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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새로 짓는 게 낫다”…완전 정상화에 최소 2년 전망까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00796?cds=news_edit
포항제철소 시설들이 건물 안에 있는게 아니고 공터같은 오픈 공간인건가요?
아니면 건물 문 다 잠궜는데도 넘친 물이 문을 부수고 공장건물 내부로 들어갓다는 건지?
제철소를 새로 짓는 거나 마찬가지다. 껍데기 빼고 모두 교체해야 한다. 완전 정상화까지 2년은 잡아야 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다니는 중견 직원 A씨 얘기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지난 7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 용광로가 재가동에 들어가 반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열연·후판·선재·냉연 등 완제품을 불량 없이 태풍 이전 수준으로 생산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A씨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완제품을 만드는) 공장이 전부 뻘밭이 됐다”며 “공장 안 설비 전체가 진흙과 오일로 뒤덮인 상태다. 설비 가동에 손발 역할을 하는 모터와 실린더는 모두 못쓰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공장 하나에 3000여 개 모터가 들어가 있다”며 “당장 발주해도 모터 제조업체가 납품하려면 수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소에는 열연·후판·선재·냉연·전기강판 등 완제품 공장이 모두 40여개다. 공장 수를 감안하면 모터 수만 개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A씨는 “제철소를 새로 짓는 게 낫다는 말도 나온다”며 “설비를 씻어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인원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협력업체 직원이 복구에 참여하는데도 인원이 부족하냐”는 질문에는 “모터 2개 닦으면 하루가 다 가는데 어느 세월에 그걸 다 하나. 더구나 모터 안의 코일까지 다 세척해서 말려야 한다. 제철소 전체가 다 잠겼는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반문했다.
A씨는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해체하고 닦아내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해 완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해도 처음에는 불량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재생산에 들어가도 한동안 일부 설비가 고장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A씨는 “제철소 침수 깊이가 1m를 넘었다”면서 “경영진이 정상화를 놓고 ‘3개월’, ‘6개월’이라고 하는 건 모두 쇼다. 다만 제품 별로 한 개 공장을 정해 거기에만 매달리면 몇 달 안에 일부 공장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 보랑이호지털 2022/09/11 13:49

    어디가 좋을까요?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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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했어요?안했어요? 2022/09/11 13:49

    현대제철 수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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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LL 2022/09/11 13:51

    건물 내부이긴 한데 건물 자체가 잠겼으니 의미가 없죠 상가같은데 한칸 물에 잠긴것도 복구 한세월인데 제철소는 면적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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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G-K 2022/09/11 13:54

    40년 넘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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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드리나무- 2022/09/11 14:01

    방수설계 건물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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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핀브라우자 2022/09/11 14:04

    현대차 또 돈올리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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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유메dream 2022/09/11 14:07

    공장들은 거의 바람 비막이지 방수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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