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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금지된 마도서.. 네크로리콘!''






*


*


*


때는 2021년, 나는 기묘한 글을 발견했다


당시 스샷을 남긴 나는 이 글로 종종 베스트에 올랐고,


이후 몇몇 유게이들이 어떤 소설인지 묻는 일이 있었다.


몽미는 인명인지, 왜 "겐스케"가 아니라 "겐지스인지"


제목과 작가는 누구인지..



이에 답하기 위해 문피아를 다시 찾았지만


나는 작가도 글도 다시 찾지 못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 소설 내용은


크툴루 신화와 무협의 결합이었다.


전생검신의 영향이었을지도 모르지..



겐지스군의 이름은 본래 겐스케가 맞고,


모종의 이유로 인도의 여무사


"잔다르-칸"의 혼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후술할 일에 휘말려 잔다르칸을 잃게 되고

("잔다르칸의 영압이 사라졌다..?"는 명대사였다)


잔다르칸을 기리며 그녀가 보고싶어 했던


겐지스 강으로 개명한 것이다



몽미는 무림삼미 중 하나인 몽환경의 몽미(夢美)이다.


나머지 둘은 땅을 많이 가진 표사인 개미(한자가 아마 開美)


해남의 여도객 도미(刀美)였다



그러나 알고보니 도미는 딥-원 중 하나였고


그 실체를 본 사람들은 모두 미쳐 죽고 말았다


암약세력에 의해 개미는 땅과 돈을 다 잃고 나가리된다


그리고 도미를 잡다 잔다르칸이 소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급전개에(위 글이 4~5화로 기억한다) 드립 외엔 별거 없었고


조회수도 한화당 10 정도였기에,


작가의 잠적은 이상하지 않았다


*


*


*


그러나 나는, 발견하고 만 것이다



두 돌고래인류 현자가, 강등하는 짤을...


순간 나는 무서운 생각을 끊을 수 없었다.




네크로리콘은 실존했던 것이 아닌가?


혹시 원 소설의 작가는, 단순히 소설을 내린 것이 아니라


'지혜'를 대중에 밝힌 죄로 인격이 강등된 것은 아닐까?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날 이후 나는 악몽을 꾼다


추적히 비오는 날마다 몸서리친다


나를 찾지 못할 것이다.


불어나는 물을 따라 기어오른..


아..!



이럴수가! 저 창문, 저 창문!

댓글
  • 왁더헬 2022/09/05 18:33

    - 러브돌고래프트 작 "심연의 루리웨" 에서 발췌

  • plastocyanin 2022/09/05 18:30

    스으윽... 턱... 스으윽... 턱...
    아직도 그의 부라리 끄는 소리가 들린다... 스으윽... 턱...

  • 프로나라루 2022/09/05 18:30

    아니 이게 뭔소리야?

    (7B4myS)

  • 익명-zUwMjk= 2022/09/05 18:31

    러브크래프트 모르면 이해 못함 ㅋㅋㅋ

    (7B4myS)

  • 비앙카 아타지나 2022/09/05 18:35

    러브크래프트 소설 패러디임
    창문 소리하면서 끝나는거 있음

    (7B4myS)

  • plastocyanin 2022/09/05 18:30

    스으윽... 턱... 스으윽... 턱...
    아직도 그의 부라리 끄는 소리가 들린다... 스으윽... 턱...

    (7B4myS)

  • 내가퍼리는아닌데말야 2022/09/05 18:31

    이야 이야 진인환 파탄
    이야 이야 진인환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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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UwMjk= 2022/09/05 18:31

    러브크래프트 한편 다봤다

    (7B4myS)

  • NCR망령 2022/09/05 18:32

    뭐여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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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왁더헬 2022/09/05 18:33

    - 러브돌고래프트 작 "심연의 루리웨"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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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리 캡 2022/09/05 18:36

    내용은 안 봤지만 대충 ㅈ같은건 알 것 같다

    (7B4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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