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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나눔하던 결휘파파횽 나 좀 바바요.

맨날 가지는 못하고 훗날만 기약하던 오렌지색이 호박색 입니다.

언제고 꼭 님의 솜씨를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기회가 없네요.


여튼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고 해요.


님의 선행을 곡해하고 

님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사람들은 참 많아요.

보통 네임드한테 시비걸면 계금도 금방 올라가고

금방 유명해 지거든요.

그러다 보니 님이 좀 유명해 진다 싶으면 분명 그런 시비가 걸립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친게 있어요.

그 괴로움이 그 일을 시작한 님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가 보기엔 아니에요.

그동안 그 선행을 칭찬하고 고마워하고 응원한 우리의 몫입니다.

그게 님을 유명하게 만들고 결국 오늘의 이 사단이 나게 했으니까요.


제가 미안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저 맘으로만 응원하고 이 골치아픈 싸움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그건 곧 님의 공격하는 사람들의 뜻에 동조하는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순시리가 아무리 국정을 농단해도 그저 마음으로 문재인 응원하면서

침묵하던 사람들 말입니다.

우리는 촛불을 들어야 했고 거리로 나서야 했죠.


그와 마찬가지로 님의 선행이 공격받을때

우리는 침묵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제가 예전 다른 사이트에서 비슷한 일을 당했을때 

가장 열받은 부분은 

절 공격하려는 인성 비뚤어진 일베충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도 침묵하는 다수였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라는 충고 역시 정말.....

같이 싸워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다들 '니가 참아'라는 식이었죠.


그리고 현재 저도 같은 입장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젠 지난겨울 촛불을 들었듯이 행동을 해야 겠다고 생각 했어요.

일단 님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부터 하구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이건 2일에 한번이건 

결휘파파님을 응원하는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내용이 무엇이건 욕을 먹건 말이죠.

그렇게 라도 해야 제가 비겁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금이라도 반성하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 해서요.


뭐 나중에 다시 나눔하게 되면 저만 2팩 달라고 이러는거 아닙니다.

진심으로 욕심을 버리고 

세상에 착한 사람들이 당하는 것을 더이상 모른척 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응원글을 올리려 합니다.


행여 그 사람들의의견이 맞지는 않을까

혹은 내가 직접 본것도 아닌데 괜힌짓 하는것 아닐까

그런 걱정들이 저를 더 이상 비겁하게 만들지 못하도록

노력해 볼려구요.


제가 응원할테니 (뭐 도움은 안되겠지만요)

기운내시고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지금은 상처보다는 이 상황에서 승리하시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이 더이상 각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님이 포기하고 물러나는 것은 꼭 막고 싶습니다.


결휘파파님! 3시간 30분 거리에 사는 

오렌지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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