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0910090009604
“의사가 기적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고 했어요.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등산 마니아 박성태 씨(73)는 1월말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 의사가 더 치료가 불가능하니 그냥 집에서 운명대로 사시다 돌아가시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길어야 한두 달. 그런데 7개월여가 지난 지금도 그는 건강하게 살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월 말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전립선암 말기라고 하더라고요. 전 베트남 참전용사로 국가유공자라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단 받았습니다. PSA(Prostate Specific Antigen·전립선 특이항원·전립선암의 선별검사 및 치료 판정을 위한 종양지표지자 검사)가 935 ng/mL라는 겁니다. PSA 4 ng/Ml 이하가 정상이라는데…. 너무 놀라서 그동안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했더니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다 갑자기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전이가 돼 흉추 9, 10번이 시커멓게 썩었다고 하더군요. 참 나…. 방법이 죽을 방법 밖에 없다니. 하느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한마디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포스코에서 오래 일했고 서울교통공사 연수원에서 교수로 일하면서도 건강을 위해 산을 찾았던 그였다. “대한민국에 내가 오르지 않은 산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말기 암이라니. 서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해 누워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딸 민정 씨(42)가 박동창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회장(70)이 2021년 쓴 ‘맨발로 걸어라’란 책을 사다 줬다. ‘맨발로 걸으면 암도 이길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책이었다. 박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책을 다 읽었고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
“그 책을 잃고 맨발로 걸으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일어 설 수도 없었지만 벽을 잡고 섰고 걷는 연습을 했습니다. 한 보름 했더니 조금씩 걸을 수 있었죠. 그래서 집 근처 금대산을 찾았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와부 금대산은 박 씨 집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이다.
“처음엔 맨발과 팔로 기어서 올랐어요. 다리와 팔에 힘이 없어 걸을 수가 없었죠. 한 100~200m 정도도 못 올랐죠. 기어오르면서 진짜 많이 울었습니다. ‘왜 나만 이런 병이 걸렸을까’ 원망도 많이 했죠. 한 일주일 기어오르니까 다리에 힘이 조금씩 생기는 것을 느끼겠더라고요. 한달 정도 돼서는 왕복 4km를 걸을 수 있었죠. 다른 사람들 2시간이면 다녀오는 길을 저는 4,5시간 걸었어요. 그렇게 맨발로 걷고 2달여 만에 병원에 갔더니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4월 29일 검사에서 PSA 수치가 0.059ng/mL로 떨어진 것이다. 그는 “MRI(자기공명촬영) 결과 새까맣던 흉추도 하얗게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말기암 판정 5개월여 뒤인 7월 29일 검사에선 PSA가 0.008 ng/mL로 떨어져 있었다.
“그 때 의사 선생님이 기적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죠.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https://cohabe.com/sisa/2595125
말기암 판정 2개월 만에 완치,,,맨발 걷기가 기적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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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책홍보인듯 ㄷ ㄷ
걷기운동 짱 ㄷㄷㄷ
이건 좀 말이 안되네요;;
세상엔 말이 안되는일 천지 입니다 ㅋㅋㅋ
산신령이 고쳐준듯.
사이비.
걷기 운동이 좋아요
기적이 맞지만 맨발로 걸어서 나은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저분한테 기적이 일어난거지..
저도 이 기사 보았지만 정말 한심한 수준이지요
전립선암은 전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이미 말기 (4기) 입니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보다 치료에 잘 반응해 4기라도 일단 호르몬 치료 등으로 PSA는 정상에 가깝게 급속히 떨어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1년 정도 지나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6개월밖에 안지났는데 완치라니 그것도 전립선암에서 PSA로 논한다면 이세상에 완치된 환자는 널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