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쇼핑에 따라온 남편들 ❖
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출처 : 이종격투기
내 아내 언제 와.jpg출처 : 이종격투기
낯선 남자에게서 동질감을 느꼈다.jpg출처 : 이종격투기
여긴 어디 나는 누구.jpg출처 : 이종격투기
드르렁 드르렁.jpg출처 : 이종격투기
드르렁 컥 컥!!!!!.jpg출처 : 이종격투기
(꾸벅꾸벅).jpg출처 : 이종격투기
꿈나라로 소풍 간 할아버지.jpg출처 : 이종격투기
마네킹과 친구가 되어버린 나
전 여친을 너무 좋아합니다.사랑스럽죠.귀엽죠.잘 챙겨주죠.그런 여친에게 딱 한번 화냈던 적이 있었는데 쇼핑할 때였습니다.
자기 옷산다고 1~2시간을 돌아다녔는데 갈 때 좋다고 갔다가 나중에 얼굴에 핏기가 가시면서 왠지모를 분노감이 치솟아 오르데요.진심 머리가 멍해지면서 아무 생각이 안들었음.그때 이후로 우리의 관계를 생각해서 쇼핑갈 땐 안 따라감
네.. 여기 지원 바람!
여친이 있으시겠다?
아니 공감되면서 비공을..
일단 여친이 있는지 부터 물어보라고 선생님이 안 가르쳐줍니까?
여기요 여기 죽창이요 죽창
왜 백화점엔 의자가 그리도 없는지
만국공통인듯 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기다리게 하면 앙반이죠 일본여행가서도 4시간을 백화점 구경다니며 데리고 다니더군요 엄청 싸웠내요
현자시네요.결혼하면 다들 그렇게 변하나요?
난 2시간동안 여친과 돌아다니며 들었던 생각이 인생에 대한 고뇌와 번민을 회환하면서 나 자신을 탓하는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굳어지는 얼굴이 느껴지길래 최대한 괜찮은척 할려고 애많이 썼구요 인상이 험악해 지는걸 내 자신이 느껴져서 많이 참았습니다.
여친에게 이런 모습은 안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속으로 쌍욕을 하던 내 자신이 초라해졌구요.아 정말 사랑하는데 참을 수 없는 분노때문에 나를 많이 탓했습니다.
난 아키바라를 갈테니 넌 거기서 있어라 라고 해야쟈ㅕ
전 제가 쇼핑을 더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