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00때도 좀 싸졌을때 샀었지 이렇게까진 못 했는데
아무튼 처음으로 출시 한 달도 안 된 신기종 구입+ APS-C 센서에 270만원을 태워 보았습니다.
- 전자셔터 플리커 저감 능력 매우 향상되었지만 아무데서나 전자셔터를 막 쓸 순 없습니다.
신센서인건 맞지만 고화소라 리드아웃 스피드가 충분히 빠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기계셔터에 많이 의존해야 합니다. 전자셔터의 최고성능이 필요하면 X-H2s여야 할 것 같습니다.
- AF는 X-T4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저조도 테스트는 못해봤으나 일단 X-T4와 아주 비교되고 충분히 쓸만합니다. 그러나 H2s보다는 못합니다.
- 연사와 드라이브 퍼포먼스 모두 향상되었습니다.
X-T4에서 UHS-II 300MB/s SD카드에 듀얼슬롯 분산 저장으로 JPEG FINE+RAW 로 약 5fps 연사하면 50장 조금 넘으면 버퍼링이 시작되는데, X-H2는 40MP로 화소가 늘었는데 같은 SD 메모리 카드, 그것도 단일 카드 사용에서 약 3배 속도인 13-15fps로 연사해도 연속 100장 정도 찍었을때 버퍼링이 시작됩니다. 연속이 아니라 끊어가며 찍으면 훨씬 더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CFE 카드를 사용하면 성능이 얼마나 올라갈지 엄청나게 기대가 되네요.
40MP, (최대성능 버전이지만) SD 카드에서 니콘 16~20MP DSLR 플래그십 + XQD 메모리 사용시의 드라이브 성능입니다.
H2s는 같은 프로세서에 26MP 기종이라 이보다 훨씬 높은 드라이브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 8K 영상을 최대 비트레이트(750Mbps)에서 SD카드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 뷰파인더가 훨씬 크고 선명해졌습니다. 여러가지 표시가 훨신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수동 렌즈를 거의 피킹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포기하고 X-S10과 같은 일반적 인터페이스로 변경되어서 사용성이 좋아졌습니다.
- 화소가 늘었지만 후지 26MP 센서 카메라에서 늘 맘에 안 들었던 저감도 노이즈가 상당히 줄어 보입니다. 이미지가 깨끗합니다.
- 프리뷰는 상당히 느리지만 버퍼는 생각보다 금방 비워집니다.
버퍼 비워지는 도중 뭐가 안되고 하는 것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 4:5 비율이 추가되었습니다.
X-H2는 40MP 280만원이고 X-T4대비 약 33%인 70만원 비싼 가격입니다.
X-H2s가 훨신 고성능이지만 26MP에 334만원입니다. X-H2s는 센서 크기를 제외하면 소니 A7M4와 A1 사이의 기술적 포지션에 있습니다.
이 포지션에서 334만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이미 후지 생태계를 보유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A7M4를 놔두고 선택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H2를 더 밸런스가 좋은 기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H2가 H2s보다 더 비쌀 줄 알았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X-T4는 여전히 밸런스가 좋은 기종입니다.
중형을 사려고 고민하다가 일단 X마운트 생태계를 보유중인 관계로 H2를 선택해봤는데,완전히 만족합니다.
제가 가장 오랜 기간 익숙했던 카메라 기종인 니콘 D4s/D5를 쓰던 때와 사용 감각이 가장 유사한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그간 사용해 본 여러 종류의 미러리스 카메라들 중에서 소니 A7C, 올림푸스 E-M1 mk3과 함께 높은 티어급 성능에 밸런스가 아주 뛰어나고 까탈스럽지 않아서 막 써도 될 것 같은 가장 인상적인 몇몇 기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질도 중요하지만 성능도 놓칠 수가 없거든요. 제가 사진으로 찍는 대상들이 매우 빨라서요.
그동안 X-T4를 두 대 보유해서 아주 잘 사용했는데 H2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1대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샘플 사진들을 가까운 모델 친구들에게 몇 장 보여줬는데 몹시들 새 작업을 기대하네요.
제가 구입한 물량이 거의 마지막이었는지 현재 보니 품절로 재고가 없는데 새 물량은 매달 조금씩 들어옵니다.
후지필름 장비들은 후지 공홈에서 재고 없음 (SOLD OUT)으로 나오면 현재 오픈마켓 등 국내 재고가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구입하고 싶은 분은 공홈을 잘 살펴보세요.
https://cohabe.com/sisa/2633990
X-H2 드디어 손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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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번에 후지 입문 H2로 하고 싶었는데 가격이 좀 아쉽습니다…
일반적 기준으로 저렴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긴 한데...
후지 장비는 컬러 사이언스 값이 비싸다고 생각해야 하는 개념 같아서...
하드웨어 스펙 대비 비싸다고 느껴지면 사기는 어렵습니다.
T4 대비 af 노이즈 에 따른화질
기타 엄청 좋아졌다고 공감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싼티나는 기계적 완성도는 정말 맘에 안드네요
마감 처리가
다음버전을 위해 이것도 급 나누기 해놓은 건지 좀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