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줌렌즈(10-20 vs 11-20) 선택에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에 몇년만에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알아보다가 이젠 나이도 먹고 하니 무거운 건 싫게 되서 가벼운 카메라를 알아보다가 ZV-E10 이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고 바디는 이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우선은 기본 번들렌즈(16-50)만 끼고 다닐까 싶다가 그래도 여행 가는데 광각이 없으면 불편할거 같아 광각을 알아 봤습니다.
1. SONY 알파 E PZ 10-20mm F4 G (작고 가벼움 178g 화각 1mm더 확보, 대신 F4)
2. 탐론 11-20mm F2.8 Di III-A RXD B060 (소니렌즈보다 2배 가까이 크고 더 무거움 335g 화각 1mm 손해, 대신 F2.8)
이 두가지 렌즈로 좁혀 졌는데 서로 귀신같이 장단점이 크로스 됩니다.
예전에는 좀 무겁더라도 조리개 값이 조금이라도 더 밝은 걸 선호 했는데 이젠 무거운 걸 피하게 되니 조금이라도 가벼운 걸 찾게 되서 두 렌즈 사이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둘 다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좀 생각해보니깐 FF 렌즈들에 비해서는 그래도 탐론 렌즈가 가벼운편이라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도 싶은 생각입니다.
기본 번들렌즈에 광각줌렌즈만 추가 구성해서 다닐 예정이라 선택장애가 오네요. 전문가 선생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