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어머니 간병 해드린다 vs 절대 안한다

-사연자는 두 자녀를 둔 결혼 20년차 워킹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맞벌이를 하고 있음.

신혼집도 부모님 도움없이 월세로 구함.

(남편은 2남 2녀 중 둘째)

-시어머니는 평소 입버릇처럼 '며느리는 남의집 딸'이라며 차별.

-집안 제사때도 며느리들이 준비를 하면 딸들에게만 음식을 싸주고

며느리들이 용돈을 주면 딸들 화장품을 사주며, 며느리들에게는 '너희는 남의 집 딸인데 뭐 해줄게 있느냐'라며 차별.

-시부모는 자식들에게 재산분배를 해줄때도 장남에게 선산과 땅을, 딸들에게는 현금 5천만원씩을 증여해줬으나

사연자의 남편인 차남에게는 자기들이 살고 있던 시골집을 증여함.

(증여받은 시골집은 시부모가 거주중이라 팔지 못하고 오히려 세금만 물게 되었고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됨)

-거기에 사연자를 불러서 '어이 며느리, 남의 집 딸이니까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라~'라고 함.

(왜 굳이 이런 말을 했는지는 모름)

-사연자의 남편에게 집을 증여해줬으니 집수리를 해달라, 가전제품 좀 사라고 요구.

-그러던 와중 하나밖에 없는 부모인 친정어머니가 위암판정을 받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남편과 상의 후 직장을 퇴사하고 직접 간병을 하게 됨.

(이 때가 재산을 증여받았을 당시인데, 생활비가 모자라 대출을 한 것과 직장을 그만둔 것에 대해 시어머니가 사연자를 비난함)

-시간이 지난 어느날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시어머니가 위암2기 진단을 받음.

시어머니는 간병인으로 다른 사람은  필요없다며 친정어머니를 간병한 경험이 있으니 내 간병도 하라고 사연자에게 부탁.

간병비 명목으로 남편에게 3000만원을 보내옴.

-사연자는 이런 시어머니의 부탁을 거절함.

-한편, 장남부부나 시누이들도 간병 관련해서는 묵묵부답.

저 사연을 방송으로 소개할 당시 채팅창은 열받은 시청자들로 난리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