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aw로 찍고 보정하면 카메라,렌즈 색감 논의하는 게 무의미할까요?
사용장비는 오막포,신계륵, 17ㅡ40, 애기만두를 주로 사용합니다.
Raw로만 찍고 후보정은 라이트룸에서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raw로 찍어도 렌즈마다 색감이 조금씩 달라 보여서요.
처음 시작한 풀프레임 카메라 시작한 게 캐논이라 다른 브랜드는 써보지 못했는데요 raw로 찍고 후보정을 한다면 소니에서도 캐논과 같은 색감을 쉽게 얻을 수 있을까요?
아래 같은 사진들의 색감은 날씨좋은 날 찍은 다음 라이트룸에서 조금만 만지면 나오더라고요. 캐논으로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어느 정도 색감을 잡는 공식이 생겼는데 그게 소니쪽이나 다른 브랜드에서도 통할지 모르겠네요.
만약 가능하다면 소니브랜드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요 나중에 a7m2 후속이랑 16-35 gm 2.8 조합으로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cohabe.com/sisa/254114
Raw로 찍고 보정하면 카메라,렌즈 색감 논의하는 게 무의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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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진을 올리니까 원래 파일에는 안그런게 하늘에 그라데이션이 보이네요 ㄷㄷ 이 부분은 감안하고 봐주세요~
아주 차이가 없지는 않은데 저런 색감은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에 임포트 되는 순간 색감은 의미 없다고 보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보정 안하고 그냥 스냅같은거 여러 장 찍어서 기록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색감이 좀 중요하겠죠ㅋ
렌즈마다 색감은 확실히 존재합니다ㄷㄷㄷ 엄청차이나요
안녕하세요 ㅎㅎ 로우파일이 만능같지만 이전에 오막삼, d750, 1dx mark2의 로우파일에 동일한 보정을 적용해본적이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이긴하지만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더군요 전 캐논이고 같이 테스트한 분은 니콘인데 다르구나 라는 공통된 결과를 얻었습니다
라룸이나 acr에서 디폴트값인 adobe standard로 파일을 연다면 색감의 의미는 크게 없을듯 하고..
카메라 프로파일에서 camera standard를 적용시키면 jpg 색감과 비슷하게는 표현해줍니다. 사진에 따라 그 차이가 적기도 하고 많기도 하더군요.
캐논 dpp를 쓴다면 아주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렌즈마다 색감 차이는 존재합니다.
센서가 출력하는 RGB값(Raw) = 렌즈의 분광투과율 * 센서의 분광감도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진의 색감을 결정 짓는 것은 Raw가 아닌,
Raw를 JPG로 만드는 과정이 지배적입니다.
그 중 가장 지배적인 factor는 color correction matrix라 부르는 3 * 3 행렬로 된 gain과 gamma일 것이고, 메이커에 따라서 선호색을 제어하는 factor가 존재합니다.
상기 나열한 factor들 중 선호색의 제어는 일반인이 다루기 어려울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라룸과 같은 현상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색재현이 가능합니다.
렌즈나 바디.. 각 특성들은 후보정 이라는 디지털현상 작업을 거치는 순간부터 솔직히 의미없죠..
필름만해도 현상소마다 차이가있고, 인화할때는 더 큰 차이가 생기고..
물론 렌즈마다 확실한 발색차이가 있고, 컨트라스트나 광학수차등 여러 차이가 있어 회오리보케등 보케모양부터 착란원의 흐림등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지만, 결국 RAW나 Jpeg나 비트의 차이일뿐 숫자데이터로 저장하죠.. 그말은 곧 얼마든지 숙련도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다는 거고..
거기다 아무보정없이 같은 RAW파일을 현상한다 하여도,라이트룸나 캡쳐원만해도 알고리즘이 달라 임폴트시 색온도나 컬러가 전혀 다르고, 로우 미들 하이 명부 암부 컬러차이등 다 다른 수치로 현상되죠..
하지만 보정을 거친다면, 결국 원하는 색감을 뽑으려면 얼마든지 해당렌즈 발색도 똑같이 만들수 있고.. JPG만 쓴다해도 계조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보정한다면 전혀 의미없어요.
jpg 파일 그대로 쓴다면 모를까 raw로 찍어서 후보정할거면 딱히 의미없는.....
jpg로 찍고 보정프로그램으로 이것저것 만질거면서 색감 엄청 따지는 사람들 좀 웃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