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희한하고 답답한 사람들을 많이 겪네요.

거의 대부분 좋은 거래 해왔는데 이번에는 유독 답답한 사람들이 연락오네요.
반말체로 쓴 점 죄송합니다. 1번 같은 놈들은 대체 무슨 의도일까요?
[사례 1]
구매자) 팔식이 당장 자기가 사겠다. 다른 사람 연락와도 예약 받지 말아달라.
판매자) 알겠다. 직거래이냐, 택배냐?
구매자) 전주인데, 자기가 차 몰고 갈테니 기다려 달라. 근데 도착하면 밤 12시 될 듯 한데 괜찮나?
판매자) 좀 늦긴 한데 집까지 오는거니 기다리겠다.
구매자) 고맙다. 지금 간다...
판매자) (12시 10분인데 연락이 없음) 거의 도착했냐?
구매자) 미안하다. 가고 있는데 조금 늦을듯 하다. 금방 가겠다.
판매자) 알았다. 밤이니 조심해서 와라.
(12시 40분) 아직도 도착 못했느나.
(12시 55분) ?? 답장 없음. 전화했더니 차단.
[사례 2]
구매자) 팔식이 구입하겠다. OO역(기차)에서 보자.
판매자) 집이랑 조금 먼데, 며칠 전 거래파기도 당해서 나가는게 약간 조심스럽다. 약속만 확실하게 해주면 나가겠다.
구매자) 파기하면 본인이 교통비 등 더 실망 아니냐. 파기 원인은 렌즈 문제였느냐
판매자) 아니다. 약속장소에 구매자가 안나온거다. OO역도 기차역인데 여긴 제 집과 가깝다.
판매자) OO역이 베스트이고, 안되면 OO역으로 나가겠다.
구매자) 알겠다. 판매글대로 정확하면 구매하겠다. 렌즈 이상 없는거 맞느냐
판매자) 이상 없다. 얼마 전 slr 클럽에 쓴 글 있으니 확인해라. 글 캡쳐 보냄
구매자) 알겠다. 무게가 어느 정도냐 24-70 F.8 정도?
판매자) 팔식이와 구계륵 무게 검색해서 보냄
구매자) 애기만두 정도 되는 무게인줄 알았다. 나이가 들어 무거운거 못쓴다 미안하다.
판매자) 무게가 중요하면 먼저 물어보던가, 구입하려는 물건 최소 정보는 좀 알아보고 연락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