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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우울증에 걸린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작성자 : 36세, 미혼


전 혼자사는 직장인 남징어 입니다. 

일 스트레스와 집안 일 등 여러가지 일이 복잡하게 겹치니까 우울하기도 하고

계속되는 혼술로 몸도 마음도 엄청 망가져 있었습니다.
(혼술 경력은 거의 12~3년이고 최근 1년간은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먹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2년정도 반복되고, 제가 심적으로 힘드니까 

주위사람들한테 해서는 안될 말도 내뱉고

무기력한 생활을 이어가다가 안좋은 생각까지 드는 상황까지 가더군요.

이러다가 정말 큰 일이 날거 같아서 인터넷에서 자가진단 검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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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자가진단검사 결과입니다.





KakaoTalk_20170609_155114166.png


알콜중독 검사 자가진단 검사결과입니다.





더이상은 혼자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 후

회사에 이야기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의사 선생님께서 

간단한 설문지를 몇장 줄테니 작성해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해서 

설문지 작성을 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려 2~30분 뒤 의사 선생님과 다시 면담을 했습니다.




결과는 우울증과 불안증은 고위험군의 평균 점수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자살 위험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검사 결과를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항우울제를 처방 받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사장님께 결과를 말씀 드렸습니다.

사장님은 병원 열심히 다니라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직원들에게도 말했습니다. 저 술 마시는걸 조절하지 못하겠으니 술먹자는 말을 한동안 하지 말아달라고..

그리고 2주동안 술은 한방울도 마시지 않았고 병원 진료도 꼬박꼬박 받았습니다.



진료를 받은지 한달 정도 지난 지금...

혼술은 계속 끊고있는 중이고, 여러사람들이 모이는 술자리에서는 다시 술을 먹습니다.

기분은 예전에 비해서 우울감이 많이 사라졌으며 비관적인 생각보다는

혼술을 안해서 저녁 시간이 심심한데 무언가 한번 시작 해 볼까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언제 완치가 될지 모르지만 수요일에 다녀온 병원에서는 약이 큰 부작용 없이 잘 듣는거 같으니

1주 단위로 찾던 병원을 다음달에 와도 될거 같다고 하고 한달치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물론 다시 우울감이 찾아오면 바로 찾아 오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우울증에 걸린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제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받으세요. 부탁입니다.

제가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심정의 변화가 생긴 이유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째, 나 사실 너무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속 마음을 털어놓는 그 상황 만으로도 뭔가 후련합니다.

 답답했던 가슴에 작은 구멍하나가 생겨나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였습니다.


둘째, 내가 지금 힘든 사실이 내 잘못이 아닌 우울증이라는 병 때문이라고 내 책임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말했던 상처주는 말들과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들이 우울증이라는 병이 원인이라고 
 제 자신을 용서(?)하게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정신 나간 놈, 쓸모없는 놈 이라며 나 자신을 대하던 생각이 그래도 좀 불쌍한 놈이라는 자기 연민이 생기니
 제 자신을 돌보게 됩니다.
 (물론 잘못한 행동들은 제가 통해 여러 방법을 통해 책임 지고있습니다.)

셋째, 혼술을 끊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술을 마시는게 우울감을 잠깐 잊을 수는 있지만 술이 깬 후에는 더 큰 우울감이 올수있으니 
 자제하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혼술을 끊었으며 다시 마시기 시작한 술도 최대한 횟수를 줄이고 여러 사람들과 기분좋게 마시려고 노력중입니다.



고작 치료를 시작한지 한달 된 놈이 뭘 안다고 글을 쓰냐 하시겠지만

최근 지속적인 우울감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제발 부탁드립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한번 받으세요. 부탁입니다.


당해본 사람 입장에서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이런 씨알도 안먹히는 이야기는 하지않겠습니다.

오유인한테 한번 속는셈 치고 잠깐 짬내서 한번 다녀오세요.

부탁입니다.
댓글
  • aGZkY 2017/06/09 18:04

    이거 정말 공감해요.
    우울증 앓아 본 사람으로써, 우울증 같은건 절대 정신력으로 이기는 질환이 아니예요.
    무조건 병원가서 치료받아야합니다.
    꼭 병원 가세요.

    (fueNAj)

  • Y2RlY 2017/06/09 18:06

    저도 작년말부터 항우울제 처방받고 꾸준히 치료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굉장히 심한 우울증에 특히 분노 지수가 엄청 높더군요...
    실제로 밤에 집앞에서 시끄럽게하는 취객이 있으면 나가서 죽여버리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우울할땐 자살 충동, 화가 날땐 살인 충동에 휩싸여 살았습니다.
    지금은 치료받고 이제는 거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어요...
    그 당시 친구놈이 해준 얘기가 마음에 많이 남네요...
    우울증은 니가 약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머리에 걸린 감기와 같은거다...

    (fueNAj)

  • Y2doZ 2017/06/09 18:09

    이거 리얼..
    신해철씨가 말했었죠. 정신과 가는걸 미쳤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현대와 같은 복잡한 사회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같은거고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으면 나을수 있는 질병과 똑같다고.
    정신과 가는걸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말라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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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모리 2017/06/09 18:15

    아마 알게 모르게 진료비용이나 약값때문에 병원 안다니시는 분들도 있을걸요
    본문에 상담이나 처방받은 약 비용도 적어주셨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fueNAj)

  • YWRjY 2017/06/09 18:17

    문제는 다닐만한 병원 찾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죠..
    혹시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고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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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판일세 2017/06/09 18:18

    저도 한참 그게 심했을때
    갔어야했다 라고 생각중이기는 하네요
    근데 참... 정신병원이 많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사람들이 가고싶어도 못가는경우도 부지기수고
    글쓴이의 경우에는 사장님이 이해해 주지만
    노오력이라느니 하면서 꼰대질 하는새끼들
    정말 많죠... 저도 술처먹고 고성방가 지르는놈
    계단에서 밀어버리고싶은 충동이 들정도였으니..

    (fueNAj)

  • Y2RlY 2017/06/09 18:19

    1주일에 한번씩 상담받고 약타고 했는데
    한번 갈때 13000원 정도 듭니다.
    한달에 5만원정도 드는건데... 어쩔땐 이것도 아깝고 부담스럽긴하지만...
    생각해보니 우울할때 마신 술값만해도 한달에 기십만원은 넘겠더군요...

    (fueNAj)

  • Y2ZlY 2017/06/09 18:19

    제 경우에는..ㅠ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아갔는데 상담 의사가 간단한 질문 하고 받아적기만 하면서 무표정으로 서류 팔락이다가 약 처방받고 가시면 돼요-하는 기계적인 태도에 더 상처받아서 정신과를 불신하게 된 타입입니다.. 아..나는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든 썩은 줄이라도 잡고자 했는데 이 사람은 그저
    일과 돈줄로만 보는구나. 그런 사람에게 내 치부를 드러내도 나아지는건 없구나 하고 더더 우울증의 구렁텅이에..
    병원도 병원 나름인듯해요 ㅠㅠㅠ

    (fueNAj)

  • 뉴녕 2017/06/09 18:26

    선생님한테 상담받으면서 마음에 있는걸 털어놓고
    누군가 내 얘기를 경청해서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많이 위로받고 증세가 나아집니당.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들 꼭 가보세요!!

    (fueNAj)

  • ZGFja 2017/06/09 18:29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통원한다 치면 한끼 식사를 포기해야합니다 그래서 못 가고 있습니다..
    술값 아껴서 가라는데.. 물값도 모자른데 어떻게 술값을..

    (fueNAj)

  • 박해민. 2017/06/09 18:30

    건강보험 적용하면 일주일에 한번가면 13000원 이주일에 한번가면 약이 많아져 15000원정도 합니다. 정말 도움 많이 받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죽고싶다고 생각한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정신과 이후 고양이 입양이 시너지를 내어 많이 좋아진걸로 생각합니다.
    무력감은 여전하나 그래도 우울감이 없어지니 훨씬 살만합니다. 정신과에서 효과 못 봤다는 분들은
    1. 정신과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함. 마법처럼 문턱만 넘으면 새사람이 될거라고 생각 함.
    2. 의사가 시킨대로 안 함. 가령 약을 제때 안 먹는다던가 술 자제하라는데 안 한다던가.
    3. 본인을 오픈하지 못하고 의사가 자기를 핍박하거나 음해한다는 느낌을 받거나 혹은 망상을 함.(이럴경우엔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
    4. 의사 상담스타일이 본인와 맞지 않음(대다수). 저는 좋은 분 만나서 처음 간 곳에서 만족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건대 굿모닝... 관련자 아니고요 ㅎㅎ 의사쌤이 조근조근 들어주는 스타일이고 절대 강압적이 아니심. 질문 위주로 이끌어나가는 스타일. 병원 인테리어는 쫌 많이 낡았어요 ㅋㅋ...)
    나아지고 싶은 의지도 사라지고 나아질 희망도 안 보이는 분들 꼭 정신과 내원하세요.

    (fueNAj)

  • abel 2017/06/09 18:30

    현명하셔요! 우울증은 진단받고 약 먹어가며 치료하면 되는 병이죠. 감기 걸리면 약 먹고 본인의 청결을 챙기고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조심하는 것처럼요. 남모르게 고통받고 있을 분들께 작성자님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fueNAj)

  • 에쏘 2017/06/09 18:35

    혼자서 극복하기 힘들면 병원 찾는 것도 방법이죠. 저는 예전부터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게 기준이었어요. 그리고 2시간 이상 걷기운동을 하구요. 가능하면 이제까지의 경험을 통해 느낀 게 있을 테니, 혼자서 극복하도록 해보세요. 저는 병원을 신뢰하지 않는 편이어서 내가 무얼해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까 궁리를 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성격입니다.

    (fueNAj)

  • ZmRoZ 2017/06/09 18:35

    진짜 혼술안돼요
    소문난 술쟁이에 남들과는 안먹으면 혼자  거의 매일 먹었는데요
    알콜성 치매기도 좀 보이고 (매사에 깜박, 말하려는 단어가 생각이 안남) 갈수록 멍청해지는 기분도 들었어요
    제일 중요한건 제가 술을 먹는 이유가 현실을 도피하고 잠시 안좋은 상황을 잊으려는 수단이라는 걸
    인정했어요(예전엔 인정x)
    안먹은지 한달도 안됐지만 몸이 달라지는거
    느끼고 있어요
    생리 혈색도 검붉은 빛에서 붉은빛으로 돌아왔구요
    물론 야채도 엄청챙기고 건강식 시작한 영향도 있겠지만요
    우울했던 그 원인들을 고쳐서 없애보려는 목표를 가지니 술을 잘 멀리하게 됐네요

    (fueNAj)

  • a2tpZ 2017/06/09 18:52

    학창시절 자해를 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가지고 있어 정신과를 다닌 적이 있는데 부모님께 죄송할정도로 돈이 많이 깨졌습니다. 상태가 안 좋은 편이라 일주일에 2~3회 병원을 다녔습니다. 초기 검사 비용이 몇만원, 진료비는 회 당 1~2만원 선이였어요. 호전되서 일주일에 1회로 텀이 길어졌지만 도중에 또 안 좋아져서 일주일에 2회 병원 다녔습니다. 그런 식으로 4~5개월 다니다 멋대로 병원 다니는 걸 그만뒀습니다. 성인이 되고 몇번이나 다시 병원을 가보려 했지만 현재 거주하는 곳 주변 정신과 진료비가 비싸 포기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이라는게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그러기엔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되네요.

    (fueNAj)

  • 프로혼술러 2017/06/09 18:54

    본문과 상관없는 뻘글입니다만
    저도 일년내 거의 혼술로 지내고 항상 우울함을 앓고있는 입장이지만 자가진단 테스트는 하기싫더라구요.
    문항만 읽어봐도 어떤 선택지를 누르면 우울증진단이 나오는지 뻔히 보이는데 이 뻔한 걸 내가 하나하나 눌러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병원을 가서 상담을 받는다 해도
    내 삶이 힘들고 우울한걸 어떤 합리화로 억지로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신경안정제처방은 뭐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
    이럴때보면 참 내가 인간미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는 메마른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우울하고 힘든것도 잠시잠깐이면 주변에 털어놓고 후련할까 싶지만 지속적인 삶의 질에대한 우울감이면
    주변사람들도 들어주다 들어주다 힘들잖아요.
    그러다보니 그냥 혼자 술 마시는거구..
    저같은 경우는 제가 우울증일리가 없다는 증거를 만들다보면 어느새 그게 제자신이 되고 합리화가 되더군요.
    아 넋두리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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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liZ 2017/06/09 18:55


    음.. 이 글 보고 방금 우울증 자가진단 해봤는데요, 이거 평균적으로  좀 높게 나오는 편인가요?
    저 몇달 전에 2달정도 약 먹고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거든여 그때도 심한 편 아니라고했는데허허 다시 병원가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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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doY 2017/06/09 19:02

    제 남자친구가 비슷한 생활습관과 우울에 대해 살짝 내비친적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정말 남얘기 같지 않네요. 저도 그리 멀지 않은 때에 저 우울증 자가진단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왔었는데, 마음이 아리네요. 다들 너무 슬프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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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렁큰타이어 2017/06/09 19:05

    심하실땐 약 복용과 함께 심리 상담 추천드립니다. 병원에서는 긴 시간동안 상담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 약 복용과 상담이 함께 이루어지면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fueNAj)

  • 靑香 2017/06/09 19:05

    우울&공황 증세로 휴직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다닌지 8개월째입니다.
    마음이 힘드신 분들 진짜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면 더 좋고) 병원 꼭 꼭 가보세요!!!
    저도 지난 가을~겨울 엄청 힘들었는데
    처방받은 약 하루도 빠짐없이 자기전에 꼬박꼬박 먹고,
    술도 끊고(약먹으면서 술 같이 먹으면 안돼요. 임신도 미루고 있어요.) 했더니
    이젠 많이 좋아져서
    2주전부터 약 안먹어보는 중입니다.
    제 의사로 끊은 게 아니고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약 복용량을 두달동안 서서히 줄인 상태였고
    상태 좋으면 안먹어보라는 허락을 받고 끊었습니다.
    대학병원 다니고 있고요.
    한달에 한 번 갈때마다 진료비 및 약값으로 5만원정도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안비싸요!
    휴직하고 6개월 이상을 밖에 거의 안나갔더니
    더더욱 돼징어가 된 건 슬프지만 ㅋㅋ
    약 끊고 지난주부터 헬스랑 요가도 등록해서
    다시 전처럼 체력을 기르려고 조금씩 노력하고 있어요.
    집에서 먹고 자고 싸기만 했더니 체력이 거지같아졌어요 ㅠㅠ
    아무튼.. 결심한 순간 병원에 바로 가서 상담받고 치료하는 게 좋아요.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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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레드 2017/06/09 19:17

    전 20대 초중반에서 중반까지 우울증이였어요. 자살미수까지 갔었는데요 요즘은 나아졌어요. 항우울제랑 불안증으론 ㄹㅅㅍㄹ랑 ㅇㅍㄹㅈㄹ이랑 ㄹㅂㄹㅇ을 복용했고요. 그리고 지방간이실 가능성이 많아요. 전 이제 술마시면 안되서 안마시고 최대한 집밥 먹습니다. 생야채 많이드셔야되요 특히 케일 파슬리 비트같은 쓴야채들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칼륨든것도 많고 힘내세요 동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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