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나운서가 궁금해서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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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에서 왜 할러윈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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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하는데.
사실 초기에도 한국에서 할로윈 왜 하냐는 의문이 많았긴 함
근데 걍 하고 싶은 사람들 있고 팔아먹고 싶어하는 기업이 있어서 하게 된 듯
왜 크리스마스도 하지 말라하지!!!
니들은 크리스마스 왜 함?
뭐 물어볼 수도 있지
돈벌어야되니까
재밌으니까 하겠지.ㅅㅂ
미국은 왜하는데.
재밌으니까 하겠지.ㅅㅂ
뭐냐 사이버 사이코냐?
재밌어서지
돈벌어야되니까
왜 크리스마스도 하지 말라하지!!!
니들은 크리스마스 왜 함?
크리스마스는 왜 기념하겠냐
뭐 물어볼 수도 있지
원래 할로윈은 애기들이 집 돌아다니면서 트릭 오어 트릿하는 뭐 그런 것 아녔나
사실 초기에도 한국에서 할로윈 왜 하냐는 의문이 많았긴 함
근데 걍 하고 싶은 사람들 있고 팔아먹고 싶어하는 기업이 있어서 하게 된 듯
사실 할로윈이랑 이름과 컨셉만 같고 전혀 할로윈과 상관없는 느낌이긴함
설날끝나고 크리스마스전까지 연휴도 이벤트도 없으니 그냥 하나 만든느낌?
살날이래.. 추석
크리스마스도 아무 국가나 다 챙기는 날이죠
그럼 지들은 영국 켈트족 축제 왜 하고 있는데..?
재밌잖아
나도 궁금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할로윈을 챙겼다고 ㅋㅋ
별거 없어.
일반인들에겐 크리스마스도 즐기는 날일 뿐이잖아?
그냥 노는 컨셉을 하나 더 늘린 거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생각해보면 좀 신기함
예전에는 할로윈하면 걍 영상매체나 책에서나 보던 이벤트였고 할로윈 이야기하면 할로윈이 뭔데 십덕아 취급 당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할로윈을 존나 챙기기 시작하더라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한건지 모르겠음
대충 2008년쯤인가. 빼빼로 데이, 삼겹살 데이 뭔 데이 기업이 물건 팔아먹으려고 계속 추가 되던 이상한 날들이 생기면서 할로윈은 그나마 이름값이 있으니 그쯤에서 같이 시작된 걸로 앎. 앵간한 건 다 조졌는데 할로윈은 계속 이어진거지
물론 그 전부터 할로윈이 있긴했지만 걍 간단한 이벤트 정도였었는데 규모 엄청 커졌지
아 그시절때부터구나
뭐 하긴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사탕 간식이 주된거듀 아니긴 하구..
기원을 묻는다면 과거 주둔하던 미군들이 즐기던게 퍼진거 아닐까
외국물 먹은 사람들도 많이 흘러들어가고
외국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에서 특별하게 노는 특별한 곳이 된거지
크리스마스를 지내는거부터 의문을 가지라고
그야 특별한 날 노는게 재밌으니까
그냥 재밌게 놀 구실이 필요했을 뿐이니까ㅋㅋㅋㅋㅋㅋ
이거지 뭐.
수요가 생기면 공급이 생기는거지 뭐
그런데 뭐 미국에서 건너온건 아닌가
크리스마스랑 같이.
그리고 축제라는건 국적 상관없이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즐거움은 국경이 없으니까.
너무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되지만.
사실 미국에서 구정쇤다고 하면 궁금하겠지
크리스마스도 애초에 예수 어쩌구 기념일로 아는데 예수는 이스라엘 거기사람 아님?
반대로 왜 하면 안 되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한두명씩 따라하다 보니까 인싸들이 모여서 즐길 구실이 되었고, 인싸들이 모이다 보니까 돈벌이 하려는 사람들도 이벤트를 하기 시작했고, 그게 점점 퍼져서 즐길 놈들은 다 즐기는 지금 상태가 된 거지.
10월말-11월 수능 까지 뭐 이벤트가 없잖아
빼빼로 데이는 왜 있고 발렌타인 데이는 왜 있나..
크리스마스는 또 전세계적으로 왜 있음?
사실 할로윈도 원래는 켈트족 풍습임.
부활절도, 크리스마스도 원래 켈트족 풍습을 기독교로 이식한 건데
한국에서 못 할 것도 없지 뭐
국내 게임계에서 던파가 처음 챙길 때도 왜 함? 소리 듣긴 했는데
게임사 전부 따라한거 보면 그냥 명목이지
미국에서 추석을 맞아 강강술래하다 사람 150명 압사당했다하면
나도 궁금해서 물어볼듯
예전에 행사 몇번 갔는데 재밌기는 해 사실. 휴일에 즐겁게 노는게 잘못된건 아니잖아
클럽 가서 술 존나게 빨고 여자 만나려고?
그냥 놀 핑계가 필요한 거임
내가 기억하는 할로윈은
영어학원에서 호박이랑 마녀 장식되있고 사탕이랑 과자먹고 오는 날이었는데
그러면 너넨 와 차이나 타운에서 루나 뉴 이어 이러면서 설날 축제 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