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있던 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수상하네요..ㄷㄷ
00년대 재수를 통해 지방에 있는 s대를 들어갔습니다.(공부 못했어요 ㅋ)
2학기 중간고사 전쯤이었나...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포트리스2 열심히하고 있는데..
당시 조금 친하게 지내던 여자선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따지고 보면 동갑이긴했는데 그 여자선배가 빠른이었고.. 고등학교 선배기도 했었습니다.)
학교앞 술집에서 술마시고 있는데 오라구요..
저는 술을 안마시는데 왜 오라고 하나?? 이상하네.. 하면서 부르니까 갔습니다.
도착하니 이 선배가 혼자 마시고 있네요...
나 : 뭔일 있어요??
선 : 그냥 혼자 남으니까 보고 싶어서~
나 : ㅋㅋ 암튼 얼른 기숙사 들어가요..
대충 이런 대화를 마치고 술집에서 나왔습니다.
기숙사로 데려다 주려니 시간이 늦어서 문 닫혔다고 그러더군요..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었네요..
https://cohabe.com/sisa/28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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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신장떼가려고 하는거야! 신장!
맞아요
클날뻔 했네
손님이 와서 ..ㅠㅠ
그럼 어떻게 하냐 그랬더니 시내 친구 자취방 가서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를 태워서 보냈습니다..
그러고 저는 자취방으로 다시 가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잠시후에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학교 근처 공원이니 나오라구요..
귀찮지만 다시 나갔습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있길래 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
시간이 꽤 흘러 1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나 : 선배 그럼 어디서 자요? 친구네 집에 간다믄서요.
선 : 응 갔다가.. 남친 있다길래 그냥 돌아왔지.. 괜찮으면 너네 집에서 잠깐 있다가 가도 돼??
나 : 괜찮긴한데.. 집에 친구들 많아요.. 뭐 선배 다 아니까 잠깐 시간 때우고 친구네 가면 되겠네요..
그리고는 자취방으로 갔이 갔습니다.
술도 약한 사람이 술을 꽤 마셨는지..
비틀거리길래 부축을 해서 갔죠..
자취방에 도착해서 문을 여니 친구들로 시끄럽더라구요..
그 중 한 친구가..
내 방 비었으니까 거기가서 주무시라고 해도 돼
라면서 열쇠를 주더군요.
다음..다음~
고구마 먹은것도 아닌데 속이 껍껍~해오네요...
아.. 이게 끊으려고 그러는게 아닌데.. 자꾸 손님이..ㄷㄷ
암튼 그래서 그 친구 자취방으로 갔습니다.
대강 이불 깔아주고 다시 제 자취방으로 가려고 하니..
무섭다고 가지말라더군요..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성인이 혼자있다고 무섭다니요..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슨 다 큰 어른이 무섭다고 그러냐 일어나면 전화하라고 그러고 가려고 그랬습니다.
그러니 정말 무서워서 그런다고 가지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하긴했지만 뭔 일이라도 있겠냐 하고
알았다고 그랬습니다.
대신 저는 좀 떨어져서 있었죠..
근데 이 사람이 본색을 드러내는건지
자꾸 옆으로 오라고... 무서우니 옆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ㄷㄷㄷㄷ
성인이 거기다 혼자도 아니고 둘이 있는데 무섭다니요.. 말도 안되죠..
저는 정말 이상하다 생각해서 절대 옆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침일찍 선배를 기숙사에 데려다 줬습니다.
그리고는 그 이후로 그 선배와 연락이 뜸해졌고 저는 군대를 갔죠..
아마 그때 그 선배가 하는 말을 그대로 들었으면..
위에 댓글달린대로 신장이 떼어졌을지도 몰라요..ㄷㄷ
아이고 이사람아..... ㅜㅜ
놀라운 오유인의 자기 방어본능..
혹여나..
뭔가 둘이 야시꾸리한 일이 생기는 거였는데.. 으이구 바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먼저 저에게 다가온다면..
꽃뱀 아니면 장기 둘 중에 하나에요..
에휴,,,,,,ㅠ
에이 주작 아니에요? 주작이라고 해주세요
이게 실화면 더 암 걸릴거 같아요
시대의 진정한 현자의 모습입니다.
이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세요..
이름하여 현자 time
이런분이 정치해야 하는데.. ㅠㅠ
늙어서 죽기 직전에 또한번 생각날겁니다.
이거...의식의 흐름기법이 독특하군요..
뭐랄까... 되게 뭔가 갑갑함이 확오는데 보통의 갑갑함이 아닌 짜증도 섞인..그런 미묘한 감정이 생기군요 두번은 못읽겠어요.
진짜 하마터면 큰일나실 뻔..
제가 총각딱지라는 물건을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그 딱지에 "신장" 이라고 써있나요??
제발 게시판 좀 지켜주세요
???
지금까지
살아생전 단 한번 기회를 차버린 오징어의 한풀이였습니다. ㅋㅋ
감동적이야
이해합니다.
학원에서 알게된 사람들이랑 술마시다가
그중에 새로온 이쁘장한 누나 술이 꽐라가 됀데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 데려다 줬는데 급 멀쩡해지더니
라면이라도 먹고 가라길래 있었더니
"땀 난 것 좀 봐"라며 씻으라길래
씻고 라면만 먹고 집에 가려는데
"동네 길이 복잡하니 길 찾기 어려우면 돌아와~"
라는 말의 의미를
그때는 왜
몰랐는지...
작성자님 이거라도 드시면서 얘기하세요... 그만 우시구요... ㅠㅠ
헐 넘 무서워 ㅠㅠ
밤에 남편안고 자야겠다ㅠㅠ
힝 넘 무서운 이야기네여ㅠㅠ
으이구....
남 얘기에는 다들 전문가 나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