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미국 유통업계와 낙농업계를 바꾼 사람

당시 19세기 말 20세기 초 당시 미국은 식품 관련 법과 단속이 미흡했는데 우유는 특히 심했음

이게 어찌나 심했는지 우유의 색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분필 가루 같이 허옇다 싶으면 가루로 만들어

우유에 넣어 팔았다가 애들이 죽고 난리난 적도 있었음

뉴욕에서만 우유로 인한 사망자가 약 8천명이 넘을 정도

그리고 우유를 냉장보관하는 것도 비용을 이유로 하지 않는 농장들과 유통업자들이 많다보니 

우유가 납품될 때 상한 우유가 되서 납품 되는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었음

 

좀 과거이긴 하지만 링컨 대통령의 어머니가 우유로 사망한 것은 전설 아닌 전설....

 

미국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걸 개혁을 하려고 해도 유통업자와 낙농업자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서 포기했음

이 때 치고 올라온 사람이 바로 알 카포네

당시 금주법이 끝나면서 밀주로 재미를 보던 마피아들은 새로운 일거리를 찾고 있었음

이 때 알 카포네는 유통업 특히 낙농업 관련해서 법과 감시가 허술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곧 유통업과 낙농업에 손을 뻗음

 

유통업과 낙농업이 개판이다보니 정말 손쉽게 사업을 따냈는데 알 카포네가 한 방법을 보면

 

1. 농장을 산다 ( 강제 )

 

2. 조직원들을 풀어 우유 생산 과정을 감시하고 헛짓거리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린치

 

3. 유통기한이 적힌 검증된 우유들만 냉장기능이 되는 트럭을 담아서 신선한 우유를 배달

4. 자기들만의 잔치를 하는 유통업 협회 위원들과 노조를 죄다 박살내고 전국적인 유통망을 강탈 및 감시

 

5. 자기들이 관리하는 마트들엔 무조건 유통기한이 적힌 자신들만의 우유를 팔도록 강매해 시장을 독점

 

 

.... ? 나쁜 것은 맞는데 뭔가 착하게 나쁜 짓을 통해 미국 전역의 깨끗 안전한 우유 공급을 가능케 했음

 

때문에 유통업계와 낙농업계에서 알 카포네에 대해 말이 나와도 수많은 시민들은 니들은 사람 죽이는 썩은 우유 팔면서 

 

알 카포네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냐며 분노하며 카포네의 우유만 사마시며 알 카포네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심지어 우유가 밀주보다 마진이 잘 나와서 카포네가 엄청 재미 봤다고 함

덕분에 미국의 안전한 유통과 농장의 깨끗한 품질의 제품이 나오는 시스템이 시작한 때가 이 때 부터였음

 

 

 

 

 

 

 

 

 

 

아 물론 우유 히어로 알 카포네는 미국 전역의 우유 시작을 독점하고 3달 후

 

국세청에서 탈세 혐의로 잡아갔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헤이빠빠리빠

 

현재 미국의 우유는 알 카포네와 파스퇴르의 저온 살균법 덕분에 안전하게 마실 수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