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잠이 안와서 헤드폰 끼고 웨더 리포트 듣고 있는데,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예전 글 펌해봅니다.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일렉트릭 베이시스트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전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단연코, 락에서는 퀸의 '존 디콘'을, 재즈에서는 '자코 패스토리우스'라고 자신있게 답합니다. 즐겁게 들으시길 바라면서 ...
* 그의 플렛리스 펜더 재즈 베이스하면 생각나는 트랙 'Come on, Come over'부터 한곡 듣고 시작합니다. 어휴, 이 소울풀하면서도 펑키한 훅(Hook)이라니 ... 한 곡 더 들어볼까요? 자코가 자신보다 위대하다고 인정했던 몇 안되는 아티스트 중 한명인 지미 헨드릭스의 '퍼플 헤이즈'를 베이스로 커버연주한 (레어한) 비디오 클립입니다.
1991년, 'Jazzpoint'레이블에서 발매된 Jaco Pastorius의 실황 앨범 'Live in Italy'
자코 페스토리우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그리고 혜성같이 재즈씬에 등장하여 약 10여년간 그가 미쳐 날뛰었던 퓨전 재즈에서도, 음악의 모든 장르 안에서 베이스의 역할이란 것은 정확히 '타임 키핑'이었습니다. 피아노, 드럼과 함께 이른바 '리듬섹션'이라 칭해져 솔로 주자의 개인 연주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 딱 거기까지였죠. 물론, 저 제한된 역할 내에서도 뛰어난 연주자는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존재해 왔습니다. 제가 주로 듣는 모던 재즈(대략 하드밥이라 일컫는)에서는 폴 챔버스란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더불어 베이스 연주도 연주지만 이를 넘어서 위대한 컨덕터와 작곡자로서도 최정상에 우뚝 서왔던 찰스 밍거스 역시 거장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죠. 하지만 예시로 든 저 둘(챔버스와 밍거스)의 연주역량을 아무리 높게 본다고 해도 베이스란 악기가 갖는 태생적 한계는 엄연히 존재했고, 쿼텟, 퀘텟, 혹은 그 이상을 넘어선 대편성의 캄보 밴드의 구성에서도 마찬가지로 베이스 연주자는 주목을 받기는 커녕 항상 찬밥 신세를 면키 힘들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 지미 헨드릭스의 등장 - 마치 신의 손길과도 같았던 - 그의 혁명적인 일렉트릭 기타에 강력한 영향을 받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괴물' 퓨전 앨범인 '인 어 사일런트 웨이'와 '비쳐스 블류'의 대중적인 성공(아직까지도 이 앨범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점이 잘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만)으로 인하여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를 구성했던 멤버들의 위상은 점점 높아져만 갔고, 밴드의 키보디스트였던 조 자비눌과 칙 코리아, 그리고 기타리스트였던 존 맥러플린은 탈퇴하여 자신의 음악적 이상을 실현시킬 그룹을 발족시킵니다. 웨더 리포트(조 자비눌)와 리턴 투 포에버(칙 코리아), 그리고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존 맥러플린)가 바로 그렇게 탄생한 그룹입니다. 이 중 조 자비눌의 '웨더 리포트'는 1971년 데뷔앨범인 셀프타이틀 앨범 'Weather Report'를 유럽의 지성적이고 우아한 베이스 주자 미로슬라브 비투스를 맞이하여 발표 - 빌보트 재즈 앨범 차트 7위까지 오르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비투스는 5집 'Mysterious Tr에이브이eller'까지 웨더 리포트와 동행했지만, 밴드가 아닌 자신만의 솔로음악을 구현하고자 탈퇴하게 되고, '스윗나이터' 앨범부터 극적으로 오디션에 합격한 자코 페스토리우스가 미로슬라브 비투스의 부재를 메꾸게 됩니다.
1976년에 발표한 앨범 'Black Market'은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2위, 팝 차트 42위, R&B 차트 20위에 오르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됨으로써 비투스의 탈퇴를 못내 아쉽게 여겼던 웨더 리포트의 팬들 뿐만 아니라, 밴드를 이끌어 갔던 공동 리더인 조 자비눌과 웨인 쇼터까지도 전임 베이스 주자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 따위는 저멀리 날려버리고, 이 영민한 신임 베이스 주자 자코 페스토리우스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듬해인 1977년, 퓨전 재즈 역사상 예술성과 대중성을 다 잡은 최고의 걸작 앨범인 '헤비 웨더'가 세상에 나오게 되죠(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1위, 팝 차트 30위, R&B 차트 33위의 믿기 힘든 차트 성적은 물론이고, 그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인스트루멘탈 컴퍼지션 분야엔 'Birdland'가, 베스트 재즈 솔로이스트엔 자코 페스토리우스가 노미네이트 됩니다).
(걸작 앨범 '헤비 웨더'의 첫 트랙이자 베트스 트랙인 - 찰리 파커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한 'Birdland')
(멜랑꼴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발라드 트랙 'A Remark You Made')
위대한 (재즈계의 베이브 루스이자 배리 '더 약' 본즈인) 알토 섹서포니스트 '찰리 파커'에게 바치는 첫번째 트랙 '버드 랜드'로부터 시작하여, 자코가 평생 동안 즐겨 연주했던 자작곡 '틴타운', 결코 퓨전이란 장르에서 나오기 힘든 멜랑꼬리함이 인상적인 매혹적 발라드 '어 리마크 유 메이드'까지, 앨범의 모든 곡은 절정기를 맞았던 밴드 멤버들의 출중한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도인 '집단 즉흥 연주'를 뿌리삼아 찬란하게 빛나게 되고, 이후에 나오게 되는 앨범들인 '미스터 곤'이나 '웨더 리포트(1집과 마찬가지로 셀프타이틀 앨범입니다)' 역시도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넘어서는 훌륭한 앨범이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앨범의 연주력이 너무나도 뛰어난 나머지 필연적으로 생기는 리스너의 의구심 - '이게 인간의 연주력이 맞나?', '프로듀싱으로 너무 장난치는게 아닌가?' 하는 것들 - 은 2장의 풀랭쓰 라이브 앨범인 '8:30'으로 완벽히 날려버리게 됩니다.
(웨더 리포트의 라이브 앨범 8:30의 서두를 알리는 Black Market)
(1976년, 발매된 자코의 데뷔 앨범의 첫 트랙 'Donna Lee')
비록, 퓨전 재즈 최정상에 우뚝 섰다고는 하나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 포지션으로 만족하기엔 야망과 능력이 너무나도 컸던 자코는 조 자비눌과 맘먹는 위치의 거물 키보디스트인 허비 행콕의 도움을 받아 1976년에 자신의 촌스런 회색 사진을 커버아트로, Jaco Pastorius란 이름을 당당히 타이틀로 내건 솔로 데뷔 앨범을 콜럼비아/에픽 레이블에서 내게 되는데, 첫곡인 찰리 파커의 '도나 리'(이 곡은 파커가 아닌 마일스 데이비스가 작곡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 재즈팬들에겐 논란이 분분하죠)를 듣게 된 팬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됩니다. 아마도 지미 헨드릭스의 데뷔 앨범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경험일 듯 싶은데, '이 인간이 베이스를 가지고 대체 어떻게 연주를 하나? 아니, 4현 베이스로 이 곡의 연주가 가능한가?'라는 경악과 탄성이 함께 섞인 것이었습니다. 플렛리스 팬더 재즈베이스로 연주한 짧디 짧은 연주곡인 이 곡 외에도 앨범을 구성한 8곡을 통해서 자코는 상상을 뛰어넘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겸비한 속주를 선보입니다. 웨더 리포트란 거물 그룹의 우산 효과 없이 솔로 연주자로서의 성공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리스너들의 작은 의심을 종식시킴은 물론 이 솔로 데뷔 앨범은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더불어 존경하는 뮤지션이었던 자니 미첼(Hejira 앨범)과 펫 메쓰니(Bright Size Life 앨범)와의 교류는 이때부터 시작하게 되죠.
이때까지가 웨더 리포트와 자코의 끝없이 빛날 것만 같았던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감추고 겸손하기엔 너무나도 뛰어났던 자신만의 베이스 테크닉에 대한 자만과 알콜 중독, 그리고 성공한 재즈 뮤지션에겐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마약으로 인해 밴드의 리더였던 조 자비눌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자코는 크게 낙심하게 되지만, 심기일전하여 1981년 자신의 두번째 솔로 앨범인 '워드 오브 마우스'를 내놓고, 동명의 재즈 밴드를 결성하여 전미 투어를 돌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웨더리포트의 명작인 '헤비 웨더'에 결코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앨범들 - '인비테이션', '버스데이 컨서트' 등을 내고 팬들과 평론가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게 되지만, 1984년도 즈음, 술과 마약에 더해 애인과의 불화로 인한 정신 불안 증세로 그는 처참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마약에 빠져, 아끼고 아끼던 자신의 마지막 보루이자 친구였던 플렛리스 팬더 재즈베이스마저 헐값에 팔아넘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든거죠.
(1983년 발매된 Invitation 앨범의 재미있는 트랙인 'Soul Intro / The Chicken')
대부분 뮤지션들이 이 정도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게 되면 그전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음악적 커리어는 결국 끝을 맺고, 대중들에게서 빠르게 잊혀지게 됩니다. 야구팬들에겐 흔한 경우인 - 평소 극강의 구위를 자랑하던 클로져가 결정적인 순간에 던진 단 하나의 실투로 인해 팀의 패배를 겪고 내뱉는 '그러면 그렇지, 저런 **를 믿은 내가 바보지'하는 끝모를 비난의 순간과 다르지 않죠. 하지만 자코의 베이스 연주만큼은 재즈계의 '선동렬'이자 '이종범'이었습니다. 그의 끝없이 이어지는 막장 행동은 동료 뮤지션들의 무수한 비난과 차가운 등돌림을 가져왔지만, 그의 어마어마한 베이스 연주만큼은 단 한번만이라도 함께 잼이라도 하고 싶은 신인 재즈(와 더불어 락) 뮤지션들의 욕망을 잠식시키지는 못했던거죠. 그 때문이었을까요? 본토인 미국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자코는 유럽으로 건너가 잘 알려지지 않은 B급 뮤지션들과 앨범을 내고, 투어를 돌게 됩니다.
메이져 레이블이 아닌 (그의 연주와 네임밸류에 비하면) 허름하기 그지없는, 이름도 생소한 유럽의 재즈 레이블 - '재즈도어'나 '재즈포인트' 등등 - 에서 나온 이 시기 자코의 앨범 퀄리티는 '정말 이게 자코가 낸 앨범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연주와 앨범 구성은 둘째치고, 부틀렉보다 못한 앨범의 처참한 레코딩 사운드는 자코의 열성팬인 저조차도 구입을 많이 망설이게 만들더군요. 야심차게 발매된 미국 뉴욕의 재즈클럽에서 간헐적으로 가진 라이브 연주를 녹음하여 나온 '뉴욕 실황 앨범 시리즈'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마디로 재즈계로부터, 자코는, 전성기가 훌쩍 지난, 돈이 안되는 망나니 뮤지션 취급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B급 사이드맨의 부실한 연주와 극악의 앨범 사운드를 떼놓고 보자면, 자코의 베이스 연주만큼은 전성기의 그것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팬심을 거두고 얼음처럼 차가운 냉정함을 가지고 평가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거대자본으로부터 억지로 멀어져 얻게 된 자유로움 때문인지, 아니면 여기서 더 추락하면 끝이라는 자각에 겹쳐진 절박함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의 베이스는 더욱 더 역동적으로 빛나게 됩니다. 슬랩을 결코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핑거링만으로 구현했던 그의 베이스 연주는 자신의 삶에 대한 슬픔 때문인지 비애감이 더해졌고, 처한 상황을 이겨내고자 했는지 더욱 파워풀하고 에너지가 넘치게 됐죠.
(어찌보면 전성기 웨더 리포트 시절의 '틴타운'을 능가하는,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틴타운'의 트리오 실황 버젼)
바로 이 시기에, 위의 유투브 영상 '틴타운'이 첫트랙으로 나오는 실황 앨범 'Live in Italy'가 나오게 됩니다. 프랑스 알사스 출신의 집시 기타리스트인 비렐리 라그렌과 드러머인 토마스 보로취와 함께 트리오를 이뤄 이태리에서 공연한 실황을 녹음한 이 앨범은 정말이지 자코의 팬들에게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후기 최고의 라이브 앨범입니다. 숨막히는 연주력과 짜임새는 뒤로 하고도, 재즈포인트에서 낸 이 앨범의 가장 큰 미덕은 - 자코의 극성팬이라도 참고 듣기엔 너무 힘들어 미치게 만들던, 최악의 음질로 유명세를 떨치던 이전의 라이브 앨범과는 전혀 다른 -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꽤 괜찮은 (프로듀서 '얀 야케예'의) 녹음입니다. 딥퍼플의 '스모크 온 더 워터'의 충격적인 리프로 시작하는 이 앨범은, 자코의 대표곡 '틴타운'부터 마지막 트랙인 듀크 앨링턴의 재즈 스탠더드 '사틴 돌'까지, 일반적으로 알아왔던 밴드 연주의 패러다임을 철저히 무시하고 깨버리는 신기한 연주패턴을 보여줍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던 재즈 베이스의 태생적 한계이자 역할인 '타임 키핑'을 무참히 부시고 들어오는 자코의 베이스가 선두에 서서 연주를 리드해 나가고, 후위에서 묵묵히 백킹을 담당하는 비렐리 라그렌의 기타와 토마스 보로취의 드럼, 과연 이보다 나은 트리오 재즈 연주가 이전에, 아니 이후에도 '있을까 싶다'라는 의문이 과장이 아닌, 세 명의 멤버 컨디션과 감각이 최대에 달한 50여분의 향연을 보여주는 너무나도 훌륭한 앨범입니다. 이 당시에 냈던 자코의 앨범들, '스탠더드 존'이나 '실크 로드', '헤비 앤 재즈'는 무시하더라도, 이 앨범만큼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딱 한장만 더 꼽으라면 '브로드웨이 블루스 앤 테레사'가 좋은 선택이겠네요.)
그에게 있어서 마지막이자 '스완송'이었던 '스탠더드 존' 앨범을 말년에 꾸준히 함께 연주했던 동료 뮤지션 브라이언 멜빈과 1984년에 발매한 이후, 고향이자 안식처였던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로 돌아온 자코는 미드나잇보틀이라는 클럽에 들어가 (여지없이) 폭음을 하게 됩니다. 술에 가득 취한 채 그곳 로컬 밴드의 형편없는 베이스 연주를 보던 중, 참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베이스를 치겠다고 행패를 부리던 자코는 클럽의 손님과 시비가 붙어 클럽 기도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가 1987년 9월 11일. 폭행의 여파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자코는 의식불명의 중환자가 되어 병원으로 실려가지만, 10일 후인 9월 21일 뇌출혈로 인해 35세의 젊은 나이로 너무나도 안타깝게 세상을 뜨게 됩니다. 결말이 안타까운 건 재즈 트럼페터인 쳇 베이커도 마찬가지인데, 쳇의 죽음은 로맨틱하기라도 했지, 자코는 죽음은 정말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시대를 지배했던 당대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가 맞아죽다니... 안타까워도 너무 안타깝죠.
자코는 그의 베이스 연주 실력과 마찬가지로 자만감과 자존심의 끝이 안보이는 정말 거만한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자신보다 위대한 뮤지션은 단 한명, 지미 헨드릭스의 기타만이 자신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떠벌리고 다녀서 그의 베이스 연주를 사랑했던 팬들과 동료 뮤지션들도 자코란 '사람 그 자체'만큼은 다들 싫어했어요. 재미있는건 그리 싫어했어도, 저 발언만큼은 다들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자코가 평생 동안 수없이 떠벌리고 다녔던 말 중에 제일 좋아하는 말로 끝맺음합니다.
:::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자코 페스토리우스, 세계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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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_ 유투브에 링크된 자코의 비디오 클립은 대부분 아날로그 시절에 촬영된 것으로 화질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와! 찾다보니 HD급 화질의 클립이 떡하니 존재해 있네요. 1985년에 벨기에에서 찍은 'Dolphin Dance'란 트랙의 잼세션입니다. Jon D에이브이is의 피아노, Azar Lawrence의 섹서폰, Paco Sery의 드럼과 Paul Mous에이브이izadeh의 기타의 서포트를 받은 훌륭한 연주를 끝으로 이만...
저랑 취향 비슷한 분을 만들 줄이야..
제 닉넴의 존이 존디콘의 존을 딴거죠
자코는 일렉 베이스 기타의 선구자로 봐도 되죠. 좋은 리뷰 감사
파워John// 오! 반갑습니다. 존 디콘은 제 어린 시절 영웅이었습니다. ㅎ
정성가득한 게시물인데 너무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네요 라디오피플일때 많이 들었던 자코 패트라우스 오랜만에 듣네요
the chicken 좋아해요
자코에 대해서는 음악만 즐겨 듣고, 막연하게 알고만 있었는데
죽음의 원인까지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사는거에 치여서 침대맡의 베이스 안꺼낸지도 얼마나 됐는지...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감사합니다.
오늘 밤엔 Continuum틀어놓고 자야겠습니다.
모던에서 퓨전으론 영... 전이가 안되는 구닥다리는 폴 챔버스 '베이스 온 탑'도 충분히 좋은...
Piazzolla// 불펜에선 음악포스팅이 좀 뭍히는 경향이 있죠. 그래도 이렇게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뵙게되면 참 즐겁습니다. ^^
유투// 반갑습니다. 저도 인비테이션 앨범의 치킨 되게 좋아합니다. 마침 링크했네요. ㅎ
파워John// 즐겁게 보시고 들으셨길 빕니다. :-)
로또5등// ㅋ ㅑ! Continuum과 함께하는 새벽이라니, 멋지시네요. 즐거운 꿈 꾸시길 빕니다. ㅎ
Bossa// 베이스 온 탑 앨범 정말 좋아하고 많이 들었는데... 반갑습니다. ㅎ
좋은 글 추천드립니다.
CRKF//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길 바래봅니다. :-)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서 윤제문이 락음악 매니아로 나오는데, 거기서 예전 뮤지션들 이름 열거할 때 처음 들었던 이름이네요.
좋은 음악 추천 감사드립니다~
베이스는 아니고 색소폰에 관심이 많아서 A remark you made를 20년째 즐겨듣고 있습니다. 몽환적이고 구슬픈 분위기가 너무 감동적이예요.
추천 드립니다. 정독하고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Twin_Peaks// 헐, 나는 공무원이다 꼭 봐야겠네요. 윤제문씨도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트윈픽스 새롭게 나온 시리즈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ㅎ
2차산달이// 20년째 웨인 쇼터의 소프라노 섹서폰을 듣고 계시는군요. A remark you made는 진짜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트랙이죠. 반갑습니다. :-)
담배는멘솔// 감사합니다. 담배는 멘솔! 펠리아먼트 하이브리드가 짱이더라구요. ㅋ
재즈배이스의 알파이자 오메가..끝이 너무 허망 ㅠㅠ
감동이네요.
젊은 시절 베이스 연주자였고 최고로 존경했던 베이시스트가 자코입니다.
그 옛날 감동이 다시 밀려오네요
오옷 엠팍에 의외로 음악 매냐가 많군여
베스트에 이런 것도 올라오네
제가 젤 좋아하는 베이시스트 입니다. 잘보고 가요.
취업애로층// 안타깝죠? 알파이자 오메가 인정 ㅎ
Jacop// 베이시스트셨군요. 멋지십니다. 반가워요.
ㅜ_ㅜ// 음악 좋아하시는 불페너분들 많으세요. ㅎ 반갑습니다.
[SANA]린벨// 즐거우셨길 빕니다. 저도 가장 좋아했고 앞으로도 제일 좋아할 베이시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묻고싶은건 사나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