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곳과 일하는 곳이 거리가 있어 시외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제가 가는 노선은 금x고속이 운행하고 있어요 근데 여기... 해가 갈수록 노답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승객들한테 막말하고 난폭 운전하는건 운전기사들교양이고, 분실물은 배째라 식으로 무조건 못봤다(바로 뒤에 가지고 있는데!!) 귀찮다 이러고, 표 관리도 개판이라 엉뚱한 손님 태워서 출발 지연 되는건 다반사.
이용하는 입장에선 짜증나고 불쾌합니다.
얼마전엔 선착순표? 그딴걸 도입하더니 남은 좌석 수 생각 안하고 막 뿌려버려 승객들이 몆시간 동안 기다리다 막차가 꽉 차버려 집에 못가는 사태까지 발생... 미친거 아닌가 싶네요.
방금전에는 저도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선착순 표가 아닌 일반 좌석으로 예매한 다음 출발 시간 3분전에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근데 기사가 저를 선착순 표 고객인줄 알고 좌석 정보가 적혀있는 부분을 돌려 주질 않더군요(당연히 표는 확인도 안함) 달라그랬더니 바쁘다고 아무대나 않으라고 뭐라뭐라...
그래서 예매한 창가쪽 자리는 않지도 못하고 적당히 아무대나 낑겨 앉았습니다. 그러고 앉아있는데, 입구 쪽에서 손님이랑 아저씨랑 뭐라뭐라 싸우고 있더군요. 내용이 가관입니다.
아저씨: 자리 꽉 찼어요!
손님: 저 예매 했는데...
아저씨:(안들음) 자리 꽉찼다고요 아가씨! 말귀를 못알아먹어!
손님: 아니 예매 했다고요...
이거를 무한 반복 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버스로 들어와서는
기사: 자, 양심적으로 선착순 표 한명 내립시다!
????????
진짜 미친 x 인줄... 표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그래서 다들 눈치보고 있는데 기사양반이랑 저랑 눈이 딱 맞아 버리더 랍니다.
"거기 학생! 학생 선착순표 아녀!"
"아닌데요?"
"내려 학생! 다음차 있어!"
"저 표 냈는데"
"선착순 표잖어!"
ㅎㅎ????????
순간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저 그 아까 좌석표 달라 그랬"
" 내리라고!"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렇게 어쩔줄 모르고 벙 쪄 있는데 다행히 다른 승객 한분이 내려주심....
그걸 보더니 기사가 뭐라뭐라 저를 나무랍니다.
미치겠네요...
진짜 시외버스 운수사들... 고객 입장에서는 골라 탈 수도 없고... 보이콧 자체가 불가능한 시장구조입니다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타야해요. 이건 독과점 아닌가요? ㅠㅠ 고객센터(?) 전화하면 말도 안 통하고 승질 드러운 노인내가 전화 받아서 항의도 못하고... 답답합니다ㅜ
https://cohabe.com/sisa/26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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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독점은 안됩니다.
당연히 자기 껄 이용해야하니까
소비자를 깔보게 되는거죠..
그 운전 기사가 못배워먹었네요..
와 진짜 상상을 초월하네요 너무 싫음ㅠ
금순이 아저씨들 예전부터 유명했죠 고속도로
버스사고 대부분이 금순이 아저씨들이었죠
예전 고개길에서 운던하다가 뒤에 버스붙은게 있었는데 가파른 고개길에서도 추월을 하던 ㅡㅡ
ㅎㄷㄷ;;
미친세상에..
[승객들한테 막말하고 난폭 운전하는건 운전기사들교양이고, 분실물은 배째라 식으로 무조건 못봤다(바로 뒤에 가지고 있는데!!) 귀찮다 이러고, 표 관리도 개판이라 엉뚱한 손님 태워서 출발 지연 되는건 다반사.]
뭔 소리에요?
현재 시외버스 시스템이 저런 식으로 할 수 없는 구조인데.
분명히 금호고속 맞나요?
이거 진짜에요?
그리고 검표는 항상 검표하시는 분이와서 기계?? 같은걸로 체크하던데.. 그래서 출발할 시간 다되면 기사님 말고 검표하시는 분이 올라와서 다 체크후에 내리는거 보고 오.. 세상 많이좋아졌네 했는데
이게그냥 선착순표인지 막 때려맞추고 하나요??
금x고속이 한군덴 아니예요 금호 금남
신고하세요.
요즘 어떤 세상인데 저런 짓을..ㅡㅡ
요즘은 시외/고속버스 어플연동도 돼서 qr코드 찍고 타지 않나요?ㄷㄷ체계적인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바꼈나여...
좌석정보 있을텐데 무턱대고 내리라고 했다면 정말 운수회사가 생각이 없다는건데 ㄷㄷㄷ
이게 지역마다 틀린가 보내요;;, 전 대구인데 이런 경우 한번도 없었는데;; 저번달에도 금호 탔는데 친절 하시던뎅 흐음...
어느 지역이신지 궁금해요. 저도 서울에서 시외버스 종종타는데 요새는 정말 비행기만큼 친절한데 아직도 이런 지역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경상도 독점이면 ㅊㅅㄹ 시부모가 운영하는 곳 맞나요?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해야지 뭐하신 거에요?
명예를 훼손 당하셨는데 놔두셨어요?
X아 얘기하시는거 같네요 저는 강원도인데 운전하다가 X아버스 보이면 피해요 운전 정말...
그냥 도로에 그 버스만 있는듯이 운전하시고 과속은 기본이고..
예전에 부산에서 타고 올라왔는데 새벽에 너무 빨리 달리셔서 잠을 잘 수가 없음 ㅠㅠㅠ
버스가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무슨 속도제한이라던가 그런게 없나 싶었네요..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3시간만에 집에 왔어요...
중간 경유지에서 터미널 들리기 싫으신지 새벽에 차도 없는 거리에 내리라고 해서 내려야 하는 아저씨랑 싸우고 ㅠㅠ
고속버스는 회사마다 정해진 지역을 운행하니까 당연히 자기한테 익숙한 회사로 생각한것 같아요. 저는 대전이라 금호, 금남 생각했는데 둘 다 엄청까지는 아니더라도 친절한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상하다.. 하면서 읽었는데 다른회사였군요. 대책없는 회사네요. 시간이랑 차넘버 기록해뒀다가 회사랑, 소비자보호센터 같은데 신고 할 것 같네요. 저건 완전 횡포잖아요. 엄청 열받을 일이네요.
저라면 내리라했을때 다 뒤집어엎었을듯 ㅠ
별개아드놈이 다있네요. 예매한사람한테 왜 내리래?
금x 라고 하시니까 너무 많은 대상이 피해를 볼거같은데요..
금호고속은 아닌거같은데요.
탈때마다 만족하는데
친절하고 과속 안하고 표도 다 전산관리라서..
금호고속인줄 알았네용ㅋㅋㅋㅋㅋ
국토교통부 공정위 제보면 온순하게 평정가능합니다
금x라고 해놓으면 다들 금호 생각하지 않나요?
고속,시외버스타본지 20년은 되어가는데
금호만 떠오르네요
대부분 금호 먼저 떠올리네요;; 이거 좀 위험하지 않을까여ㅠ
부산 자주 가서 금호고속인줄..
여기 친절하던데 이상타했네요.
차라리 제목을 확실히 바꾸심이 나을듯요.
저도 금호인줄... 금호 매달 타는데 표도 다 전자고 좌석제에 친절하시고 저런일 한 번도 없었어요
저도 놀람..금호 고속은 정상적인 끼어들기 해도 비상깜빡이 켜서 미안하단 제스처 취하던데.서비스가 이랬나 싶었음
글쓴이 다른글에서 충남이라고 한거 보니 금아는 아니겠네요
금호인지 금아인지 아니면 다른곳인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오해가 있을수 있는 글이네요.
글쓴이의 일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엉뚱한 회사가 피해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 글이라 비공감 버튼 눌렀습니다.
정확히 어딘지 알려주시는게. .
장거리 연애 7년이라 금호는 많이 탔는데 만족스러웠는데 말이죠. 금남도 나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