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내발산동 갔었드래여...
헌데 주차장 찾기도 어려워 헤매다 '거주자우선주차'라인을 발견.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약 15분정도면 일을 볼 수 있겠다 싶어
착실(?)히 안내 메모 적어두고 차량주차....
'거주자 우선주차인데 거주자가 나갔으니 잠시 세워도 되겠지. 요청시 냉큼 빼주면 될테니....'
허나 나으 심대한 착각~!
약 15분 후에 와보니 차량은 보이질 않고
뭔가 펄럭이는 게 있어 살펴보니
'견인조치 되었으니 강서구청 견인사업소로 냉큼 찾으러 와라~!'.....
순간 정신이 함몰되는 충격을~!
'이런 쓰얼~! 차량 통행이나 보행자 통행에 방해가 된 것도 아니었구만
거주자 우선주차권자가 이리도 야박할 수가 있나 싶어....
상가 앞을 날카롭게 훑어봐도 나랑 눈 마주치는 사람도 없고...
혼자 도로상에서 씩씩거리다 택시를 집어 탐.
달리는 차안....상황과는 달리 점점 더 차분(?)해지는 기분.
체념이었겠지요. 서울 사람들의 야박함에, 점점 인정머리 없어지는 세상에....
택시기사분 왈 " 개쓰레기 같은 넘들. 신고자가 따로 없어요. 거주자 우선주차권자가 한 것도 아니고
견인사업소에서 사업하는 거예요~! 거주자 우선주차차량이 빠지는 구획을 알고 있고, 그런 공간을
다른 차가 잠시잠시 댄다는 사실을 알고 근처에 있다가 알려준다는 거져.
그러면 지근거리에 있던 렉카차로 냉큼 멱살잡아 간다는.....
결국 이리 되었습니다.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이 결국 견인사업소의 밥줄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몸소 깨우치게 된 시골 사람이었습니다.
밥줄이 아니었다면 한번정도는 전화를 줄 수 있는 분제 아닐까요?
우선 견인에 앞어 5분내 이동 않하면 견인조치한다든지 하는...그게 없었으니 야박하다고 할밖에.
견인사업소에 도착해보니 제 차량은 보이질않고....멱살 잡혀온 수많은 차량들....
쳐다보는 내내 가슴만 쓰리더구만요.
약 3분경 쯤 지나자 낯익은 차량 한 대가 멱살을 제대로 잡힌 채 정문을 통과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차량 이동에 관한 경고 스티커나 경고전화 하나 없이 즉각 견인조치하는 거 이게 정상 업무처리 인가요?
https://cohabe.com/sisa/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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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로 연락없이 견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거주지주차구역 많은 곳은요
어떤 때는 아침 8시에 거주차주차구역근처를 한바퀴 돕니다
주차딱지 떼는거지요...
서울은 무서운곳이군요 ㄷㄷㄷㄷ
저는 서울가면 지정주차구역이 있어서 거기 주차하고 지하철타고다녀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은 스티커 발부 없이 바로 견인조치를 취하나 보군요.
택시기사분 말씀으로 견인전에 반드시 차주에게 전화줘야한다는데....사업소에서 따지니 얼마전에 개정되었다고...죄송(?)하다고. ㅠ ㅠ
연락없이 견인 하는거로 개정된건가요?
네, 그렇다더군여......장사를 위한 조치.
대체로 창동역 4호선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데 금욜은 무슨 생각에 그만....
견인료보다 수십배나 마음이 무너졌던 날이었네여.....저는 소심한 시민이라.
무서운 동네군요 ㄷㄷㄷ
저는 반대로 경주에서 당한적이 있어요. 거주자는 아니고 불법 주차였는데 동물병원 들어간 한 10여분
사이;; 그때는 전국 남바도 아니었는데 경주 농협 사거리부터 터미날까지 길에 주차된 수십대중에 제꺼만 쏙 뽑아갔던;;
딱지 끊어야 견인하는데 이상하네요.
우리 동네는 견인하라고 지랄해도 안가져가던데;;;
근데.. 님은 한번 이지만, 거주자는 수십번입니다.
처음에 저도 전화했는데 자꾸 하니깐 짜증나서 신고하니깐 다음부터 아무도 안됨.;;
자리 주인이 신고하면 바로 떠가요...
거주자 주차자리 잡기위해 1년정도 대기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만큼 주차자리가 협소하단거죠...
내발산동 같은경우 급히 발전을 이룬 동내라서 갑자기 인구수가 많아진 동내라서 그런지 주차도 어려워요 골목길들은 뭐그리 좁은지..
그만큼 짜증나는 환경이라서 자리주인도 연락없이 바로 조취를 취한거 같네요
근데 그게 참 그런게 서울은 차가 너무 많아서 이런 불법주차 차량 단속 안하면 진짜 거리 개판되요. 한국인 특성상 배째라 운전 및 주차 하는 사람으로 아주 난장판이 될거에요. ㄷ ㄷ ㄷ
워 단호하네요.마지막으로 주차했을 땐
주차비 청구서만 날아왔는데
견인이군요 와 놀랍네요
그래서 차 끌고 가기 전에 주차 자리부터 알아보고 갑니다.
강서쪽에서는 안대봤지만... 서울에서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낮시간에 여러번 대봤는데 견인당하는건 첨봄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