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원도 모 부대에서 중위 전역을 한 사람입니다.
저는 rotc학군장교인데.. 당시 대대장은 육사출신이고 지만 똑똑하고 타인은 아래로보고 막대하는....
정말 모든 이병부터 소령까지 모든 전 장병이 개쓰레기로 보는 아주 나쁜 대대장이었습니다.
인격적으로 부하간부들이나 부하전장병들에게 못되게 했어요.
저도 물론 직간접적으로 못된짓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짧은 2년4개월여의 초초초초초단기 복무를 마치고 나와 당당하게 사회인으로서 대대장이 부대운영하며 명백히
잘 못한 부분에 대해 국방부로 민원을 걸었습니다...호호호
이후 대대장에게 전화가 오고 난리 부르스를 추더군요. 쌩깠습니다.
이어서 지금 복무하는 당시 중대장이었던 형님이랑 군수과장 인사과장이었던 형님들.. 장기돼서 대위가 된 후배까지도..
전화가 와서.. 민원넣었냐고..ㅋㅋ 같이 욕햇습니다. 잘했답니다.
하도 전화가 와서 대대장전화를 받았더니 감찰반 조사받는다더군요 ㅉㅉ
그렇게 썅소리를 하더니...이제와서 존댓말함..호호호.. 민원좀 풀어달라 사정사정..ㅋ
어차피 한번 뜨끔하게 해줄려고했지 뭐 끝까지 갈 생각은 없어서 미안하다 하길래..
오랜만에 전화줘서 반가웠다 하고 민원 취하해줬네요.
혹시 지금 이병~병장이거나 갓 전역했는데.... 맘에 안 드는 넘이 아직 군복무중이다..하면
바로 국민신문고로 가셔서 민원거세요... 효과 직빵입니다.
그냥 저놈 나빠요..이런거 말고 규율이나 법에 어긋날만한것으로요..정확히 찝어서요..
이게 군생활하다보면 야메로 하는게 많아서.. 기억에 다 나실겁니다.. 탄관련 차량유류관련 총기관련 이런게 직빵입니다.
규율과 법은 따르라고 있는거니까 바르지 못한 방법을 훈계하는데 뜻이있는거니까 전혀 미안해 할필요없고
군발전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부분에 대한 처방은 필요한거니까요
목아지 뻣뻣한 대대장이 민원먹고 아쉬운 소리하는데...ㅎ 아주 쌤통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