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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게 아니라 마음이 식은거에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정말로 바람핀게 아니고 헤어질 때가 되어서 마음이 식었는데 마침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뿐이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볼 때에는 그냥 바람이라고밖에, 아무리 좋게 봐줘봤자 환승이라고밖에 안보이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 오투투 2017/07/02 02:29

    스스로 양심에 손을 얹고서도 진심으로 그리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나 많이 보이길래요. 사람마다 생각 다른거 당연한건데, 도저히 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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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ly 2017/07/02 02:48

    하지도 당하지도 않았지만
    대게 헤어진지 몇주 되지 않아 사귀는걸 보면
    결국 원래 상대를  좋아하지 않지만 외로워서, 다른 상대가 없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른 이성이 생기면 환승이별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그사람 입장에서 보면 마음이 식었는데 때마침 상대가 나타났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그냥 원래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헤어지는거보단 그래도 유지하는게 마음편하고 위로가 되니까 있다가
    대체할 사람이 생기니 바로 건너가는거 자기한테는 마음이 식은거고 상대한텐 그저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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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7/02 02:52

    환승이라면 환승이죠
    근데 전 엄밀히 따져서 환승이랑 바람이 같은건진 잘 모르겟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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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FLOVE 2017/07/02 04:12

    연애중에 걸리면 바람이고
    헤어지고 걸리면 환승...
    동의어는 아니고 유사어.. 정도의 차이 같아요
    상대한테 상처란건 똑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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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llythebat 2017/07/02 07:20

    환승은  지하철에서 하는겁니다. 아, 저한테는 대놓고 물어보더군요. 당장이면 보는 눈도 있고 곤란하니까 너랑 헤어지고 몇달 후에 쟤랑 만나도 되냐고요. 환승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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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est 2017/07/02 11:04

    저는 그런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마음이 식었는데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뿐이라고요. 하지만 남겨진 사람에게는 어쨋건 상처고, 마음이 식은건지 아니면 바람기인건지의 경계도 분명하진 않은것 같아요. 어려워요 마음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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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가읎음 2017/07/02 13:16

    마음이 식었는데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실례예요
    상대를 두고 실컷 계산기를 두드리며 이기적인 연애를 했을 뿐 아닌가요?
    마음은 식었으나 외로우니 보험으로 두고
    다른 시람 찾았다는게 정확한 표현같아요
    원하는 순간에 좋은 사람이 나타났다니 무슨 드라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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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저장 2017/07/02 13:21

    저같은경우는 상대가 저한테 엄청 못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기가 취준생인데 너까지이러면어떡하냐 자기멘탈 나가니까 이번한번만 봐달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얘 취직하고나서 차버리자.' 생각하고 알았다고 다시사겼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걔때매 멘탈도 다 부서지고 밤에 잠도 잘못자는데 내가 얘 사정까지 봐주면서 연애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취직만하면 차버리자... 꾹꾹 누르고있던찰나에 저좋다고 하는사람나타나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환승이별했죠
    처음엔 미안하고 죄책감도 들었는데 나중에생각해보니 꼬시다~ 이생각들었어요 ㅋㅋ 있을때 잘하지 ㅋ 그생각들었네요 시원하게 복수해준느낌이에요..
    나를 좋아하니 다시사귀자도 아니고 자기힘들다고 다시사귀자니..ㅋ 말다했죠..
    그냥 제가 헤어지자 하고 다시받아주지말았어야했는데.. 이부분은 좀 후회가되네요 ㅋㅋ
    저도 뭐 다른사람들이 볼땐 걍 샹뇬이죠.. ㅋㅋ
    환승이별당했다는 사람들보면 혹시 저같은 상황은 아니었나.. 약간은 이해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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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한처자 2017/07/02 15:21

    환승이랑 바람이 엄밀히 같진 않죠.
    결과는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생각의 차이이지 양심의 손을 얹고 얘기해야할만큼
    환승과 바람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본문처럼 매도해야하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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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도기요정 2017/07/02 15:24

    핑계거리죠. 비오면 비가와서 흔들리고 화창하면 화창해서 흔들리고
    그냥 그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들의 흔한 핑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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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그포스트 2017/07/02 15:26

    너무 곧이 곧대로 해석하시는게 아닌지...;(
    결과적으론 바람나서 헤어진건 맞는데 바람난 이유가 맘이 식었기 때문이란거죠
    바람 이전에 사랑이 식었으니 식은게 이유라는겁니다
    식지 않았다면 바람도 안피웠을테니까요
    전 그렇게 해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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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마또내마또 2017/07/02 15:33

    뭔가 얘는 지겨운데 아 그렇다고 여자친구 없는거보단
    이런 마음이 지속되다가 낯선 사람 만나면 휙 넘어가고..
    이게 그래고 헤어지고 진행 하면 깔끔한데
    또 혹시나 잘 안되면 솔로가 되는 것도 싫고..
    그러니깐 고백직전까지 낯선사람과의 관계를 진행 시키는 것.
    이걸 바람으로 보냐 아니면
    직접적으로 사귄걸 바람으로 보냐.의 차이일듯..
    애초에 마음이 식었으니깐은 당연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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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7/07/02 15:39

    서로 인과관계에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해서
    혹은 선후관계로 보인다고 해서
    각기 다른 사실 둘중 하나가 틀린게 되는게 아니죠.
    마음이 식은거랑
    바람 피는거랑은 그냥 각각 다른 사실입니다.
    마음이 식어서 바람을 폈다?
    바람을 피우다보니 마음이 식었다?
    뭐든 똑같은 결과 아닌가요?
    그냥 바람피운걸 정당화하려는 몸부림 아닌가?
    "바람을 피웠다"라는 사실이 있는한 말이죠ㅋㅋ
    마음이 식었음 정리하고 만나면 될것을..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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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줄쟁이 2017/07/02 15:49

    내가 만나게 될 상대가 알고보니 연인이 있었고 그 연인을 버리고 나에게 온다면
    그것이 바람이든 환승이든 관계없이
    나도 저렇게 버려질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안들수 없겠죠.
    사람의 마음이 가볍게 흔들리는것이 뭐 죄지은것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아니겠지만
    좋게보이지도 않는다는건 다들 인정할겁니다.
    당사자들도 그걸 아니까 '바람' 과 '환승' 을 구분짓고 되도록 '환승'쪽으로 봐주길 바라는것 같네요
    마음이 식어서 다른사람에게로 가는것인지
    다른사람이 생겨서 가는데 핑계거리를 만드는건지
    본인만 알겠죠. 양심만 알겠죠.
    상대방은 똑같이 기분나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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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네스뵈 2017/07/02 16:06

    바람을 피워 봤거나 바람을 피울 사람들의 변명일 뿐입니다.
    손가락질 당하는 게 싫어서 바람이 아닌 환승이라는 같잖은 변명을 내세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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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톰엑스 2017/07/02 16:12

    마음이 식었든 밥이 식었든 간에 누군가를 만나는 중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이별을 하고 만나는 것이 그동안 마음을 열고 지낸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게 사귀는 사이든 결혼한 사이든 말이에요.
    나는 일단 바람을 핀다는 사람은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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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OS 2017/07/02 17:11

    사바사 케바케 상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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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07/02 18:19

    굳이 어렵게 얘기할필요없이 연애하다가 이제 시간이지나면서 권태감이나 애정이 식었지만, 헤어지면 커플끼리 할 수있는 데이트나
    잠자리도 못하게되니 만남만 계속하다가 지금연인보다 더  예쁘거나 맘에드는 여자만나면 냉큼 환승해버리는거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전 애인과의 인연을 끊은 다음 시작해버리면, 확실히 바람은 아닙니다만, 기분은 상당히 더럽고 바람맞은것과 차이를 못느낀다는점에서 어떻게보면 바람보다 더 거지같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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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부덩어리씨 2017/07/02 19:04

    애초에 사귀던사람이랑 헤어지자마자 다른사람이랑 바로 만난다는게
    원래 사귀고있던사람 말고 타인이랑 썸타고있었다는거 아닌가요
    그럼 바람이랑 무슨차인가요?
    그냥 원래 사귀던사람이랑 헤어지고 새로사귄거니 바람이 아니다라고 자기합리화하는거로밖에 안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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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07/02 19:05

    이건 상황에 따라 갈리는 일이라 봄
    물론 당한 사람의 기분은 둘다 통수처럼 느껴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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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류엔 2017/07/02 19:13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 당연하지만 양심에 손을 얹으라는건 뭔가요 ㅎㅎ
    바람인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케바케죠. 전 바람은 혐오하고 친구라도 바람 피면 바이바이지만 맺고 끊음이 확실하면 바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한테 마음이 가고 있다, 그럼 컨트로 마음 가는 것만으로 그 순간 부터 바람인가요? 유지하면서 마음 가는 사람이랑 샤바샤바 하면 확실히 바람이죠. 근데 또 반대로 그 사람과 멀리하려고 하면서 지금 관계 잘 유지하려고 하면 바람인가요? 아니라고 할거 아니예요. 마지막으로, 그런 마음 인식 하고 지금 관계 헤어지면 바람 아니잖아요. 근데 셋 다 명확한 경계가 없는 경우도 많죠. 사귀는 사이 기간도 그래요. 누구에겐 3개월이 짧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1년이 짧고 배신감이 들 수 있고 사람 마다 받아들이는 기간이라는게 다르죠.
    제가 보기엔 간접적으로 언급 하시는 그 다른 글의 내용만으로 봤을 땐 기간이 지나치게 짧아서 대부분의 사람이 배신감을 느낄 시간이라 심정은 공감이 되어요. 근데 그것만으로 바람이라고 치부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귀는 동안에 그 다른 사람과 어떤 식의 행동을 했는지 작성자도 모르고 읽는 사람들도 모르잖아요. 단지 하루만에, 그리고 다른 사람과 만나기 위해서 헤어진다는 이유로 바람이라는건데, 전 그 전에 나쁜 행동이 없었으면 다른 사람과 만나기 전에 헤어진게 오히려 하루든 한달이든 깔끔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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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젤예린♡ 2017/07/02 19:23

    바람폈던사람과 환승하는사람들의 변명이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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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변의의미 2017/07/02 19:26

    연얘중 다른 이성을 이성으로 만나며 연얘를 유지한다 - >바람
    연얘중 다른 이성을 이성으로 만나고 기존 연얘를 중지하고 새 연얘를 시작한다 -> 바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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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잘해봅세 2017/07/02 19:33

    그다지 중요하진 않은것 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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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안봄 2017/07/02 19:34

    바로 몇달전에 당했? 습니다.
    전자이지만 후자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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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변의의미 2017/07/02 19:38

    연얘후 시간 지나며 마음이 식을 때 쯔음
    새로 나타난 이성에게 호감이 생기고 마음이 끌리면 쓰레기겠네요?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말고 일편단심 그사람만 만나야 인간 쓰레기 안되는건가요?
    그것이 연얘를 지속하기 힘든만큼 강렬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흘러가기 마련이죠.
    이게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부부사이도 아닌데.. 순애보를 강요해?
    어떻게 해야 그럼 제대로 된 이별인건가..
    애정이 식지 말았어야 했는건가? (그게 가능하긴 한가?)
    애정이 식은것 같으면 단칼에 이별을 통보해야 하나? (이러면 괜찬은건가?)
    그렇게 단칼에 이별을 통보하고 꼭 얼마간의 시간을 두고 새 연얘를 해야 정상인건가?
    세상에 좋은 이별이 어디있어요
    환승이 되었든 뭐든 이별은 힘들고 아프죠..
    그렇다고 새 인연을 찾는 사람들을 저주하고 바람이라고 욕하고 뭐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상대를 기만하고, 거짓을 고하고, 인격을 모독하고 예의없는것이 아니라면
    새 연얘를 시작하는 사람도, 그저 연얘가 끝나가는 사람도 모두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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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먹었다 2017/07/02 19:46

    자존감에 상처내고 바람피는 상대방 때문에 너무 괴로웠지만 사랑이라고 생각해 관계를 끊지 못하고 질질 끌던 동생이, 결국은 헤어졌어요
    몇날 힘들어 했는데 마침 알던 남자가 그런 동생을 위로해주고 다독여주고..
    전남친과 너무 다르게 잘 해주니까 마음이 갔나봐요
    금방 썸 타더니 결국 사귀었어요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누굴만나도 괜찮은지 많이 고민하길래 진짜 좋은사람 놓치지 말라고 했어요
    환승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헤어지기 전엔 지금 남친하고 아무 감정도 없었거든요 헤어지고 나서 생긴 감정에도 환승이라고 하나요?
    암튼 지금 잘 만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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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콰이 2017/07/02 19:48

    바람이랑 환승은 결과적으로 같은겁니다.
    남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든요.
    억지로(이건 분명 갈아탈 확신이 안서서 그런거인듴?) 새사람을 숨기고 관계를 유지하면 바람이고,
    새사람이랑 저울질 하다가 넘어가면 환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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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말이지 2017/07/02 19:49

    바람이든 환승이든 중요한건 연인에게 거짓된 행동을 하냐 안 하냐가 문제죠.
    마음이 식었고 더 이상 관계를 유지 못 하겠다면 깔끔하게 자르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환승이라 가정하면
    바람은 현재 연애를 그만두지는 못 하겠고 새로운 사람이 끌리기도 하고 우유부단하게 질질질 끌다가 상대방에게 상처만 주고 떠나는 거겠죠.
    중요한건 상대방에게 거짓되게 행동했냐 안 했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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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탐정 2017/07/02 19:52

    당하는 쪽에선 바람이든 환승이든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은 명확한 듯하네요.
    다만 우리가 명심 하여야 할 것은, 두 사람이 이어가는 연애에 있어서, 제 3자들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는 것일 것입니다.
    서로 간에 감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 흐름에 있어서 배신이든, 자연스러운 마음의 변화든, 무엇이든, 그것은 당사자들간의 문제이며, 천편일률적으로  이러한 행위는 잘못이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천명의 커플이 연애를 하면, 천개의 다른 케이스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 상황과 입장은 다 다른것입니다.
    바람이든 환승이든 한 그 행위를 한 상대도, 그것을 당한 상대도. 각자의 입장이 있는것이며, 그 세세한 이야기를  우리가 양측의 말을 다~ 들어보지 않는 이상,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은 진실을 반영하지 못할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때,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게 잘못은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의 마음을 다잡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 호감대상과 상식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결별하고 새로운 호감대상과 연애를 시작하는 것. 그 어떠한 것도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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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infly 2017/07/02 20:04

    이 사람과 같이 있는 것보다 그 사람과 같이 있는 게 더 행복하다고 느낀 사람은 바람을 피든 환승을 하든 거겠죠. 다만 환승하는 사람이 조금 더 예의는 있는 거겠죠. 상대방을 속이진 않은 거니까요("너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날 거야"라는 차원에서 마음이 변한 시점에서 바로 이별을 통보했다는 가정하에). 그와 반면에 그냥 이 놈 저 놈 찌르고 다니면서 쾌락을 추구하는 놈도 바람을 피든 환승을 하든 하는 거겠죠.
    사람의 마음과 관련있는, 특히 연애와 같이 가장 사적인 영역에선 어떤 겉으로 드러난 행위만 보고 이 행동은 절대적으로 나쁜 행동, 저 행동은 절대적으로 좋은 행동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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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합시다 2017/07/02 20:06

    바람은...지금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유지하고 싶을때 발생합니다.
    세다리 피경험자로서 바람과 마음이 식은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마음이 식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내가 싫어 떠난다면 보내줄 수 있거든요. 근데 나도 좋고 쟤도 좋고 들키지 않았음 결혼할때까지 속였을 거라고 생각하니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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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드름얼음 2017/07/02 20:13

    막말로 환승을 하든 바람을 피든 불법인가요?  지금 위에 여러 케이스를 들면서 이런 경우는 환승 저런 경우엔 바람 구분하는데 별로 의미 없고 양심에 찔리는 케이스라도 자기 선에서 마구잡이합리화하면 걍 끝나더군요 ㅋㅋ 어차피 도덕적으로 옳냐 그르냐 문제니까요. 결혼 전 연애는 다 그런거에요. "내 남자친구보다 조건 좋으면 갈아탈 마음있어!" 술에 취해서 지껄인걸 들었지만 주변에서 끄덕이는 거보고 없는 인간혐오가 다생길 정도도라구요? 물론 일반화는 금물이지만... 지뢰는 어디든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별로 사람들한테 기대는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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