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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싫은걸 넘어 역겹네요...

게시판과 맞지 않는 이야기일수도있는데
군대 가야하는게 예전에는 싫었다면 요즘은
역겹고 화가나네요.
노예수준의 대우를 받으면서 학력까지 끊기고...
다녀와도 아무런 혜택도 없고
참... 정말 가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드네요.
돈도 오른다지만 사회에서 알바하는거에 반에 반도 못미치는 수준인데 가면 군대 내에서도 힘들고 나와서는 경멸의 시선을 받아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가장 역겨운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리가 넘치고 뿌리까지 더러운 집단에 몸을 약 2년동안 몸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대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받네요... 
댓글
  • BJC 2017/06/13 19:50

    저도 그랬습니다. 누구보다 군대란 조직이 역겹고 징병군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마음에 안 들고 전역하고 나서 맨몸으로 사회에 던져지는 것도 무섭고 그냥 다 싫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전역한 지금 생각해도 싫긴 매한가지입니다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는게 유일한 희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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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기서거기 2017/06/13 20:04

    정상인은 누가 군대갔다온다고 경멸하거나 안그럽니다. 인터넷 사연에나 올라올 만큼 미친 애들이나 그러죠.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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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으으어어엉 2017/06/13 20:32

    현재로서는 가족 친구들 위해서 가는거라고 좋게 생각하는것 말고는 답이없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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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양 2017/06/13 20:55

    저는..
    가기전에는 그래도 '어차피 남들 다 가는거, 나라지킨 보람이라도 얻어나오자' ...는 마음가짐 이었다면
    실상을 겪고 나온뒤로는 '군대가 역겹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군복무기간 내내, 단 한번도 제가 '군인'이라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싼값에 굴리는 컴퓨터좀 잘 만지는 노예새끼였지... 군인은 무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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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유저 2017/06/13 21:02

    부디 무사히 다녀오십시오. 고맙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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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공부 2017/06/13 21:04

    난민으로 망명도 가능한 대한민국 군대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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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바보 2017/06/13 21:05

    이제 막 신검 받으신 것 같네요.
    입대날이 다가올수록 막막하겠지만 어쩔 수 없죠. ㅠㅠ
    아직 좀 남았지만 준비 잘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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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mesis 2017/06/13 21:05

    위로 개기세요.
    병사의 고통은 나누고, 억압의 고통은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좀 더 나은 병영생활을 위해 변화에 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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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덕커먼덕요 2017/06/13 21:11

    일찍 매맞자라는 심정으로 20살 1월에 입대했습니다. 시간지나다보면 찰나의 순간이 군대 2년이였더군요
    이제는 진짜 기억도 안나요 시간지나면 다 잊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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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작가 2017/06/13 21:11

    전 군대에서 탈도 많았지만 정말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제대할땐 후임들 편지도 받았죠
    그래도 내 흘러버린 덧없는 시간에 대한 분노와 허탈함 그리고 부조리들은 아직도 악몽 그 자체입니다
    무엇으로도 포장할 수 없는 차별과 억압 그 자체에요 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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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aKile 2017/06/13 21:12

    대학 진학 고민할 때, 과장 조금 보태서 군대 때문에 대체복무 가능한 학과로 결정했네요.. 몸이 고생하는 것보다, 부조리한 대우와 역차별 받는 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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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eeet 2017/06/13 21:23

    후... 힘내라는 말밖엔 드릴 게 없네요..ㅠㅠ
    제 경우는.. 군복무 후에 오히려 애국심이 사라졌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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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떡조아 2017/06/13 21:24

    감사합니다... 신검은 7월 3일에 받으러 가요 ㅋ
    댓글들 보니 기분이 그래도 나아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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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뫌라꼬(MLC) 2017/06/13 21:25

    군대가 속된 말로 'X같은 집단'임에는 부정의 여지가 없지만, 'X같은 사람'들만 즐비한 곳은 아닙니다.
    위로의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름 좋은 추억을 갖고 전역을 한 기억이 납니다 ㅎㅎ
    모쪼록 작성자님이 입대하기 전에 조금이나마 군대가 가진 문제들이 개선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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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5 2017/06/13 21:28

    화이팅 이라는 말밖에....부디다치니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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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떡조아 2017/06/13 21:34

    어떻게든 건강하게 다녀오고 싶네요 ㅠ 가기 전까지 다녀온 후에도 무언가 바뀌길 기대하며 목소리 열심히 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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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sOfFuture 2017/06/13 21:37

    요새 대놓고 조금 빨리 온 걸로 갑질 못합니다.
    그리고 남자라면 모든게 불편한 언냐들이나 자기들끼리 부둥부둥하며 군인 깔보지 밖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논리입니다.
    오히려 군인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희망을 가지고 무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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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Wind 2017/06/13 22:11

    게시판에 맞는 이야기입니다! ....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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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두사람 2017/06/13 22:16

    몸 조심히 다녀오세요
    몸 안다치고 다녀오는 것 자체가 효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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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눈사람 2017/06/14 00:36

    나와서 경멸이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적어도 저 한명만큼은 누구보다 고마워하고 자랑스러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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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컴포에버 2017/06/14 04:07

    조심히 잘 다녀와요. 절대절대 중간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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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코다시지름 2017/06/14 12:17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군대에서는 항상 건강, 안전사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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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cube 2017/06/14 12:19

    군대 다녀왔다고 경멸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요. 사실 인터넷 안하시면 볼 일도 별로 없을 거예요. 그리고 그걸 드러내서 말 할 수 있는 용자는 아마 혼자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와 말하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들끼리 군대얘기 시작하면 오히려 안갔다온 사람이 힘들죠...
    물론 가고싶지 않은 곳이라는 것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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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의누리 2017/06/14 12:20

    중요한건 능력있는 사람들은 어딜가서도 잘하고 관심받고 멋진 인생의 기록이 된다는거에요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 군복무시절 사진과 사격체험(?)에 먼산 보는게 화제가 되고 같이 복무하셨단 분들의 미담이 나오는걸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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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날사람 2017/06/14 12:22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 하시네요.. 저렇게 생각할수 밖에없는 사회상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힘든거도 많았지만 나름 재밋게 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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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곰탱이 2017/06/14 12:23

    솔직히 인터넷이 과열양상을 띄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현실이라고 다 인터넷처럼 군인비하하고 남녀차별심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진짜 몸건강히 조심조심 잘다녀오세요.
    막상 갔다오면 남자들끼리 술퍼마시면서 주로 군대얘기하고 그러면 재밋습니다 ㅋㅋ
    다치지말고 조심히 갔다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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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상 2017/06/14 12:24

    학업에 뜻이 있으시면 전문연구요원이나 다른 병역 특례 제도에 도전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만약 실패하는 경우, 뒤늦게 군대에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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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일지도 2017/06/14 12:33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몸, 내 마음, 내 건강'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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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mine 2017/06/14 12:34

    솔직히 저는 스티브 유와 이예다를 비난 못하겠습니다. 지금 한국군 꼬락서니가 너무 x같기 때문에... 가시는거라면 몸 건강히 정신 멀쩡히 전역할 생각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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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총각 2017/06/14 12:35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의무라고 생각하십쇼.
    제 정신인 사람이 누가 군대 나온걸 경멸합니까.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간혹. 말은. 마음과 다른 말. 단어를 뱉곤 하죠.
    10년쯤 지나고 보면,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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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rocat 2017/06/14 12:38

    그래도 그렇게 욕먹더라도..
    군인들이 있기에 이렇게 나라가 있을 수 있는거죠
    여태 있어왔구요..
    잘 다녀오세요
    알아주면 좋겠지만 나라 여태 지켜준 사람들
    모두 묵묵히 군생활해줬기에 지금 우리가 인터넷 할 수 있는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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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한피 2017/06/14 12:45

    잘가라 ㅋ
    너같은애들 사람만들어 주는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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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좋아 2017/06/14 12:46

    다른 무슨말이 필요합니까. 전부다 사족이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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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수증 2017/06/14 12:48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어짜피가야할거 몸안다치고 정신멀쩡히전역하는게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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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떡조아 2017/06/14 12:53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ㅠ
    어쩔수 없이 가는건데 마음의 준비 지금부터 천천히 하고 건강히 다녀와야겠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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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능구렁이 2017/06/14 12:54

    너무 열심히 하다가 다치지 마세요. 다친다고 치료 잘해주지도 않고 치로 잘 못받아서 후유증 심하게 생깁니다. 그렇다고 공무상 장애판정을 주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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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시안노 2017/06/14 12:56

    너무 열심히 하지 마시고 그냥 보통으로 하세요. 너무 눈에 띄면 간부들이 너 일잘하네 이일해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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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떡조아 2017/06/14 13:05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친구들에게도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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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우아빠 2017/06/14 13:08

    최대한 늦게 가세요 문재인정부에선 군인월급 많이 오르는거 같으니..
    저는 한달 월급 2만원 정도 였 ㄷ ㄷ ㄷ ㄷ  ㄷ
    건강이 최고며 본인만 생각하고 오세요
    진짜 도움되는거 단 한가지도 없긴하지만 어차피 안갈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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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운빵 2017/06/14 13:08

    몸 안다치게 조심해서 다녀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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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허이것참 2017/06/14 13:15

    가서 생각도 좀 정리도 하고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다치지 않는게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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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lve 2017/06/14 13:17

    에구ㅠㅠ무슨 다른말이 더 필요하겠나요...몸 건강히 조심히 조심히 다녀오세요...!진짜 자기 몸 챙기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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