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스포) 평소 착하던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서움.

티파티 분파중에서도 극단주의에 가까운 파테르 분파의 인원들은 

전례없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유폐중인 미카를 석방하여 이를 필두로 게헨나를 쓸어버릴 계획을 세움.

기세좋게 유폐실로 들어와 미카의 감금을 풀어주는 파테르의 전투인원들.

평소 게헨나가 싫다고 노래를 부르던 미카가 자신들에게 적극 협력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해줄거라 믿었던 미카는 되려 웃으며 독설을 날림.

이에 미카를 수장으로 세우려던 파테르 전투원들은 자신들을 부정하는 미카에게 격분하게 됨.

몇십명이나 되는 인원들에게 무지막지하게 폭행당하는 미카.

거기에 총소리도 연발로 들리는걸 보면 거의 죽일 기세나 다름이 없음.

그때 미카가 그토록 바보취급하던 코하루가 나타나 상황을 제지함.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는 바람에 벙찐 파테르 인원들은 잠시 폭행을 멈추지만

상대가 여리여리한 1학년이라는 걸 알고 다시 살기를 띄기 시작하는 파테르 인원들.

그런데 몇몇 인원이 코하루를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뭔가 건드리면 안될 것을 건드리는 느낌을 받음.

그 때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다던 선생이 갑자기 등장하고

엄청나게 놀라는 파테르 인원들.

정중하게 '폭력은 그만둬달라'고 이야기하는 선생.

하지만 선생의 표정을 본 파테르 인원들은 조금전의 불같은 기세는 완전히 꺼지고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조용히 물러감.

평소 이런 이미지의 선생이지만 

화나면 상당히 무섭다는걸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