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에게... 』

*데쟈뷰...

꽤 오래전이었습니다.
아트 40.4를 하나 구입했었는데요,
이게 만듦새, 성능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아... 다음에 사진 하는 여친 생기면,
이런 렌즈로 모델놀이하면서, 여행 다니면 좋겠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있지도 않은 여친...
하지만 언제든 생길지도 모르니,
그렇게 곧이어 출시된 대구경 아트 105를 구입해 둡니다.
이후 당연히 여친은 생길 일없었고,
105아트 구입해둔 건 진즉에 잊어버렸고,
몇 해가 그냥저냥...
그러다 얼마 전에 제습함 정리하다 이걸 발견하게 됩니다.
어?! 이거!? 아!!!!
이번 생애 여친 생길 일은 없지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을 듯.
혹여나 그럴 일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생기면...
그땐 신상 아트로 더 좋게, 더 잘 찍어주면 되는 거고,
지금 이건 누군가에게 자랑질이라도 해버려야겠다!
아무에게나 하긴 그렇고, 누구에게 할까...
그렇게 고민 아닌, 고민 같지도 않은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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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쟈뷰
처음 해 보는 일이나 처음 보는 대상, 장소 따위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현상. 
뇌가 저장된 기억의 자취를 더듬는 과정에서,
기억의 착각이나 신경 세포의 혼란으로 정보 전달이 잘못되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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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요?!
이 근본 없고, 성의 없는 복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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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7. 부산... N