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형 집행 과정

물리적으로 사람을 죽이고 .. 정신적으로도 결국은 피해를 입히고 가는구만 ..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서 사형집행의 잔인함에 대해 잘 묘사되어 있어요.
저렇게 8초만에 축 늘어지며 죽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하는 경우도 있고, 맥박이나 동공 등에 생명 반응이 미세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있데요.
몇십분씩 소리치고 경련하고 똥오줌 싸고.. 그걸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몇차례에 걸쳐 죽은 걸 확인하고... 하는 걸 겪으면 심리적 상처가 엄청나서 치료받는 사람도 많고 이직률도 높고.  의사들이 사망 확인 안하려고 해서 교도관들이 사망 확인하면, 줄에서 내렸는데 경련하기도 하고, 전기의자이나 약물 사형은 체중과 건강상태에  따라 약물이나 전기 양을 조절해야 되는데, 잘 못하면 사고 많이 나고,  옛날 기록에 보면 단두대도. 잘린 목에서 눈이 깜빡이거나. 몸이 경련하거나...
사형집행의 비인간성 때문에라도 사형제도는 없어져야 한다는게 저자의 주장이예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형하면 되지 않나
사람의 생명은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에
사형제도는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사람을 몇 명을 잔인하게 죽이고도 평생을 무기징역으로 살 수 있다는 건
선량한 사람의 생명보다 범죄자의 생명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이죠

그냥 타이머 설정해서 놔두면 될 걸
괴로운 사람 3명 더 만드는건지

버튼을 누르는것을 자기가 몰라야 한다면 똑같이 2만엔을 주던가 아얘 다 주지말던가...

사형수들은 마지막까지 다른사람 피해를 주고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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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에게 사형은 너무 관대한 처벌이죠
러시아 검은 돌고래 수용소 처럼 수감 생활 내내 극도의고통을 주고
죽어서도 수용소 마당에 묻혀서 영원히 나달수없이 만들어야 함

굶겨죽이면 당사자 빼고 다들 편할 것 같습니다

사형수 스스로 버튼을 누르게 만들어야죠.
마지막까지 피해를 주네..

[교도관 나오키]라는 만화 추천드립니다.
사형 제도에 대한 깊은 고민의 과정, 교도소 안에서 사형수들이 지내는 과정 등이 자세하게 묘사 된 수작입니다.

진범이라는 가정으로는 본문과 댓글의 취지가 모두 공감됩니다만.
잘못된 수사,구속,선고,판결 그리고 집행의 예가 많았기에 언제나 조심스러워야 하는 부분입니다.

회개하고 참회하면 구원해준다는 저 말은  들을때마다 기분이 나쁨
위정자들이 지들 맘 편할려고 만든거라 생각들긴하지만... 쩝

과거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는 누명으로 사형수를 만들어 기득권 유지에 활용함. 인간이 인간을 판결할 때에는 오류가 있음. 화성연쇄살인도 진범도 아닌데 잡혀 무기징역 받음. 만약 사형 됐다면 그건 누가 책임 짐? 아무리 사형을 깔끔하게 한다고 해도 결국 시체 치워야 함. 그게 트라우마가 안 생길 수가 없을 것. 난 무기징역에 찬성. 갇혀서 세상이 달라지는 걸 보게 하는 게 고문이라고 봄.

나쁜놈을 죽이는건데도 죄책감을 많이 느끼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