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사진작가협회 선정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작 '응시'라는 작품입니다.
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이렇게 하면 좀 알아보시기 편할겁니다.
1. 탈과 아가씨 사진은 합성임(합성 자체는 뭐라 하지 않겠음)
2. 합성하는데 아가씨 사진은 아래가 잘렸음 (......)
3. 합성하는데 탈 사진을 애초에 잘못찍어서 탈의 눈부위 입부위 그리고 좌측을 브러시로 검게 칠함
4. 그럼 좀 자연스럽게 칠해야 할텐데 걍 포토샵에서 가장 검은거..0,0,0에 놓고 대충 칠해서 따로 노는 검정이 됨
5. 아가씨 눈쪽에 내리쬐는 광원과 탈에 대한 광원은 애초에 따로 놀고 있음. 심지어 탈은 약역사광...
이 사진을 제출하신 분은 사실 아무 잘못이 없으십니다.
문제는 이정도 수준의 사진이, 대한민국 넘버 1 사진이라고 상을 주는 사진작가협회...
이사진이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이다 라고 점수를 준 심사위원들이 문제인거겠죠.
뇌물받고 상주고 하다 걸려서 경을 치곤 좀 나아지나 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년 수준이 진짜 ...
사진대전 수준에 비하면 slr클럽 일면은 진짜 상받을만한 사진들입니다. 레알. (......)
https://photomarketing.co.kr/%EC%82%AC%ED%95%9C%EA%B5%AD%EC%82%AC%E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대단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진작가협회는 타이틀 바꿔야할거 같아요ㅋㅋ
사협 ㄷㄷㄷ
안좋은 말이 예전부터 너무 많아서
요즘 사진과 젊은 대학생들도 사협 안좋게 보더군요 ㄷㄷㄷ
와 ㅋㅋㅋㅋㅋ 미치겠네 ㅋㅋㅋ
어이쿠....그나마 사협스타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은 했네요.
다만 역시 사협적 구성요소는 빼먹지 않았다는...
전통 (아주 아주 오래된 어울리지 않는 요소) 탈을 넣으신...
다행인건 삿갓 쓰고 나무 지팡이 짚고 소모는 할아버지 사진 아니라 다행
돈받고 공모전전용으로 합성,보정해주는 분도 있는거 같은데...ㅋㅋㅋ
비단 저기만 그럴까 싶네요 ㅎㅎ 제대로 된 공모전이 과연 있을 지.....?
글고보니 최민식 상은 아예 폐지되었죠.
저 따위로 합성을 해서 내는 인간이나 저걸 버젓이 대상으로 선정하는 넘들이나 다를 게 뭐 있겠습니까? ㅎ 상금 타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 안가리고 그것을 캐치해내지 못하는 심사위원들이 무식함이나...그 나물에 그 밥인 것을 어찌 하겠는지요? ㅎㅎ 매 한가지로 개차반입니다
낸사람은 죄가 없다 봐야죠 일반적으로 (.....)
와... 정말 선정한 사람들 정말 부끄럽겠네요..
아니, 당연히 그렇게 해온 일이니, 아무렇지도 않을수도....ㄷㄷ
그냥 흑백사진이라서 대상준듯.. ㄷㄷ
게시글 밑에서 훑어오고 있었는데, 단독글로 올리셨군요. ㅎㅎ
그냥 대충 겉으로 있어보이게 가오만 잡으면...
합성사진전인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
유아 분야라면 인정해줘야? ㄷㄷㄷㄷ
총 9명의 심사위원은 공개 심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10시를 넘기는 13시간 동안 총 6차에 걸친 강도 높은 심사를 거쳐 대상작에 김성호(대전) 회원의 작품 ‘응시’를 선정했다는데...참...
여인의 얼굴을 보니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서 보았던 스티브 맥커리의 아프간소녀의 얼굴이 떠오르는건 왜일지...
둘다 자기가 찍은거면 인정해주는거아닌가요?
아래부분 잘리는건 암부로 처리될꺼라서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사진 자체가....
짜고치는 고스톱 아닌가요?
저는 끄덕여집니다.
잘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구태의연한 에세랄 일면 사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요.
제가 생각하는 작품성은,
사진을 얼마나 잘 찍느냐의 기술적인 부문보다는
창의적인 컨셉, 독창적인 아이디어, 이미지의 조형성.. 이런 요소들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상작은 컨셉도 좋고 조형성도 우수하고 작품에서 힘도 느껴집니다.
(저는 대상 수상자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위 사진도 에세랄에서 처음 봤습니다.)
말씀하신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기술적인 부분도 결코 소흘히 할 수 없는것이 사진이라는 종합예술입니다.
애초에 이 분야의 터를 닦고 길을 만든 안셀 아담스 같은 작가가
괜히 존 시스템을 창안하고 이를 응용하는 프로세스를 만든게 아니며
기술의 궁극 또한 예술이다 라고 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위 사진에 여러 장점이 있다는 말씀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결함이 너무나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사진이 약 1900여점의 다른 사진들을 다 제치고 대상이 된 사진인데
제가 1900점을 다 본건 아니고 입상작 위주로만 보긴 했습니다만
이 사진 이상으로 힘있고 창조적인 사진도 여럿이었어요.
즉 이 사진 단독으로 놓고 보면 저도 좋은 평 충분히 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천여점의 다른 사진을 압도할만큼 대단한 사진이었느냐?
그건 아니다 싶은거죠.
그게 제가 굳이 이 문제를 언급한 이유입니다.
다른 작품들을 못봐서 모라고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저는 사진에서 중요한건 분석이 아니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진을 볼때 제목을 항상 보는데요, 사진의 대상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기본적인것이 제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작가의 의도야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만서도 ㄷㄷㄷㄷ
저는 저 작품을 응시라는 제목으로 봤을때 그냥 쳐다보고 있어서 응시인가? 저런게 대상이야?라고 생각했다가
그렇다면 왜 외국인과 우리나라의 전통탈을 배치를 했을까 생각했습니다.
낮선 외국인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라든지, 현재 대한민국의 다문화가정을 돌려서 표현한것이라든지라고 생각할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마작가님 말씀대로 디테일에서 아쉬운 부분이야 있는건 사실이지만, 사진은 분석하는 것이 아니고 그 숨겨진 내용을 찾는것이라고 한다면 나쁘지 않은 작품으로 생각됨니다
적어도 천편일률적인 스르륵 1면사진보다는요 ㄷㄷㄷㄷㄷ
사진작가협회가 아니고 그래픽작가협회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솔찍히 소위 작가님이라고 스스로 칭하시는 분들 보면 그냥 돈으로 권력 쌓고 실력없이 명성 위에서 노시는 분들 많죠..
꿈보다 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