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죠마에 사오리는 선생님 배에 얼마나 큰 구멍을 뚫었을까?

이 오픈복근녀, 맨날 선생님 배때지에 구멍 뚫은 밈으로 놀리는데, 그렇게 하도 놀려지다 보니 문득 그래서 과연 얘가 선생님을 얼마나 큰 도넛으로 만들었던 건지 궁금해졌어. 

계속 놀려질 거면 적어도 얼마나 큰 구멍을 뚫었는지는 알아야 할 거 아냐? 

공식설정 상 죠마에 사오리의 주무장은 시그사우어 m400으로, 민수용 M4A1이다. 찾아보니 대충 이런 물건이라 하더라. 

시그 본사에서 제공하는 이 물건의 스펙으로 말할 것 같으면 총열길이 16인치(406mm), Twist rate 1:7(즉, 7인치 갈 떄마다 총알이 한 번 회전함), 5.56X45mm NATO탄을 사용하며 탄속이 초당 약 900m정도 나오는 물건이다. 

이 물건이 사람 몸에 박히면 사람 몸을 관통할 때까지 약 2~3회 체내에서 회전하게 되거든. 다만 그래서 "이게 선생 속을 얼마나 헤집어 놓았느냐?"는 몸에 총알이 박혔을 때의 탄속, 탄자의 물성, 탄환의 운동에너지에 따라 달라.

일반적인 군용 탄환(풀 메탈 재킷)은 인체에 적중하면 탄자가 깨지게 설계되어 있어서 깨지면서 생긴 파편이 살 속에 충격을 넓게 분산하며 전달하면서 구멍을 크게 벌려놓는데, 사오리가 쓴 탄환이 그거랑 같은 종류인지는 모르겠어. 내가 사격 전문가도 아니고 역학 전문가도 아니라서 잘 모른다만 아마 탄환 직경의 작게는 3배에서 크게는 10배에 이르는 구멍이 등짝에 뚫리지 않았을까 하는데...

공식설정 상 사오리의 부무장은 요 SIG M17 MHS이란 물건인데, 얘는 권총이라 당연히 총열도 훨씬 짧고 탄속도 느려서 위력이 시그400만 못하지.

하지만, 탄환은 지름이 두 배가량 더 큰 9X19mm 퍼러벨럼 탄을 쓰니까, 적어도 앞에서 맞은 구멍은 이쪽이 더 클꺼야. 정황 상 사오리가 선생을 쏜 무기는 이 쪽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그렇다면 약 1cm정도 되는 구멍이 선생 배에 생겼을 거야. 관통을 했는진 모르겠고. 

하여튼 이 이야기를 죠먀에 사오리 본인 및 소라사키 히나 등 키보토스에 널리 알려주면 다들 좋아 죽을 것 같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