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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에어컨 온도 조작했던 썰.jpg



내가 다닌 고등학교 교실에는 에어컨이 있긴 했지만
조작 설정은 외부에서 따로 관리되어서 여름에 온풍밖에 나오지 않았다.
친구가 '온도 센서에 손난로를 붙이면 되지 않을까?'
라고 해서 진짜 붙여보니까 쌩쌩한 냉풍이 나오기 시작.
교실에 활기가 샘솟고 그걸 들은 옆반, 또 옆반이 따라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제일의 이노베이션이었다.


댓글
  • 흰주머니곰 2022/08/01 16:13

    옛날에는 에어컨이 있어도 교실에 안틀어줬는데
    교무실에 가면 거기도 꺼져있어서 켜달라고 이야기도 못했다.
    근데 행정실은 늘 틀어져 있었던 기억이 난다.
    체육을 마치고 온 교실보다 행정실을 우선해서 켜야 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은 이후에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최근에 실외기 고장으로 서버를 한번 날리고나니
    행정실에 서버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the narrator 2022/08/01 16:19

    행정실 직원들은 파견 공무원인가 그래서 학교장 관리에서 쪼금 벗어나있어서 좀 따로 노는거라고 들었던것 같음


  • Lapis Rosenberg
    2022/08/01 16:09

    재네는 온도 따라서 맞추려고 하는구나

    (CaOKeU)


  • 흰주머니곰
    2022/08/01 16:13

    옛날에는 에어컨이 있어도 교실에 안틀어줬는데
    교무실에 가면 거기도 꺼져있어서 켜달라고 이야기도 못했다.
    근데 행정실은 늘 틀어져 있었던 기억이 난다.
    체육을 마치고 온 교실보다 행정실을 우선해서 켜야 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은 이후에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최근에 실외기 고장으로 서버를 한번 날리고나니
    행정실에 서버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CaOKeU)


  • the narrator
    2022/08/01 16:19

    행정실 직원들은 파견 공무원인가 그래서 학교장 관리에서 쪼금 벗어나있어서 좀 따로 노는거라고 들었던것 같음

    (CaOKeU)


  • 루리웹-5789791742
    2022/08/01 16:21

    에어컨이 아니라 공조기였을 가능성이 제일 크지?

    (CaOKeU)


  • 김제덕상무
    2022/08/01 16:23

    고딩때 에어컨 빵빵했는데 교감선생님이 야 이거 다 합치면 몇천만원 나오는 거니까 빵빵하게 바람맞으면서 공부해 ㅋㅋ 나가서 놀지말고ㅜ이랬던 기억이 나네
    몇천만 까지는 진짜인지 아닌지 상관없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음

    (CaOKeU)

(CaOK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