 유리창에 포스터 붙여대고 하던 시절인데 마도카 포스터면 당시 오렌지로드 극장판 암암리에 인기 있어서 동네 서점에서도 포스터 붙여놓고 하곤 했는데 그런 시절에 고작 화보집, 브로마이드, 그리고 순정만화로 글쓴이가 이불킥하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pc통신은 있었어. 이걸로 덕질 많이 했지.
96년에 뉴스에서 국내에 엑스재팬 팬이 있다는게 문제라는 식으로 뉴스에 나온적도 있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오덕ㅋㅋ이런식이 아니라 좀 과장해서 매국노에 가깝게 봤죠
당시 제가 다니던 pc통신 애니 동아리에 어떤 고2학생이 방송반이었는데 점신시간 음악 방송에 my precious star 틀었다가 정학먹고 하소연 하는걸 본 적 있습니다
95년이고.. 레이로 복귀했으면 3~4년정도 쉬었겠네.
베르단디 여신니뮤ㅠㅠㅠㅠ
20년전에
대학생잋덕질...
올해연세가...?
아버님이라고부를까요
삼촌이라고부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찰보소
하기야 시대상이 그랬으니 그러려니 해야하기도 하지만
법에 반하는 새끼들이 질서 운운하는게 왠지 빡친다 애꿎은 덕후만 욕봤네
3줄 요약좀
그런 글입니다.
덕후
경찰
그만둠
레이쨩
만화좋아하시더니 진짜 만화에서 나올법한 일을 겪으셨네
레인보우 테이크다운 용산맵에서
나의 불법 굿즈 향가가 킁가킁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야나미 레이면 2년밖에 안쉬었잖앜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또 그러네 ㅋㅋㅋ 쉰것도 아니고 그냥 군대갔다왔을듯ㅋㅋㅋ
진성오덕이면 1년도 안쉬었을거임.
에바 방영은 95년임...
방영되자마자 한국까지 알려지기 힘들지 않나 당시에는
그야말로 격랑의 시대에 홀로 순수함을 지키고자 하던 경계인의 슬픔이구만
할아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증인들:근근웹 유저들
ㅁㅊㅋㅋㅋㅋㅋㅋ
89~90 정도에 접었다가, 90년대 중반에 복귀한거네....
했는데 말 머리에 95년?
에바가 몇년인데!
이거 요즘글 아니고
꽤 예전에 돌던 글임
맞음
90년대 후반부터 일본 문화가 전면 개방된거지
이전까지는 저런거 가지고 있으면 이적 행위로 봄.....
오져따 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오래접은줄알겠네
95학번이지만 왠지 주작같은 글.
경찰이 빨갱이새끼하고 욕하는 부분은 내가봐도 과장이 있었다고 본다
솔직히 요즘에야 이상한 놈들 자꾸 나오고, 또 일본에서는 오타꾸는 안좋게 본다더라 이런 걸 알게되어서 덩달아 놀림감 된거지 90년대에 오타쿠라는 말도 없었고, 찌질하게 보지도 않음. 또 90년대는 아직 일본 위상이 대단할 때라 일본 문화 즐기는 거에 대해 눈쌀 찌뿌리는 사람은 있어도 지금처럼 깔보진 않음. 또 90년대에는 남자 순정만화 보는 것도 그리 드문일 아녔음. 그때 댕기 윙크 같은 잡지 덕분에 국내 순정만화 전성기였으니까. 하여튼 주작같음.
'살아남기'가 아니라 '공개처형'인데ㅋㅋㅋㅋㅋㅋ
할배가또...
95년이면... 1976년생 용띠..
저때 덕질은 소모임으로 시간정해 모여서
빔프로젝트 쏴서 애니 감상하고 소감 떠들며 술 좀 빨다가
ㅃㅃ하는게 일상이었슴
지금처럼 초고속인터넷으로 언제든 혼자 애니 볼 수 있던 시절이 아닌지라
아아아아아아악!!!!
경찰이 시민을 공개처형했다?!
배운 사람은 필력도 다르네 캬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넹
일본문화개방전이엿으니;;;
오렌지로드 명작이지
95~6에 대학생이었으면 최소 40
저때면 일본문화개방한지 얼마 안되던 시절 아닌가?
역시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지
나름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었을 텐데도 레이 쨔응으로 복귀 ^_^
정식 수입된 란마 비디오 가지고도 퇴폐 비디오 운운하던 시절에 저런 수치플레이를 강요당했다니... 같은 오덕으로서 눈물만...ㅠㅠ
95년이면...내가 태어난 해인데 ㄹㅇ 할배네
저는 그때 고딩이었는데,
윙크가 재밌어서 사서 모았었던 기억이 있네요..
브로마이드등은 안모았지만..
예전 만화가분들 이름이 나오니 추억에 잠기네요
나는 저 때쯤 덕질 시작했는데.
아, 추억의 LD, 추억의 회현 지하상가...
초반어 자기가 꽤 건장한 남자라고 굳이 강조하는걸 보면 ㅋㅋ
저땐 비디오테잎으로 야애니 돌려보고 그랬는데
더 놀랄 얘기 해줄까...저때는 노래방이든 술집이든 12시 되면 강제영업종료 해야 했다. 그래서 학교 앞 노래방 갈때도 앞에 삐끼가 무전기 차고 "손님 넷 들어갑니다"라고 하고 문 열어줄 정도였지...노래방 하나 가는데 무슨 밀거래 현장 들어가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