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온다고 하고 비도 많이 와서리..
내일 오후에 풀어주려고 합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치즈와의 약속 또는 구두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인데
저.. 위약금 물어야 하나요?
비 오기 전에 촬영해 두었던 사진들 올립니다.
고깔 쓴 모습을 올릴 일이 이제는 없을 것 같네요.
치즈가 고깔을 쓴 자신의 모습도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고깔과 목줄을 한 이후에 자주 볼 수 있는 표정입니다.
인상 쓴 표정이.. 쫌.. 무셥습니다. 무셔비..
이제 곧 천방지축 행복하게 뛰어노는 날이 올 거란다. 토닥토닥~



사람 아기도 냥이도 강아지도 잠 잘 때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고깔에 좀 적응하면서 앞다리와 뒷다리, 꼬리 중간까지는 매일 씻고 닦습니다.
역시~ 여주인 닮아서 깔꼼이입니다. ㅋㅋ

중성화 수술을 한 이후에 치즈는 '냐옹~ 냐옹~' 하지 않고
'에여~ 에혀~ 에혀~' 하는 것 같습니다.
제 귀에만 그렇게 들리는 걸까요..?
치즈가 오늘 아침에 저한테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엄청 항의했음.
저.. 쫄았음.
치즈... 인상쓰네요. ㄷㄷㄷ
치즈.. 인상 쓰면 쫌 무셥쥬~?
저도 좀 쫄립니다. ㄷㄷㄷ
후후후...
금전적 거래가 아니기에 위약금은 필요치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위약금을 준다면 치즈가 더 화를 낼거 같아요....
치즈도 인간세상에 적응하다 보니 님의 마음 다 이해 하지 않을까요?...ㅎ
아.. 다행이네요.
수술비로 지출도 솔찮이 해서리..
위약금꺼정.. 저. 쫌 쫄았걸랑요~ ^^
위약금 요구하면 치즈는 냥이도 아니여. ㅎ
정성이 필요한 일인데 수고하십니다. ^^
치즈가 가끔 정색하는 경향이 있어서리..
위약금 청구할까봐 걱정했어유.. ^^
냥이도 냥이지만 화사한 햇살과 색감이 넘 곱습니다 ㅎㅎ
실내 냥이가 아니라 마당냥이라 배경이 자연이라 색감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글구.. 치즈가 워낙 사진빨을 잘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