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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파티클에서 X-H2와 GFX 50S II를 살펴봤습니다.

유지보수 작업 겸 신 기종들의 성능 확인차 후지필름 파티클에 다녀왔습니다.
테스트해 본 기종은 X-H2/GFX 50S II 이고,
보조로 X-H2s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메모리는 제가 사용중이던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XC 카드 (UHS-II / 300MB/s)를 가져갔습니다.
*** X-H2
성능 위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SD카드 1개로 최대 화질 JPEG+RAW 동시 기록시 고속 연사에서 약 70장까지 버퍼링이 없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X-T4는 더 느린 고속 연사에서도 40장에서 버퍼링이 걸리기 시작하니 엄청난 성능 향상입니다.
CFE를 사용할 경우 성능이 더욱 향상될 테니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X-T4 대비 2.5배 (100장)까지는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리뷰는 아주 느립니다. X-T4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T4와 달리 고속 연사 이후에 기록이 거의 끝나야만 리뷰가 됩니다.
AF 성능은 확실히 향상됐습니다. 소니 A7M3 초기 시절 정도는 된다는 올림푸스 E-M1 mk3 과 동급이거나 약간 더 좋아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한된 테스트 환경이고 저조도 환경도 아니라서 소니 A7c보다 나은지는 모르겠으나... 중간중간 헤매는 느낌이 있는 걸 보면 아직 소니 상급 AF 수준의 실력까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X-T4와 비교하면 이제 쓸만해진 정도는 되었다는 느낌이고, 엄청난 향상입니다. 여담이지만 니콘 Z6/7 II 버전의 경우 지금도 X-T4보다 낫다고 할 수 없었던 수준이니... 새 버전에서 개벽 수준의 향상이 안 되면 정말 큰일 나겠네요.
40MP 이미지는 확실히 재현력이 좋고, 화소 증가에 비해 일반적 사용 구간에선 노이즈 저감 능력이 26MP 대비 뒤떨어진다는 느낌은 크게 안드네요.
컬러 사이언스는 제대로 테스트할 환경이 아니라서 코멘트하기 어려우나 X-T4 대비 약간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 결론 : X-H2는 X-T4의 상위 호환 기종으로써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정가가 T4보다 60여만원 정도 더 비싼데, 이 정도 차이면 T4를 사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 GFX 50S II
- 제가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우려되었으나) 너무 느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50MP인데 같은 SD카드 사용에서 40MP X-H2와 비교해도 아주 많이 느립니다.
- 이미지 품질은 한눈에 확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다만 제가 우려했던 부분들을 비교해 보니 저는 일단 중형 화질을 포기하고 X-H2가 먼저 필요한 것 같네요.
*** 결론 : CFE 가 사용되기 전에는 중형을 지켜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질에 있어서는 대단하게 느껴졌지만, 저에게는 좀 더 빠른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여담) ** X-H2s
- X-H2 대비 거의 2배 수준의 드라이브 성능입니다.
- AF도 확실히 더 우수합니다.
- 하지만 26MP/APS-C 에서는 가격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X-H2만 되어도 오히려 40MP 고화소에 나름 성능이 괜찮습니다.

댓글
  • [DP2]달인 2022/10/05 15:06

    Af가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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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ersdomain 2022/10/05 15:38

    최고는 아니라도 쓸만해진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저조도 등에서는 테스트 못 해봤지만요.

    (6e59Lw)

  • ▲SNAP 2022/10/05 15:22

    다 차치하고 리뷰 굼뜬거 못참는 1인으로써 넘어갈 이유가 없네요;; 고화소 영향일까요.
    X-H2S를 봐야하나ㅜㅜ

    (6e59Lw)

  • dancersdomain 2022/10/05 15:38

    리뷰가 소니 A7R4 수준으로 느려서, 중간중간 빠른 확인이 필요할 때는 불편할 것 같습니다.

    (6e59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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