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은하수 결과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김군입니다.
올해도 2월부터 은하수 달리면서 이곳저곳을 많이 다닌거 같네요.
공모전에도 한두개 정도 던져서 최우수상도 타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작가분들도 알게 되고 그게 인연이 된 경우도 종종 있었네요.

첫 스타트를 우연히 2월말 안면암에서 끊었습니다. 원래 목적은 일출이었는데 동트기전 도착해보니 은하수가 희미하게 보이더라구요.
달이 있고 여명이 올라오는 와중 한장 촬영해봤습니다

그 다음 갔던 곳이 3월1일 울진 칼바위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새벽2시에 도착해서 4시에 촬영했던걸로 기억하는데 3월이라 새벽4시부터 은하수가 올라오더라구요. 그 전에 은하수가 올라오더라도 찍을수 없는게 고기잡이 배들이 바다에 너무 많아서 촬영이 어려운 곳입니다. 4시가 되니 배들이 전부 항구로 들어가서 촬영이 가능했고 주변 광해가 심한곳이라 은하수 표현이 참 힘들었던 곳이었네요.

안반데기 파노라마 은하수 촬영하려고 배추도 없는 3월 휑 한곳에서 촬영하는데 전날 갔던 울진에서 산불이 시작되어 산을 타고 올라오는 뉴스가….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었던 날이었는데 정말 귀신소리가 났던 날이었습니다.

이틀후 함백산 정상에서 은하수 촬영하러 올라갔는데 3월이라도 산 정상은 정말이지….
제일 기억에 남는건 얼어죽을뻔 했던 기억만이..

그다음날 청옥산으로 가서 은하수 촬영을 했는데 꽃이 없는 횡한 배경이지만 주말이 아닌 공휴일이라 그런지 공원 불도 꺼져있어서 쾌적하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4월초엔 모포항 갯골일출 촬영하러 갔다가 겸사겸사해서 은하수도 촬영했네요

괴산보람원은 평일 밤12시에 도착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배경 구도좀 잡아보려고 애쓴곳이네요;;;
이날 촬영마치고 밤샌채로 의류촬영하러 부산 내려갔다가 올라온 날이었습니다 ㅠ

그리고 그주 주말에 건봉령 승호대가서 또 찍었네요.
미세먼지가 심해서 뿌연게…. 올해는 실패!!

어린이날 황매산에서 은하수 촬영했는데 철쭉배경으로 촬영하기 마지막 날인것 같아 주저없이 갔었네요.
이날도 미먼이 너무 심해서 겨우 살렸습니다.. 이 작품은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이네요.

5월달이 되고 반딧불이 나오는 시기가 되어 반딧불 촬영 준비를 하며 송악저수지를 갔는데 올해는 송악에선 반딧불을 많이보진 못했습니다. 대신에 은하수랑 같이 촬영하는걸로 만족했습니다.
업로드는 10장까지밖에 안돼어서….
반응 좋으면 이후 사진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