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707836

캐논과 소니 바디, 색감 대한 질문이요, 의견들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현업에서 캐논을 위주로 많이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구입하거나 바꾸시는 분들은 소니로 넘어왔다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알고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함)
인물이나 사물기준, 색보정과 밝기를 조정한다는 가정하에
아직도 소니와 캐논의 특유의 색감 차이가 많이 난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이제는 바디의 종류는 상관없다고 느끼시나요? (취향 차이로 되었는지)
제가 최근에 조사한 바로는,,
캐논동에서는 소니를 넘어갈만한 큰 이유가 딱히 없어서이며, 사진은 역시 캐논이라는 인식, AF도 소니 많이 따라옴, 미러리스 있음
소니동에서는 서드파티렌즈군, 다양한 장비들, AF속도 그리고 보정 시 색감차이는 이제 못느낌(인물에서도) 등등
라고 1차 결론을 내린 상태인데요.
특이점이나 차이점이 느낄만한게 있으셨을까요?
렌즈군 비교는 너무 많이 됐던거라고 이내용은 제외하겠습니다.
저는 둘다 써봤지만, 색감이나 톤 부분에서는 아직도 약간의(?) 미묘한 색감차이라는게 존재한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물론 당연하겠지만요,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크 미묘한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때가 간헐적으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의견을 달아주시면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듯 합니다!

댓글
  • 유행필름 2022/11/28 14:41

    색보정과 밝기 조정을 한다는 가정하에도
    색감의 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광량이 풍부할때보다 부족할때는
    그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뭐가 좋다기보다는 다르다 그리고 그게
    내 취향에 맞나하는 부분 같습니다.
    알고 계신대로 캐논에서 소니로 넘어갈
    이유는 없습니다.
    요즘 미러리스들은 af 부터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었고, 특히 캐논 vs 소니는
    특히 그런것 같아요.
    더욱이 이번에 a7r5는 모르겠지만
    캐논 r5,6의 경우엔 손떨방, 액정 등이
    훨씬 좋죠.
    저는 개인적으로 캐논 r6에 갔다가 다시
    a7m4로 넘어온 경우인데 캐논 r6에 너무
    만족했었지만 몇몇 렌즈를 더 추가하고
    싶은데 캐논 rf렌즈들이 너무 좋기는 하지만
    가격부분에 부담이 있었고, 소니쪽도 gm으로
    갖추면 부담스럽긴 비슷하지만 탐론,
    시그마라는 선택지가 있어서 넘어왔고, 역시나
    만족입니다.
    바디의 전체적인 성능이나 사용성에 대해서는
    무차별해 보여서 렌즈를 어떻게 선택할지에
    따라서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ECJl69)

  • 909작가 2022/11/28 14:49

    네, 이 댓글을 읽어보니
    요즘 바디는 상향평준화되었다고 더욱 느끼네요
    이제는 아마도, 경제적인 여유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지가 많이 바뀔듯 합니다.
    소니가 액정을 빨리 바꿔줘야 할텐데...

    (ECJl69)

  • 과학의날 2022/11/28 14:43

    요즘 캐논 행보보니.. 딱히 소니 오실 이유가..없어보입니다.
    저는 니콘서 소니 와보니..
    소니 초록색 채도.. 잡기 좀 어려워요. 이리저리 바꿔보고는 있는데
    약간씩 좀 튀어 나오는게 거슬리긴 합니다.

    (ECJl69)

  • 909작가 2022/11/28 14:51

    네,, 소니 특유의 초록끼가 좀 있긴 하죠 저도 그부분은 늘 느끼는거 같아요
    저는 캐논 소니 둘다 쓰는데, 확실히 다르긴 해요 다만
    어떤 연출 촬영을 하냐에 따라 소니가 우위일때가 있고, 캐논일때가 있고 그래서..
    뭐가 좋다고 얘기하는 건 이제 의미가 없다고 느낀달까요.
    하지만 그것도 누군가에게는 시네마틱해서 좋아하는 분들도 많죠.
    그래서 아마 영상에서는(?) 많이 찾지 않나 싶습니다.
    소니가 여러방면에서 사진도 가성비는 좋은것 같긴 하네요
    탐론도있고,,

    (ECJl69)

  • 과학의날 2022/11/28 14:55

    소니가 확 뜬 이유중에 하나가 영상에서 파이를 키워서 인듯 합니다.
    메이저 촬영현장에서는 그립맨들이 있지만 소규모 1~2인 사업장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으니까요.
    소니의 영상까지 아우르는 AF 성능이 발군이었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구요. 요즘 조금 아껴두고 있는듯 한데..-_-
    a1 2.0 펌업으로 좀 풀어주길..ㅎㅎ 아.. 저도 캐논 오래사용했습니다. 캐논 좋아해요..ㅎ

    (ECJl69)

  • 끼이끼이 2022/11/28 14:50

    어느 시대를 가도 브랜드별 색감차는 존재합니다.
    다만, 브랜드의 지향점은 매순간 '예쁜 색감'이 아니라 '실제 색'임을 생각해야합니다.
    즉 점점 가까워질 확률은 높지만 꾸준히 차이는 발생하게 되겠죠.
    특히 고감도 알고리즘은 달라질수 밖에요.
    상업에서 특정 브랜드가 쓰여진 이유는 보통 색감 하나 때문은 아닙니다.
    넓게 포괄적으로 말하면 사용자화/인프라가 강하고,
    시대적으로 봤을 때엔 선점효과가 오래갑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선두주자인 소니가 이 시장에서 앞서는건 당연한 것이지요.
    필름시절엔 저널리즘 포토가 소비의 주류였고, 거기서 선점한게 니콘이었죠.
    캐논의 경우엔 마운트를 과감하게 바꾼 것과 더불어
    풀프레임 디지털을 먼저 선점했기 때문이 큽니다.
    이런게 결국 리터쳐 환경조차 캐논위주로 돌아가게 만들구요.
    지금은 이게 미러리스로 넘어가는 문화가 소니의 선점이 배경이 되니
    소니로 넘어가는 유저가 늘어날 뿐입니다.
    캐논은 미러리스로 넘어오더라도 마운트는 바꿨을지언정 나머지 조명 등의 시스템은 여전하기에
    리터쳐를 따로 쓰는 업장에서 캐논리터쳐가 사라지는 환경이 아닌이상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상업에서 장비를 선정하는것은 보통은 신뢰도와 자신의 인프라 때문이지
    절대적 색감같은 이유가 지배적인 경우는 상당히 적습니다.
    저는 브랜드를 딱히 가리지 않는 편인데,
    촬영보다 구성과 리터칭에 더 주를 가진 입장에선
    캐논 소니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쥐면 다 쓸수 있고,
    그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게임에 비유하면 제일 인구많은 1섭 고르는것과 유사한것 뿐입니다.

    (ECJl69)

  • 끼이끼이 2022/11/28 14:50

    요약하면 언제든 색감차는 존재할겁니다.

    (ECJl69)

  • 909작가 2022/11/28 14:54

    마지막 글이 공감이 많이 됩니다.
    대도시섭에서 노느냐, 위성도시섭에서 노느냐 차이네요.
    결국 캐릭터나 스킬, 방식이 같듯..
    누가 쓰냐에 따라 다른것 같네요
    소니가 미러리스 시장을 선점하면서 최근 점유율은 확실히 소니가 높다고 보는데
    캐논도 잘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마 이제는 정말 취향일 것 같습니다.
    우리가 라이카, 핫셀을 고를때 그런건 신경 안쓰는것처럼요

    (ECJl69)

(ECJl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