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게에 수제햄버거 글이 몇개 올라오는걸 보고선 저도 수제햄버거를 함 만드렁봤슴다
먼저 햄버거빵을 구웠슴당 깨가 없어서 구냥 구웠슴당 첨만들어봐서 모양이 이상했슴당..
원랜 반으로 잘라서 한세트라는데 몬가 납작해서 그냥 2개를 쓰기로 했슴당
정육점에 갔더니 남성미뿜뿜하시는 오빠저씨들이 많이 있었슴다 정육점은 첨이라서 넘 떨렸슴당 함박스테이크 하게 꼬기 갈아주세여.. 했더니
돼지고기도 섞어드려요? 했는데 넘 떨려서 걍 ㅅ..고기만.. 이라고 말해버렸슴당...
몬가 어떻게 만들어야할지는 모르겠고 양파가 있어서 양파랑 소금이랑 후추랑 넣었슴당 챱챱 다지는데 넘 어려웠슴당
그래도 엊그제 새로 산 나무도마를 개시할 수 있어서 좋았슴당
손으로 챱챱 뭉쳐서 오븐팬에 올려 오븐에 구워줬슴당. 자동요리에 함박스테이크가 있어서 그대로 했더니 맛나게 구워져 나왔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덩...
짜잔 베이컨이랑 양파랑 계란후라이랑 보이진 않지만 오른쪽에 다른 그릇에 있는 톰마토랑 햄버거빵 뒤집어서 마요네즈 바른걸 준비했슴당
양상추를 사기엔 뭔가 이번에 쓰고 남은 양상추가 냉장고안에서 울게될것 같아서 전골해먹고 남은 배추를 올렸슴당 같은 풀떼기니까 상관없지않을까 하는 기대... 까만점들이 보이지만 깨끗하게 씻었어요 ㅠㅠ
치즈는 두개 난 두배로 돼지가 되고시포
계란후라이 얹꼬!
아니 제가 진짜요 그 위에 양파도 베이컨도 토마토도 얹고요 그리고 케찹도 뿌리고요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요?
근데 양파랑 토마토랑 베이컨이요 자꾸 높은곳은 싫다며 바닥으로 가고싶어해가지고요 ㅠㅠ
그냥 빼기로 타협했습니다
양파랑 토마토는 먼저 입에 넣고 햄버거를 한입 썰어서 입에 같이 넣어먹었어요...
남들은 이뿌게만 잘돼는데 저는 왜 뭔가 하나씩 부족하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에잇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요 우엥 ㅠㅠㅠㅠㅠㅠ
시붕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요리 잘하는 남자한테 시집가는게 빠를듯
내가 빵을 구울게 당신이 햄버거를 연성해!
음 역시 그게 좋겠어요
목요일 밤이 지나가네요!
다들 장건강한 일주일 되시고 이제 곧 다가올 주말에 맛난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염
버거킹 와퍼가 케챱만 들어가기는 한데...뭔가 맛이 심심하진 않던가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당장 빵부터 반으로 갈라요.
뭔가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렇게 하지 마요.
그럼 남들처럼 이쁜 요리를 할 수 있어요!
완전 제취향이에요ㅠㅠ
작성자님..어디시죠?
배추라니~신선하다.ㅋㅋ 배추 넣어 먹으니 식감은 어떻던가요? 궁금합니다.
슴돠 컨셉 괜찮았는데....중간에 바뀌었어...
왜때문이죠?? ㅜㅜ
빵부터가 맛있어보임...
고기에는 양파를 넣지 말고 그냥 소금이랑 후추만 넣고 간을 맞추세요. 조금 많이 넣었다 싶을 정도라야. 베이컨은 조금 더 구어주시고요. . 배추는 넣어야 한다면 아주 얇게 채를 쳐서 넣으시고 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을 넣는거 어떨까요?
와 이것도 엄청 맛있겠는대요 ㅎㅎ
말투랑 결과물이랑 둘다귀엽....
요리 잘하는 남자한테 시집가는게 빠르다는거 확실한 얘기에요?
우린 여기서 팩트만 다루는 사람들입니다(단호)
제가 요리좀 하지 세마립니다.
왤케 기엽슴깡?
머야! 나 베오베 와따!
깨루룩
그런데 말입니다 요리잘하는 남자한테 시집가는게 과연 빠른길일까요 (턱을 괸다)
패티가 너무 하드해 보이는데요.
육즙 좀 뿜뿜 하고 싶으시면, 손톱만한 무염 버터 잘라서 섞어주세요. 아님 돼지고기 좀 섞으셔도 되고요.
그리고 일반프라이팬에 하시고, 뚜껑을 덮으세요. 좀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패티 굉장히 고비 사막처럼 매말라 보여요;
그리고 소스는 마요네즈에 겨자 좀 섞어서, 약간 신맛 좋아하시면 식초 같은거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오ㅐ 번은 자르지 않고 그냥 쓰신건가요;;;
반으로 가르고, 버터 조금해서 구으세요. 거기에 마요네즈 바르고 해야 패티에서 육즙 뿜뿜하면, 번에 촉촉히 스며서 소프트 번은 그맛에 먹는 겁니다.
하나만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