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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자 폭행한 이장, 귀농귀촌센터 전문가 헛소리...

저는 2014년부터 남부 바다쪽 시골 마을에 내려와 살아봤습니다.
대략 2년 5개월 정도고 3개 지역에서 살아봤어요.
한 마디로 귀농귀촌센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탁상행정 전문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골 이장들이 하겠다는 행사, 즉 귀농인들에게 돈을 걷는 뒷배경은 대부분
마을 노인들입니다.
그러니까 이장 뽑을 때도 마을 노인들이 힘을 써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하고요.
그러니 이장이 마을 노인들 입김에 놀아날 수 밖에 없는 거고요.
마을 행사 대부분이 마을 노인들 잔치입니다.
결국 노인네들 갑질인거죠.
심지어 이장이 외지에서 마을로 이사오는 사람들에게 돈을 걷지 못하면
마을 노인들이 이장직을 빼앗아 버린다고도 하죠.
이 문제는 따라서 시골 노인 수가 줄어야 차츰 해결될 수 있을 겁니다.

댓글
  • 쁘라비다 2017/06/23 03:56

    ㄷㄷㄷㄷㄷ 노인들이 무슨 깡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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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3:56

    그러니까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하니 조폭이나 다름없죠. 어떤 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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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니션&엔지니어 2017/06/23 03:59

    우리동네는 이장직 서로 안하려고 하는데 ㅋㅋ 귀찮다고 ㅋㅋ노인들은 관심도 없음ㅋㅋ 서로 이장하라고 떠밀고 노인분들은 이장이 바뀐거 모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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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04

    어디인가요? 그런 동네라면 저도 가고 싶네요. 당연히 텃세도 없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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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04

    근데 노인들이 안 그래도 무슨 마을 청년회니 부녀회니 그런 거 만들어서 집단화하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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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05

    부녀회, 노인회는 대도시아파트에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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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11

    대도시에서도 그런 조직은 쓸데없는 짓 많이 하겠죠 뭐.
    심지어 16세대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도 지들끼리 뭉쳐서 협조 안하는 집 왕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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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04

    카더라 오지구요?
    이얘기 누구 한테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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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04

    돈 얼마까지 뜯겨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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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05

    거주하셨던 마을 이름 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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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05

    귀농귀촌 카페에서도 들어봤고 저도 직접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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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05

    그건 곤란합니다. 안 그래도 그런 일로 핍박 받았는 데 지역 공개하면 제가 또 다른 핍박을 받을 가느성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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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06

    구체적으로 어떤 핍박을 받으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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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09

    구체적인 거 굳이 밝히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게 일반적으로 귀농귀촌한 분들이 겪는 텃세입니다.
    돈 요구...욕설...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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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11

    땅 사서 집 구해서 이사 했는데 돈을 요구해요? 욕을 해요? 그래서 다들 당했다구요? 모지리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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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14

    현실이 그래요. 시골 사람들한테 들어보면 노인들만 그러는 게 아니고 젊은 사람들도 그걸 당연하다고 합니다. 마을마다 마을 공동기금을 모아놓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예전부터...그런 기금가지고 마을 잔치하고 그러기 때문에 당연히 외지에서 이사오면 돈을 내야한다고 하고요. 얼핏 들어보면 그럴 듯하죠. 하지만 잘 뜯어보면 결국 삥듣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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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4:17

    이주 전에 알아 보고 그런데 안 가면 되잖아요? 전국 시골이 다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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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18

    거의 모든 시골이 다 그렇습니다.
    제가 3곳 돌아다녀봤고 귀농귀촌 카페 유명한데 다 가입해서 다른 사람들 경험담 들어보면
    거의 비슷해요. 시골에 마을회관 있고 노인정 있으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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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20

    시골에 집 살 때 안 그래도 부동산 중개소 가서 절대 시골 텃세 없는 곳으로 소개시켜 달라고 신신당부했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사 말이 요즘 그런 마을 없다 안심해라...그랬는 데 그 마을 집 사서 계약서 작성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몇 시간 뒤 이장이 와서 돈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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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킹 2017/06/23 04:51

    카더라가 아니라 귀농한 사람들 빈번히 돈뜯기고 하는건 뉴스에도 자주 나올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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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17

    그리고 모지리라서 당하는 게 아니고 시골은 공무원이 전부 현지 원주민 친인척이거나 학교 선후배거나 그렇습니다. 절대 못 당해요. 심지어 제가 욕설과 협박 당하고 쫓겨난 마을에서 제가 당할 때 파출소 경찰이 저보고 그랬습니다. 우리는 당신 보호해줄 수 없으니 도시에 피해 있다 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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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켓볼 2017/06/23 04:21

    텃세...
    약간 농촌쪽 가면 정도의 차이지 그런 경우 많아요.
    청년회라는 모임 같은 곳도 그런 갑질 은근 심하고요.
    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졋지만 아직도 지역 사회에서
    그런 분들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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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드믹퍼즐 2017/06/23 04:23

    시골동네 커뮤니티를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도시 생각하지 마세요.
    시골에서 사는 사람들 친인척으로 연결된 경우도 굉장히 많구요.
    설사 친인척이 아니어도 한동네에서 "우리가 남이가" 이런 마인드로 살아요.
    오만거 다 참견하고 다 간섭해요.
    그런 동네 살면서 도시 살듯이 개인주의로 살려고 했다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돈 내라면 돈 내야죠.
    왜?
    동네 잔치니까요.
    우리 동네 잔치 하는데 정부에서 돈 주는것도 아니고...
    결국 동네 사람들 돈 모아서 하는거에요.
    그걸 가지고 "난 그 잔치 안 가는데" "난 그 분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런식으로 합리적(?) 사고를 하면 시골이랑 안 맞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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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 2017/06/23 04:26

    그래서 제가 시골이 조용하고 좋아도 못갑니다. 시골 분위기 자체가 그러니까요.
    젊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니...
    동네 잔치라고 동네 사람들 돈 모아서 한다는 건 맞기도 한데 원주민들에 외부에서 이사온 사람들한테 삥뜯어서 하죠. 이장이 그런 거 요구하는 게 일...저보고도 그랬습니다. 마을 행사할 때마다 찬조금 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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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로우기프트 ♥매니져 2017/06/23 04:46

    코딱지 만한 땅덩어리에서...추접하네... 삥듣기, 왕따시키기...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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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산에 2017/06/23 04:52

    내가 사는 이 동네는 천국인것 같네요.
    저은 4년 전에 30여 가구가 사는 시골 동네로 집을 짓고 전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댓글들을 읽다보니 시골은 모두 못살 동네같은데 그렇지만은 안은 것같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마을 기금이 있지만 어느 누구도 마을 기금을 내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마을에는 백중 잔치를 하는데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 20만원을 이장에게 드렸더니 너무 많다고 10만원만 받겠다고 한 적도 있습니다.
    인심도 후해서 누가 가져다준 지도 모르게 울타리 안에 호박,오이,고구마,상추 등 야채들을 가져다 놓곤 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누가 커다란 호박 하나를 테크에 두고 갔습니다. (저녁에 두부 넣고 된장찌게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의 댓글들을 보면서 정말 그렇게 텃세가 심한 곳도 있나 싶습니다.
    요즘 시골은 거의 노인들만 살고 있습니다. 내 나이가 76세 인데 우리 동네에서는 젊은 측입니다.
    노인들은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드려도 고마워하십니다. 어쩌다 차 한 번 태워드려도 정말 고마워하십니다.
    이장님은 젊지만 친절하십니다. 우리 조그만 텃밭도 자주 들여다 보시고 이것저것 농사일도 가르쳐 주십니다.
    저는 서울태생이고 서울서 직장생활을 끝네고 이곳 전북 여산 조그만 마을에서 텃밭을 가꾸며 사진 생활을 하고 살고 있있습니다. 저는 노년에 귀촌한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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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예판구매자 2017/06/23 05:50

    글쓴님 대도시 아파트 살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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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아가족 2017/06/23 06:12

    저희 동네는 귀농자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여 줬는데 동네 사람 무시하고 자기들끼리만 놉니다.
    마을잔치나 총회에 당근 안 오죠. 돈을 걷는다고요? 누가 돈을 내요? 상식선에서 내야 할 것도 안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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