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어떤 특정 정치인을 좋아하는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지상 '정치인은 다 거기서 거기겠지 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저의 생각을 확 바꾸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죠.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립이 있었던 시기입니다.
안철수를 비롯한 많은 당내 분탕세력들이 문재인의 혁신안에 반대하고 당을 흔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러한 비상식적인 행위에 분노감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 문재인의 존재는 빛났던것 같습니다. 당시 문재인대표의 트위터에는 '파도에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습니다' 라는 각오의 말이 적혀있었죠(지금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ㅎ).
게다가 혁신을 외치며 탈당한 안철수의 주위에 몰려드는 구태정치인들의 면면들과 달리 참신한 인물들을 문재인대표가 책임지고 영입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한글창제를 반대하는 신하들을 다 뒤로하고 한글창제를 밀어붙인 세종대왕의 카리스마 같더군요(좀 오바인가요?ㅎ)
그리고 총선 전에 대표직도 내려놓길래 '아 이사람 권력에 미련있던것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가졌죠.
그러한 과정에서 '아 이런사람이 대통령하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랬던 저라서 지금은 아주 행복하게 오유활동하고 있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엄지척 드립니다
저희 아이또래인데 대단하네요 ㅎㅎ
저는 아이에게 알려주고 있지만
아이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네요
같은 오유 유저로서 상당히 아주 많이 반갑습니다. 글도 딱 제 마음에 듭니다.
오버 아닙니다!(단호)... 와 저는 아무생각도 안했던 나이에...대단하세요^^
와..진짜 대단하네요 멋집니다 !!! 작성자님 같은분이 많아지기를...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네요
-김대중노무현 정부 청소년기를 보낸 한사람이-
많은 사람들이 당시 모습에 문재인의 리더쉽을 봤을거라 생각되어요. 당을 개혁하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그 리더쉽으로 더민주는 제1당이 되었고 정권교체까지 성공했지요.
반갑습니다. 미래가 참 밝습니다.
많이 배우고 나누고 공감하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아니다! 파도에도 가라앉을 수 있다!
이제 뽑았으니 지켜야 할 때다!
저는 그때 친문패권이란 말을 하도 들어서 문재인이 문제가 있다고 여겼었는데 원글님은 통찰력이 있으시네요. 지금이라도 문님의 진정성을 느낄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십대들이랑대화해보면 거의 안좋은이야기러 프레임을 고정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토킹해도 소용없었는데 그래도 프레임깨면서 관심있는게 보기가 좋네요
계속 관심가져서 좋은이야기좀많이해줘여
잠깐!! 고등학생이라고???
워.... 짧은 글만 보면 식견이 성인보다 훨씬 깊어 보여서....
일성 버러지들도 많지만 이런 친구들도 분명 많을거라고 생각해서!!!!
오늘도 문꿀오소리는 청문회를 기다립니다!!!!
저도 정말 국당이 분탕질 치는데 조마조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더 해라 짜식들아~ 훗(-_ど)
이러면서 선거때 모조리 갈아 업어 버리자는 마음을 가다듬고 있죠!!
진짜 좋은 세상이 찾아 왔고 앞으로 더 좋아 질거란 기대에 잠도 설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