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부부입니다.
요즘 일때문에 주말부부? 한달부부?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근데 의외로 연애느낌이 쏠쏠하네요.
원래 연애시절 서로 애칭이 마눌/서방 이었어요.
그러다 결혼하고서 전 오빠/서방으로 부르고, 신랑은 저보고 ㅇㅇ아 하고 부르고 요청 시 가끔 마눌이라 불렀구요.
근데 지난주부터 계속 이쁜이라고 불러요.
같이 있을땐 장군님이라며 아주 든든하다며 그러던 아저씨가 갑자기 이쁜이라고.......
요즘 미모에 물이 올랐다면서 그러네요.
애들도 있어서 영상통화 매일 하는데 할때마다 오 오늘 좀 예쁜데~ 하며 작업멘트도 치구요.
아줌마라도 여자라고 이런멘트 서비스란거 알지만 들을때마다 기분 좋네요.
같이 있으면서는 되려 서로 애정표현이 줄었다가 떨어지니 아주 폭발을 하네요ㅎ
아무튼 신랑님 사탕발림에 뜬금없이 흐뭇해져서 슬쩍 자랑하고 갑니다:)
https://cohabe.com/sisa/26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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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말부부가 좋긴 좋네요 ㅎㅎㅎ
이래서 주말 부부가 좋다는 거(10년차 유부징어)하늘이 내린다는요
ㆍ제 친구들중에도 주말부부 둘있는데
부부금슬좋더라고요ㅡㅡ
저희남편은 해외파견보내준대도 안간다했대요ㅠ 좀 가봐~~~쫌!!!!
아님 내가 가든가
저도 주말부부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
주말부부 장점보단 단점이 훨씬 많아요.
다만 먹고살려면ㅠㅠ
신랑직업특성상 주말부부들이 주변에 많은데 안좋은 케이스를 많이 봐서 걱정을 했었어요.
다행히 저희는 더 돈독해졌지만 생활비가 좀 더 많이 든다던가, 아이들과 아빠가 서로 많이 보고싶어 그리워하고 마음아파한다던가 이런 단점들이 많이 있네요.
어휴~ 정말 보기 좋네요 (죽창을 꺼내다 부부인걸 확인하고 집어넣으며)
전 결혼 8년차에 애 둘 키웁니다. 주말부부 이런거 해본적이 없는데... 다시가 아니라 그냥 항상 연애하는거 같던데요.
아내가 항상 엄청 사랑스럽고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절대 뻥이 아니에요. ㅎ
저는 결혼 2년차에 다시연애하는기분이었다가 육아하면서 서로 가족이되어갔는데 최근 주말부부가 되면서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 들어요. ^^
요즘 일요일밤 헤어질때마다
연애의 밤때 헤어지듯 아쉬움을 놓지 못해 몇번이고 영화를 찍어요. 허허.
부모 몰래 대신 이제는 딸 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